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신자컵] 승부처 지배한 김지영, 대담함으로 팀 승리 이끌다
- WKBL / 이성민 / 2017-08-24 20:0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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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속초/이성민 웹포터] 김지영의 대담함이 하나은행의 3연승을 이끌었다.
김지영이 맹활약한 부천 KEB하나은행(이하 하나은행)은 24일 속초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 우리은행 박신자컵 서머리그 인천 신한은행(이하 신한은행)과의 경기에서 64-61로 승리했다.이날 결과로 하나은행은 3연승을 질주하며 선두권을 지켰다.
경기 후 만난 김지영은 “이겨서 좋다. 하지만, 연습경기를 할 때는 경기가 잘 풀려서 쉽게 이겼었는데, 오늘은 힘들게 이겨서 아쉽다”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김지영의 말처럼 이날 경기는 4쿼터 종료 부저가 울릴 때까지 접전의 연속이었다. 3점차 이내의 승부가 계속되며 살얼음판을 걸었다.
하나은행 입장에서는 아쉬운 경기력이었다. 지난 2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상승세를 탔지만, 이날 경기에서는 어딘가 모르게 엉성한 플레이가 수 차례 나왔다. 3쿼터 한때 7점차로 앞서나갔지만, 턴오버와 패스미스로 기회를 날려버리기도 했다. 다소 아쉬운 경기력임이 틀림없다.
김지영은 이날 아쉬웠던 경기력에 대해 “개인 공격을 너무 안봤다. 서로 패스만 돌리다 보니까 기회가 나지 않았다. 공격에서 막히다보니까 어이없는 실책도 많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하나은행이 승리할 수 있었던 이유로 김지영은 ‘기본’을 꼽았다. 김지영은 “기본에 충실하려고 했다. 경기 중간에 기본적인 리바운드를 놓치면서 아쉬운 경기력을 보였지만, 마지막에 정신을 차려서 이긴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하나은행의 승리 수훈갑은 단연 김지영이다. 김지영은 이날 경기에서 14점 4리바운드 2스틸로 만점활약을 펼쳤다. 팀 내 2번째로 많은 득점과 리바운드를 책임졌다. 이뿐만이 아니다. 경기 종료 1분 10초를 남겨놓고 균형을 뒤집는 클러치 돌파 득점을 터뜨리며 승부의 방향을 바꿔버렸다.
김지영은 클러치 득점을 터뜨린 당시 상황에 대해 “일단 한골은 성공시켜야 한다고 생각했다. 사실 던질 때까지 불안했는데 들어가서 정말 다행이었다”며 미소 지었다.
하나은행은 이날 승리로 대회 3연승을 질주, 우승 가능성을 더욱 높였다. 우승에 욕심이 날 수 밖에 없다. 김지영도 우승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김지영은 “힘들게 여기까지 올라왔는데, 3연승을 달리고 있는 만큼 남은 경기 더 집중해서 좋은 결과 만들도록 하겠다”는 굳은 다짐과 함께 인터뷰를 정리했다.
사진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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