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신자컵] 역대 MVP 파헤치기 : 2006 퓨처스리그 - 김은경
- WKBL / 이성민 / 2017-08-16 17: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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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성민 웹포터] 2017 우리은행 박신자컵 서머리그가 오는 21일부터 26일까지 속초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박신자컵은 출전 기회가 적은 선수들에게 경기 경험을 쌓아 주전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다. 박신자컵을 앞두고 과거 퓨처스리그부터 최근 지난 두 차례 박신자컵까지 대회 MVP의 영광을 차지한 선수들의 발자취를 따라가 보는 시간을 갖는다.
▲‘우리은행 2연패 주역’ 김은경
출생 : 1983년 4월 8일
신장 : 175cm
포지션 : 포워드
경력 : 2008~2009시즌 모범선수상
2008퓨처스리그 BEST 5
2007겨울리그 1라운드 MIP
2006퓨처스리그 MVP, BEST 5
KB국민은행 세이버스→우리은행 한새 트레이드(2005.10.24)
제1회 아시아영위민선수권(만20세이하) 출전(2002)
2002 WKBL 신입선수선발회 국민은행 1ROUND(전체2순위)
수원여고 시절 가드/포워드 멀티자원으로 두각을 나타낸 김은경은 2002년 신인드래프트 전체 2순위로 국민은행의 유니폼을 입었다. 김은경은 프로 첫 시즌을 벤치에서 시작했지만, 빠르게 프로 무대에 적응했다. 공격보다는 자신의 장기인 수비를 바탕으로 입지를 다지며 출전시간을 늘려갔다.
2005년 10월, 김은경은 김지현과의 트레이드를 통해 우리은행으로 적을 옮긴다. 우리은행 유니폼을 입은 김은경은 농구선수로서 인생의 터닝 포인트를 마주했다. 2006년 퓨처스리그가 김은경의 도약 발판이 됐다.
김은경은 2006 퓨처스리그에서 우리은행을 우승으로 이끌며 MVP 트로피를 수상했다. 당시 김은경은 평균 21.2점 4.6리바운드 3.4어시스트 1.8스틸 등으로 빼어난 활약을 펼쳤다. 퓨처스리그를 기점으로 김은경의 출전시간을 포함한 전체적인 기록들이 상승곡선을 그리기 시작했다.
성장을 거듭하던 김은경은 2007 겨울리그에서 평균 27분 2초 출전, 6.25점 2.1리바운드 1.90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데뷔 후 최고 기록을 세웠다. 1라운드 MIP에도 선정됐다. 이후에도 김은경의 기량 성장은 그칠 줄 몰랐다. 2008-09시즌에는 평균 10.05점 3.87리바운드 1.82어시스트 1.36스틸로 커리어 하이를 기록하며 정점을 찍었다.
김은경은 기록에서도 보여지듯 득점력이 뛰어나거나 팀의 중심 역할을 하는 선수는 아니었지만, 상대 에이스 수비 등 늘 궂은일에서 제 몫을 해주는 선수였다.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은 김은경을 두고 “열심히 하는 선수이다. 실력이 많이 좋아졌다. 식스맨으로서 제 역할을 잘 해준다”며 칭찬하기도 했다.
그러나 잘나가던 김은경에게도 부상의 악령이 찾아왔다. 김은경은 무릎 연골 부상 등 여러 차례 부상으로 인해 경기력 하락과 마주했다. 출장시간과 존재감도 현저하게 줄어들었다.
결국 김은경은 2014년 은퇴를 선택했다. 2013년 FA(자유계약)에서 우리은행과 3년 재계약을 맺었지만, “시원섭섭해요”라는 은퇴 소감과 함께 정든 코트를 떠났다.
은퇴한 김은경은 현재 한 사람의 아내이자 어머니로 새로운 인생을 살아가고 있다. 더불어 우리은행이 아닌 어머니 농구대회에서 자신의 녹슬지 않은 기량을 마음껏 뽐내고 있기도 하다.
사진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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