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회 종별] MVP 성균관대 김남건 “내 이름을 기억해주면 좋겠다”

대학 / 우준하 / 2017-07-28 02:41:52

[바스켓코리아 = 상주/우준하 웹포터] “내 이름을 기억해주면 좋겠다.”

성균관대학교는 27일 상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과 함께하는 제72회 전국종별 농구선수권대회에서 동국대학교에게 시종일관 큰 점수 차이로 리드하며 74-50으로 승리해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성균관대는 7년만에 종별 선수권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팀을 이끈 주장 김남건은 3점 3개를 포함해 15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대회 MVP를 차지했다.


김남건은 “일단 처음부터 목표는 우승이었다. 선수 인생 첫 우승을 차지해서 기분이 매우 좋다. 겉으로는 좋은 티를 안내고 있지만 속으로는 너무 좋아하고 있다. 말이 안 나올 정도로 좋다”라고 우승 소감을 말했다.


MVP로 선정된 소감에 대해 “내가 받을 것이라고 전혀 예상 하지 못했다. 오늘 경기에서 잘했던 양준우나 대회에서 내내 잘했던 이윤수가 받을 줄 알았다. 기대도 안하고 있어서 많이 놀랐다.”라며 겸손함을 드러냈다.


성균관대는 단국대와 4강전에서 연장전을 가며 체력적인 열세에 놓여 있었다. 김남건은 이에 대해 “마지막 한 경기만 참으면 되었기에 열심히 했다. 준우승보다는 우승이 좋기 때문에 우승을 위해 한 발짝 더 뛰려고 노력했다.”라고 답했다.


이번 대회를 마무리하는 소감에 대해 김남건은 “모든 경기에서 조금 더 잘할 수 있었다는 생각이 들어 조금은 아쉽다. 그래도 결승전에 슛이 잘 들어가서 기분이 좋다.”라고 대답했다.


김남건은 올 해 성균관대의 주장을 맡으며 팀을 이끌어갔다. 그는 “주장이라고 주장처럼 나서서 행동하지 않았고 평상시처럼 행동했다. 팀을 이끄는 것에 부담감도 있었다. 팀원들 대신 혼나는 것 빼고는 크게 힘든 점은 없었다.”라며 주장으로서의 역할을 말했다.


우승하는 과정 동안 고마웠던 사람들을 감독님, 코치님, 팀 동료들을 뽑았다. 김남건은 “나를 이렇게까지 만들어주신 감독님과 코치님께 감사하단 말을 전하고 싶다. 그리고 팀원들이 잘해줘서 내가 잘할 수 있었던 것 같다.”라며 주변에 고마움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팀에게 어떤 선수로 기억 남고 싶냐는 질문에 “내 이름, 성균관대의 5번하면 김남건을 기억해줬으면 좋겠다.”라며 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사진 = 우준하 웹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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