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회 종별] 상명대 전성환-김성민 “우리는 분위기 메이커”

대학 / 우준하 / 2017-07-24 22:19:58

[바스켓코리아 = 상주/우준하 웹포터] “우리는 팀의 분위기를 위해 항상 웃고 다닌다”


상명대는 24일 상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과 함께하는 제72회 전국종별 농구선수권대회에서 성균관대에게 77-71로 신승을 거두었다. 상명대는 승리했음에도 불구하고 득실차에서 뒤져 3위로 예선 탈락했다. 하지만 전성환과 김성민 가드 듀오가 활약한 것으로 위안 삼았다.


전성환은 대학리그에서 보여준 활약처럼 상명대의 포인트가드로서 팀을 이끌며 12점 9도움을 기록했다. 이 날 경기에 대해 “전반에 이윤수에게 실점을 많이 해서 그 부분을 바꾸려고 노력했다. 4쿼터에 이윤수 수비가 잘 되어서 이긴 것 같다.”라고 평가했다.


김성민은 4쿼터에 경기에서 기록한 9점을 4쿼터에만 올리며 상명대의 역전에 앞장 섰다. 4쿼터에 컨디션이 좋았냐는 질문에 “어깨 부상이 있어서 슛 쏠 때 머뭇거렸다. 그래도 감독님께서 계속 쏴도 된다는 주문을 하셨다. 덕분에 마음 편히 먹고 공격했는데 그게 주효했던 것 같다.”라며 답했다.


김성민은 대학리그에서는 기대했던 것과는 다르게 부진한 경기력이었다. 그는 “잔부상이 줄곧 있어서 경기력이 안 올라왔다. 그러나 이번 대회가 끝이 아니고 플레이오프가 남아있다. 이제 남은 기간 동안 쉬면서 어깨 치료를 하고 컨디션을 끌어올린다면 이번 대회보다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라며 플레이오프에 대한 다짐을 보여주었다.


상명대는 첫 경기부터 건국대에게 패하며 부진했던 MBC 배 대회의 여파가 남아 있는 듯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조선대, 성균관대에게 승리를 거둠으로써 예선 탈락임에도 불구하고 유종의 미를 거두었다.


전성환은 “MBC 배 끝나고 팀 분위기가 너무 안 좋았다. 그래서 이번 대회를 위해 많은 연습을 했다. 비록 첫 경기를 졌지만 두 번째 경기부터 좋은 경기력을 펼쳐서 조금이나마 만회를 한 것 같다.”라며 종별 선수권대회에 대한 소감을 말했다.


김성민과 전성환은 상명대학교 스포츠산업과 2학년 동기다. 두 선수에게 동기라는 단어를 꺼내자마자 두 선수 모두 입가에 미소가 번졌다. 선수 생활하는 동안 서로가 힘이 되냐는 질문에 “우리는 항상 붙어 다닌다. 붙어 다니면서 서로 웃고 다니고 장난도 많이 친다. 그래서 힘이 많이 되는 것 같다”라고 친분을 과시했다.


“우리는 기분이 좋지 않아도 항상 웃고 다니고 팀 분위기가 엄격할 때도 몰래 웃고 팀을 위해서 장난치기도 한다”라며 팀의 분위기 메이커임을 자처했다.


사진 = 우준하 웹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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