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 왕중왕전] ‘골밑 장악’ 삼일상고, 군산고 꺾고 왕중왕전 3연패!
- 아마 / 이재범 / 2017-08-11 17:4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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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삼천포/이재범 기자] 삼일상고가 2015년부터 3년 연속 왕중왕전 정상에 섰다. 군산고는 결승에서 전패를 기록하며 준우승만 4번(춘계연맹전, 협회장기, 종별선수권, 왕중왕전) 했다.
삼일상고는 11일 삼천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 한국중고농구 주말리그 왕중왕전 사천대회에서 하윤기와 이현중의 높이를 앞세워 군산고를 88-76으로 꺾고 왕중왕전 3연패이자 시즌 3관왕(춘계연맹전, 연맹회장기, 왕중왕전)을 차지했다.
하윤기는 34점 20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이현중 역시 32점 14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팀의 기둥 역할을 했다. 두 선수의 리바운드 합계는 34리바운드로 군산고의 29리바운드보다 더 많았다. 이주영은 10점 4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팀 승리를 도왔다. 백찬은 7점 6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이정현은 팀 내 최다인 21점에 3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분전했다. 신민석은 17점 8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이준협(12점 8리바운드)과 문현기(13점 5리바운드 6어시스트)도 두 자리 득점을 올렸다.
양팀은 흐름을 한 번씩 주고받으며 전반을 마쳤다. 군산고가 1쿼터에 흐름을 잡았지만, 삼일상고는 1쿼터 막판부터 상승세를 타며 승부를 뒤집었다.
군산고는 경기 시작과 함께 하윤기와 이주영을 막지 못해 2-6으로 끌려갔다. 신민석이 3점포를 시작으로 이준협과 이정현의 3점 플레이에 이정현의 3점슛까지 더해 연속 14득점하며 16-6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1쿼터 종료 3분 41초를 남았을 때 22-7로 앞섰다.
손발이 맞지 않아 실책이 많았던 삼일상고는 1쿼터 6분 19초 만에 두 개의 작전시간을 모두 사용했다. 두 번째 작전시간은 판정에 항의를 위한 것이었다. 선발로 내세웠던 최주영 대신 백찬으로 교체한 것도 주요했다. 하윤기가 골밑에서 힘을 냈다. 이현중은 3점슛을 곁들였다. 15점 차이까지 뒤지던 삼일상고는 20-25로 따라붙으며 1쿼터를 마쳤다.
삼일상고는 득점을 주고 받으며 5점 내외의 점수 차이를 유지하던 2쿼터 중반 이후 이현중과 이주영, 하윤기를 앞세워 연속 11점을 몰아치며 44-37로 역전했다. 군산고는 1쿼터 3분 41초부터 3분여 동안 득점 침묵에 빠졌는데, 또 다시 2쿼터 3분 51초부터 무득점에 묶여 역전 당했다. 1쿼터에는 이현중이 노마크 상황에서 덩크슛을 실패했는데, 신민석도 2쿼터 막판 덩크슛을 놓치며 손쉬운 2점의 추가할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삼일상고는 3쿼터 시작과 함께 이현중과 이주영의 연속 득점으로 48-37, 11점 차이까지 달아났다. 이내 이정현을 막지 못해 한 자리 점수 차이를 허용했다. 그렇지만 이내 전열을 재정비 했다. 이현중과 이주영이 득점에 나서 더 이상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3쿼터 막판 또 다시 군산고의 득점을 봉쇄하고 이현중과 하윤기를 앞세워 63-48, 15점 차이로 달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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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고는 1쿼터 막판 신민석이 루즈볼을 살리려다 팔꿈치 부상으로 교체되었다. 다행히 큰 부상이 아니어서 2쿼터에 돌아왔다. 3쿼터 막판 이번엔 김수환이 돌파 과정에서 발목을 다쳤다. 팀의 외곽을 책임지는 김수환은 더 이상 복귀하지 못했다. 여기에 이준협이 4반칙에 걸렸다. 15점이나 뒤지는데다 슈터도 잃고, 센터도 파울트러블에 걸린 진퇴양난의 상황이었다.
삼일상고는 1쿼터 막판 15점 뒤질 때 높이의 장점을 살려 추격을 시작했다. 3쿼터 막판 15점 앞설 때 군산고에게 4쿼터 초반까지 3점슛을 연이어 4방이나 얻어맞았다. 67-60으로 쫓겼다. 서문세찬의 속공을 저지한 뒤 하윤기의 골밑 득점으로 군산고의 기세를 꺾었다. 백찬과 하윤기가 득점을 추가해 75-63으로 달아났다. 5분 47초를 남기고 군산고가 마지막 작전시간을 요청했다.
삼일상고는 흔들리지 않았다. 백찬의 점퍼와 하윤기의 속공으로 79-62, 17점 차이로 오히려 더 점수 차이를 벌렸다. 남은 시간은 4분 58초였다. 삼일상고에게 승리의 여신이 미소를 짓고 있었다. 군산고는 3분 29초를 남기고 신민석과 이정현을 벤치로 불러들였다. 삼일상고도 2분 24초를 남기고 이현중과 하윤기 대신 출전시간이 적었던 선수들로 교체했다.
사진 = 이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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