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비스 이지원 “부상 없는 시즌을 치르겠다”
- KBL / 우준하 / 2017-08-04 01: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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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용인/우준하 웹포터] “부상 없이 시즌을 마무리하고 싶다.”
울산 모비스는 3일 모비스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부산 KT와 연습 경기를 하며 시즌 준비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두 팀은 선수들을 고루 기용하며 선수들의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경기는 모비스가 접전 끝에 75-77로 패했다.
모비스는 이대성이 G리그에 진출하고 김효범이 은퇴하면서 가드진이 약화되었다. 양동근이 여전하지만 그도 어느덧 30대 후반이다. 그를 보좌할 선수로 이정석을 영입했지만 젊은 에너지가 필요하다. 김광석이 젊은 에너지를 분출할 수 있지만 그는 이제 프로 2년 차다. 젊지만 어리지 않은 선수가 바로 이지원이다.
이지원은 공익 소집 해제 후 16-17시즌부터 팀에 합류했다. 그는 식스맨으로 가드진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됐으나 부상으로 인해 많은 시간을 소화하지 못했다.
이지원은 “지난 시즌 기대를 했는데 부상을 당해 아쉬웠다. 팀으로 복귀하고 한 달이 지나고 햄스트링 부상이 생겨서 경기를 못 뛰었다. 부상이 다 나아서 뛸만하니 무릎에 뼈 조각이 생겨서 수술을 했다. 그래서 제대로 한 것도 없이 한 시즌이 끝난 것 같다.”라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지원은 데뷔 시즌인 11-12시즌을 제외하고는 부상으로 시즌을 제대로 마무리하지 못했다. 그는 “그래서 올해는 목표 중 하나가 부상 없이 시즌을 마치는 것이다. 최근 안 좋은 부분이 있었는데 천천히 운동하면서 다시 몸이 올라오고 있다.”라며 부상 없이 시즌을 치를 것을 다짐했다.
위에서 말했듯이 이대성과 김효범의 이탈로 모비스 가드진이 약화되었다. 이지원은 그 공백을 메울 방법에 대해 “나는 아직 부족한 부분이 많다. 동근이 형과 정석이 형이 쉬는 타임을 조금 더 길게 가져갈 수 있게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 그것만 해도 팀에 많은 도움이 된다. 그래서 팀에 해가 가지 않도록 준비하고 있다.”라고 답했다.
이지원에게 유재학 감독이 어떤 주문을 내리는가에 대해서 “감독님께서 많은 주문을 하신다. 슛도 쏘라고 하시고, 공격수를 늘 확인하고, 수비할 때 쉬면 안 된다고 하신다. 주문하시는 건 많은데 내가 제대로 소화하고 있지 못한다.”라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했다.
울산 모비스는 외국인 선수로 마커스 블레이클리와 애리조나 리드를 선택했다. 블레이클리는 지난 시즌 모비스에서 뛰었기 때문에 호흡 면에서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다른 팀들과는 달리 블레이클리와 리드 모두 단신이라는 것이 걸린다.
이지원은 “블레이클리도 단신이지만 좋은 높이를 가지고 있고 종현이, 동량이 형도 있다. 앞선도 탄력이 좋기 때문에 의욕만 있으면 리바운드는 잡을 수 있다. 용병 싸움에서 헬프디펜스를 잘하면 크게 무리 없을 거라고 본다.”라며 유재학 감독이 선택한 외국인 선수에 대해 믿음이 있음을 보여주었다.
다음 시즌 목표에 대해 “부상 없이 시즌을 마무리하는 것이 최우선이다. 개인적인 목표는 야투율을 높이고 싶다. 자신 있게 슛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겠다. 팀의 목표는 우리 팀이 다시 우승할 때가 된 것 같다”라며 우승에 도전할 것임을 말했다.
이지원이 부상 없는 건강한 시즌을 보내기를 응원한다.
사진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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