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 박신자컵] 수비력 업그레이드 꿈꾸는 '지염둥이' 김지영
- WKBL / 김우석 기자 / 2017-08-26 12:3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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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속초/김우석 기자] 지난 정규리그에서 가장 인상 깊은 신인 선수였던 김지영의 박신자컵에서 활약이 다소 아쉽다.
김지영은 25일 속초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17 우리은행 박신자컵 4번째 경기였던 구리 KDB생명 전에서 6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다소 아쉬운 활약을 남겼다. 팀 역시 50-57로 패하며 3연승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며 대회 첫 우승의 꿈을 내일로 미뤄야 했다.
지난 정규리그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던 김지영은 현재까지 진행된 4경기 중 한 경기를 빼곤 모두 한 자리수 득점과 리바운드, 어시스트에 머물렀다. 김지영은 팀이 거둔 3승 중에 64-61로 승리한 신한은행 전에 14점 4리바운드로 활약했을 뿐, 세 경기에서 아쉬운 느낌을 남기고 있다.
첫 경기였던 우리은행(55-51) 전 2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두 번째 경기였던 KB스타즈(62-58) 전에도 6점 6리바운드로 다소 부진했다.
김지영은 지난 정규 시즌에서 5.9점 1.5리바운드 1.8어시스트와 함께 구리 KDB생명 전에서 보여주었던 더블클러치로 일약 스타덤에 오른 후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는 선수다.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활약이 예상되었다.
하지만 김지영은 이번 대회에서 기록에서 만큼은 다소 아쉬운 모습을 지나치고 있다. 활발한 몸놀림은 그대로 이어가고 있지만, 기록은 다소 처져 있다. 김지영 생각은 조금 달랐다. 김지영은 “공격적인 부분이 아쉬운 건 사실이다. 하지만 지난 시즌을 지나치며 수비적인 부분이 많이 부족하다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이번 대회에 수비와 리바운드에 대해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연이어 김지영은 “수비적인 것 신경 쓰다 보니 공격에 소극적이었던 것 같다. 수비에서 집중하라는 주문은 있었다. 여기 와서는 공격적인 모습 보이지 않으니까 ‘잘하는 거는 충분히 할 수 있다. 서두르지 말고 침착하게만 하면 된다.’라고 하셨다. 수비는 조금씩 나아지는 것 같은데, 오히려 공격이 좋아지지 않는 것 같다.”라며 과도기를 경험하고 있음을 더했다.
하나은행은 우승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대회 전에는 다크호스 정도로 평가를 받았지만, 개막 후 3연승을 달리며 우승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경기에서 구리 KDB생명에 패했지만, 내일 경기 결과에 따라 우승을 할 수도 있다.
김지영은 “대회 전에 뮤지컬 관람이라는 동기 부여도 있었지만, 사실 가능성을 크게 보지 않았다. 3연승을 하면서 가능성을 봤고 ‘할 수 있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오늘 게임에서 패하면서 분위기가 좀 다운이 되었다. 위축이 될 수도 있지만, 오늘 실수한 부분을 최대한 개선해서 내일은 꼭 이기고 싶다. 3연승 동안은 다들 개개인의 잘하는 부분들이 결합되면서 승리를 따냈다. 오늘은 너무 소극적이었다. KDB생명과 연습 게임 결과가 좋지 않았다. 그런 부분이 오늘 나왔던 것 같다. 소극적이었다. 계속 패스만 돌리다가 몇 번 24초 턴오버를 하고 말았다. 팀 플레이가 되지 않았다.”라며 이날 경기에서 대해 아쉬워했다.
마지막으로 김지영은 “이제 마지막 게임이다. 몸 사리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 일단 이기고 보겠다.”라며 전의를 불태웠다.
하나은행은 KB스타즈, KDB생명과 우승을 다투고 있다. 세 팀 중 확률이 가장 적지만, 가능성이 없는 건 아니다. 김지영의 첫 우승 바램은 과연 이뤄질 수 있을까?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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