모비스 블레이클리, 중앙대 상대 5X5 기록 작성!
- KBL / 이재범 / 2017-08-29 05:4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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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8일 중앙대와 연습경기에서 27점 13리바운드 6어시스트 5스틸 5블록으로 5X5를 기록한 모비스 마커스 블레이클리 |
[바스켓코리아 = 이재범 기자] 울산 모비스 유니폼을 다시 입은 마커스 블레이클리(192.5cm)가 펄펄 날고 있다. 중앙대와의 연습경기에선 다재다능을 뽐내며 5X5(득점 리바운드 어시스트 스틸 블록을 5개 이상 기록)를 기록했다.
모비스는 28일 모비스 연습체육관에서 열린 중앙대와의 연습경기에서 107-59로 대승을 거뒀다. 블레이클리는 이날 27점 13리바운드 6어시스트 5스틸 5블록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애리조나 리드도 3점슛 3개 포함 21점 6리바운드 5스틸로 활약했다. 전준범은 12점 3리바운드 2스틸, 이종현은 11점 7리바운드 5블록으로 팀 승리를 도왔다. 함지훈은 10점으로 두 자리 득점을 올렸다.
모비스 자체 집계한 비공식 기록이지만, 블레이클리가 5X5를 기록한 게 단연 눈에 띈다. 블레이클리는 양홍석이 양동근과 미스매치를 활용해 골밑 공격을 하자 도움수비로 첫 블록을 했다. 그 뒤 양홍석이 돌파를 시도하자 이 역시 쳐냈다. 1쿼터 막판 문상옥의 돌파까지 블록하며 1쿼터에만 3블록을 작성했다. 3쿼터 중반 다시 코트에 나선 뒤 4쿼터까지 뛴 블레이클리는 2개의 블록을 더 추가했다.
블레이클리의 스틸은 행운도 따랐다. 중앙대 선수들이 실책으로 블레이클리에게 갖다 주는 스틸이 몇 차례 나왔다. 속공에서 동료들의 득점을 이끌어낸 블레이클리는 이렇게 좀처럼 보기 드문 5X5를 작성했다. 대학팀과의 경기이기에 큰 의미가 없다고 하더라도 블레이클리의 장점이 드러난 경기로 볼 수 있다.
KBL 공식경기에서 5X5는 지난 3월 5일 서울 삼성과의 경기에서 제임스 메이스(당시 LG)가 17점 11리바운드 5어시스트 5스틸 5블록으로 최초이자 유일하게 기록했다.
5X5 기록은 48분 경기인 NBA에서도 흔치 않다. NBA에서는 1984-85시즌 이후 16번 나왔으며, 그 이전에도 줄리어스 어빙, 조지 거빈 등이 기록한 바 있다. 가장 최근 기록은 드레이먼드 그린(골든스테이트)이 2015년에 보스턴 셀틱스를 상대로 24점 11리바운드 8어시스트 5스틸 5블록으로 작성했다.
모비스 유재학 감독은 이날 경기 후 “공격은 스타일 그대로 나왔다”며 “외곽수비도 할 줄 알아야 하기에 그 부분의 강도를 높여야 한다. 경기 끝나고 난 뒤에도 그 이야기를 했다. 외곽에 슛을 내주면 안 된다. 스위치 상황도 있고, 필요에 따라서는 외곽선수도 맡아야 한다”고 공격보다 블레이클리의 외곽수비를 걱정했다.
모비스는 이번 주 29일 서울 삼성, 30일 연세대, 31일 한양대와 연습경기를 가진 뒤 3일 미국으로 전지훈련을 떠난다.
사진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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