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신자컵] ‘돌아온 유망주’ 윤예빈, “제 모든 것 보여드리고 싶어"
- WKBL / 이성민 / 2017-08-21 16: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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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속초/이성민 웹포터] 2년 만에 부상에서 복귀한 윤예빈(180cm, 가드)이 차기시즌을 위한 담금질에 박차를 가하기 시작했다.
윤예빈이 활약한 용인 삼성생명(이하 삼성생명)은 21일 속초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 우리은행 박신자컵 서머리그 개막전에서 인천 신한은행(이하 신한은행)에 80-73으로 승리했다.
윤예빈은 지난 2015년 신입선수 선발회에서 전체 1순위로 삼성생명의 부름을 받았지만, 고교 시절 당한 오른쪽 무릎 전방십자인대 부상으로 인해 두 시즌을 통째로 날렸다. 사실상 이번 박신자컵이 프로 데뷔 무대인 셈.
2년 만의 실전 복귀였지만, 윤예빈의 기량과 특유의 센스는 여전했다. 윤예빈은 팀의 주전 포인트가드로 나서 윤활유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12점 4리바운드 2스틸을 기록, 개막전 승리의 선봉에 섰다.
경기 후 만난 윤예빈은 “첫 경기인데 언니들과 연습한데로 하려고 했다. 경기 전부터 긴장하지 말고, 잘하자고 다짐했는데 덕분에 이길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어서 “정규리그 같은 경우에는 사람이 많아서 긴장을 했지만, 오늘 같은 경기는 연습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즐기려고 했다. 다만, 체력이 부족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윤예빈의 말처럼 이날 경기에서 윤예빈이 좋은 활약을 펼친 것은 분명하지만, 경기 도중 체력 부족을 드러내기도 했다. 윤예빈은 “연습경기를 많이 뛰어서 몸 상태가 올라왔다고 생각했지만, 시합은 확실히 다르다는 것을 느꼈다. 힘들었다”고 설명했다.
윤예빈은 지난 2년간의 부상 공백에 대해 “정말 힘들었다. 회복이 더뎌서 많이 힘들었다. 소외감도 들고 많이 힘들었다”고 회상했다.
그럼에도 버틸 수 있었던 원동력이 무엇이었는지 묻자 “구단과 언니들이 모두 잘해줘서 더 열심히 할 수 있었다. 부상 기간이 길다보니 힘들 때가 있었지만, 더 열심히 하려고 노력했다. 또 힘들 때마다 부모님을 생각했다. 부모님께서 많이 격려해줬다”고 답했다.
윤예빈의 복귀로 삼성생명은 천군만마를 얻었다. 그간 확실한 1번(포인트가드)이 없어서 어려움을 겪었기 때문. 많은 기대와 관심이 쏠려있는 만큼 윤예빈의 어깨가 더욱 무거울 수밖에 없다.
윤예빈은 이에 대해 “저희 팀이 1번 자리가 없어서 서로 경쟁한다고 하지만, 저는 아직 부족한 것이 많아서 더 배워야 한다. 언니들과 경쟁하면서 배운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하겠다”며 더 많은 노력을 다짐했다.
마지막으로 윤예빈은 “다치지 않고 끝까지 하는 것이 목표이다. 기회가 된다면 제 모든 것을 보여드리고 싶다”는 굳은 각오와 함께 인터뷰를 정리했다.
사진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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