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회 MBC배] 이민형-은희석 감독이 예상하는 6강 맞대결!
- 대학 / 이재범 / 2017-07-12 03:4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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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세대 은희석 감독과 고려대 이민형 감독(사진 오른쪽) |
[바스켓코리아 = 이재범 기자] 고려대와 연세대는 4강에 직행했다. 하루 여유를 가지고 6강 맞대결을 지켜본다. 양팀 감독은 모두 박빙의 승부를 예상했다.
12개 대학이 참가한 영광 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제33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영광대회 남자 1부 대학 결선 토너먼트 진출 6팀이 결정되었다. 연세대와 고려대, 단국대가 3연승으로 조1위를 차지했다. 동국대와 경희대, 중앙대가 2위로 결선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10일 예선을 마친 뒤 대진표 추첨 결과 연세대가 가장 좋은 행운을 누렸고, 단국대가 6강부터 치러야 하는 불운에 빠졌다. 연세대의 4강 상대는 조2위를 차지한 경희대와 중앙대의 맞대결 승자다. 고려대는 경희대와 중앙대보다 좀 더 전력이 좋다고 평가 받는 단국대와 동국대의 승자를 만난다.
연세대 은희석 감독은 “작년과 달리 6강 토너먼트부터 안 치러서 다행”이라면서도 “우리도 정상 전력이 아니다. 빠질 애들(허훈, 박민욱, 박지원, 한승희)이 다 빠졌다”고 운이 좋은 건 아니라고 했다.
이어 “U19 대표팀 선수들(박민욱, 박지원, 한승희)이 내일(13일) 오겠지만, 한달 보름 동안 자리를 비웠다. 현재 우리 선수 구성에 맞춰져 있다”며 “그들이 돌아온 게 도움이 되겠지만, 정상이라고 보지 않는다. 우리가 (경희대와 중앙대보다) 우세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조2위라고 얕잡아볼 생각도 없다. 어느 팀이 올라올지 모르지만, 최선을 다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은희석 감독은 어느 팀이 올라올 거라고 예상하는지 묻자 “중앙대가 올라온다, 경희대가 올라온다는 의견이 나뉜다. 중앙대는 호락하지 않고, 경희대는 쉽지 않다”며 “경희대는 정말 열심히 하더라. 열심히 하면 뭘 해도 된다. 중앙대도 두 선수(김국찬, 양홍석)가 빠져도 쉽게 무너지지 않을 거다. 그래서 오늘(11일) 훈련할 때 양팀 모두 대비해서 준비를 했다”고 답했다.
은희석 감독은 안영준의 역할을 강조했다.
“주전들이 없을 때 식스맨들(김무성, 박찬영, 전형준 등)이 많이 성장해서 염려를 안 한다. (허)훈이가 없기에 (안)영준이가 보조 가드 역할을 해줘야 한다. 영준이가 수비 리바운드를 잡는 횟수가 많다. 아니면 첫 볼을 잡았을 때 상대 수비를 흔들어 주면 좋다. 작은 선수들이 수비하면 큰 선수들의 스피드가 붙었을 때 막기 힘들다. 백코트에서 프론트 코트를 넘어갈 때 탄력을 붙이면 수월하게 넘어가고, 파생되는 공격도 많을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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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이민형 감독은 4강 상대에 대해 “모르겠다. 주위에서는 단국대가 이길 거라고 생각하는데, 쉽지 않을 거다. 동국대도 만만치 않다”고 접전을 예상했다.
이어 “동국대가 힘이 좋다. 홍석민, 주경식, 홍석영에 변준형까지 힘이 있다. 선수들끼리 으샤으샤 하니까 상대팀들이 뻑뻑한 경기를 한다. 연세대도 동국대를 겨우 이겼다”고 동국대의 전력을 높이 산 뒤 “단국대의 전력이 좋지만, 동국대와의 경기가 쉽지 않아 보인다”고 덧붙였다. 연세대는 동국대에게 81-80, 1점 차이의 힘겨운 승부를 펼쳤다.
이민형 감독은 “우리는 두 팀 다 준비해야 한다”며 “옛날처럼 전력이 확실히 앞서는 건 아니다. 지금은 어느 팀과 해도 긴장을 해야 한다. 긴장을 놓을 수 없다. 경희대와도 힘든 경기(67-64)를 했다”며 “어느 팀이 올라올지 모르지만, 6강 경기 결과를 보고 대비책을 세워야 한다”고 4강에서 힘겨운 대결을 예상했다.
이민형 감독은 “올해 중위권 대학의 전력 차이가 거의 없다. 부상 선수가 합류하고 선수들의 컨디션이 올라오면 어느 팀이든 전력이 비슷하다”며 “대학생들이라서 리듬을 탄다. 강팀이라고 해도 상대를 완벽하게 제압하기 어렵다”고 끝까지 조심스러운 전망을 내놓았다.
12일 오후 1시에 경희대와 중앙대, 오후 3시에 단국대와 동국대의 6강 맞대결이 펼쳐진다. 연세대와 고려대는 13일 오후 1시와 3시에 이들의 승자와 결승 진출을 놓고 맞붙는다.
사진_ 한국대학농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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