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회 종별] ‘압도적 전력’ 부산대, 단국대에 32점차 완승…한림성심대 전주비전대에 3점차 신승(24일 여대부 종합)

대학 / 이성민 / 2017-07-24 19:42:53

[바스켓코리아 = 상주/이성민 웹포터] 부산대가 압도적인 전력을 앞세워 대회 2연승을 달렸다.


부산대학교(이하 부산대)는 24일 상주실내체육관 구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과 함께하는 제72회 전국종별농구선수권대회 여대부 조별 예선 셋째 날 경기에서 이세린(21점 16리바운드 2스틸), 유현희(13점 5리바운드 2스틸)의 활약을 묶어 단국대학교(이하 단국대)에 72-40으로 승리했다. 부산대는 이날 승리로 대회 2연승을 달렸다.


▲ 1쿼터 : 단국대 15-14 부산대
양팀은 1쿼터 초반에 팽팽한 균형을 유지했다. 부산대가 시작과 함께 연속 6점을 집어넣으며 앞서나가는 듯 했지만, 단국대가 곧바로 반격했다. 이명관(175cm, 가드/포워드)의 점퍼와 한선영(163cm, 가드)의 3점슛이 차례대로 림을 통과했다. 이후 점수를 끊임없이 주고받으며 1점차 내외의 시소게임이 펼쳐졌다.


팽팽한 균형 속에서 두 팀은 서로 다른 색깔의 공격을 선보였다. 단국대는 철저한 무빙 오펜스를 펼쳤다. 이민주(177cm, 포워드/센터)가 하이포스트에서 공을 잡고 컨트롤 타워 역할을 했다. 골밑에서는 강현수(173cm, 포워드)가 계속해서 자기의 영역을 확보했다. 이민주가 강현수에게 공을 투입하면 강현수의 포스트 업이 펼쳐졌다. 외곽에서는 이명관, 한선영, 김민정(165cm, 가드)이 끊임없이 움직이며 기회를 엿봤다.


반면 부산대는 높이를 이용했다. 양선희(175cm, 포워드)가 골밑에서 자리를 잡는 즉시 공을 투입해 공격을 전개했다. 양선희에게 수비가 몰리면 여지없이 킥 아웃 패스가 외곽으로 빠져나갔다. 외곽에 자리를 잡은 슈터들은 가차없이 슛을 쐈다.


두 팀 모두 공격 전개 과정은 좋았다. 공격을 전개 하는 과정에서 기회도 수차례 발생했다. 그러나 야투 성공률이 좋지 못한 탓에 어느 한 팀도 쉽게 앞서나가지 못했다. 10분의 시간이 흘렀을 때 스코어는 단국대의 1점차 리드를 가리켰다(15-14).


▲ 2쿼터 : 부산대 32-20 단국대
양팀은 2쿼터 첫 공격을 나란히 실패했다. 부산대는 3점슛 오픈찬스를 만들었지만 슛이 림을 외면했다. 반면 단국대는 다소 성급한 슛으로 인해 공격권을 잃었다.


아쉬움을 먼저 극복한 쪽은 부산대였다. 양선희가 포스트 업 과정에서 좌중간에 위치한 이세린(171cm, 포워드)에게 킥 아웃 패스를 내줬고, 이지향(167cm, 포워드)이 이를 3점슛으로 연결시켰다. 부산대가 2점차 리드를 거머쥐었다. 이후 약 2분간 소강상태가 유지됐다.


3분여의 시간이 흐른 시점 한선영이 3점슛으로 단국대의 2쿼터 첫 득점을 기록했다. 단국대가 다시 앞서나가는 귀중한 득점이었다.


하지만 분위기는 오래가지 않았다. 2쿼터 중반에 들어서면서 부산대가 경기력 회복을 보였다. 이전까지 들어가지 않던 슛이 림을 통과하기 시작했다. 이세린과 양선희가 내외곽에서 득점을 터뜨렸다.


부산대의 야투가 정확해지기 시작하자, 단국대의 경기력이 급격하게 저하됐다. 이전까지 나오지 않던 턴오버가 속출했다. 부산대는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2쿼터 종료 부저가 울릴 때까지 공세를 이었다. 점수차는 계속해서 벌어졌다. 2쿼터 막판 장혜지(168cm, 가드)와 이지우(171cm, 가드)가 3점슛을 터뜨린 부산대는 32-20으로 멀찌감치 달아난 채 후반전을 맞이했다.


▲ 3쿼터 : 부산대 56-29 단국대
두 팀은 3쿼터 초반에 상반된 경기력을 보였다. 2쿼터에 경기력을 회복한 부산대는 상승세를 이었다. 반면 2쿼터에 12점차 리드를 허용한 단국대는 여전히 경기력 저조를 극복하지 못했다.


부산대는 적극적인 골밑 공략을 통해 점수를 쌓았다. 이세린과 양선희가 공격을 주도했다. 부산대는 3쿼터 시작 후 4분여간 스코어에 9점을 추가했다. 그러면서 스위치 디펜스의 강도는 변함없었다. 단국대에 단 1점도 허용하지 않았다. 부산대는 단국대와의 격차를 21점으로 벌려내며 경기 주도권을 완벽하게 잡았다(41-20).


부산대가 압도적인 격차로 달아나자, 단국대의 몸놀림이 현저하게 둔해졌다. 전반전까지 공격의 주를 이뤘던 무빙 오펜스는 자취를 감췄다. 수비를 앞에 두고 쏘는 무리한 슛들이 남발했다. 더불어 수비는 견고함을 잃은지 오래였다.


부산대는 남은시간 동안 쉴 새 없이 몰아쳤다. 단국대의 헐거워진 수비를 적극적으로 파고들었다. 3쿼터 종료 부저가 울릴 때까지 공세를 멈추지 않은 부산대는 56-29의 스코어와 함께 3쿼터를 정리했다. 4쿼터 10분의 시간이 남았지만, 사실상 승리의 주인이 부산대로 결정되는 순간이었다.


▲ 4쿼터 : 부산대 72-40 단국대
경기가 어려워졌음을 직감한 단국대는 저학년들을 대거 투입했다. 부산대는 주전 라인업을 유지한 채 단국대를 상대했다. 격차가 이미 크게 벌어진 탓에 수비의 강도는 헐거워졌다. 두 팀 모두 서로의 빈틈을 파고들었고, 10분의 시간동안 끊임없이 점수를 교환했다.


하지만 변화가 일어나기엔 부족한 시간이었다. 3쿼터에 벌린 격차를 지킨 부산대는 여유 있게 2연승을 달성했다.


한편 뒤이어 펼쳐진 한림성심대와 전주비전대의 경기에서는 한림성심대가 고전 끝에 3점차 신승을 거뒀다.


[24일 여대부 예선 결과]


▲ 부산대 72(14-15, 18-5, 24-9, 16-11)40 단국대
[부산대]

* 이세린 : 21점 16리바운드 2스틸
* 유현희 : 13점 5리바운드 2스틸
[단국대]
* 강현수 : 13점 7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
* 한선영 : 12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


▲ 한림성심대 53(14-16, 9-12, 17-14, 13-8)50 전주비전대
[한림성심대]

* 권민아 : 14점 6리바운드
* 채송미 : 8점 6리바운드 2스틸
[전주비전대]
* 이수연 : 12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
* 류영선 : 10점 7리바운드


사진 = 이성민 웹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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