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회 MBC배] 속공의 화룡점정, 우석대 가드 박근홍

대학 / 박정훈 / 2017-07-07 22:13:33
우석대의 속공 마무리를 책임지는 가드 박근홍

[바스켓코리아 = 영광/박정훈 기자] “(이)우균이가 항상 패스를 잘 띄어주니까 그걸 받아 먹으려고 빨리 뛰었다."


우석대는 7일 영광 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 보조체육관에서 펼쳐진 제33회 전국대학농구 영광대회 남대2부 준결승 서울대와의 경기에서 89-75로 승리했다. 경기 내내 펼쳐진 서울대의 지역방어를 다양한 방법으로 격파하며 89점을 넣는 막강 화력을 뽐냈다. 결승에 진출한 우석대는 오는 8일 목포대와 우승컵을 놓고 다투게 된다.


이날 우석대 주축 선수들은 좋은 활약을 펼치며 대승에 기여했다. 에이스 이우균(175cm, 가드, 2학년)은 픽&롤과 돌파, 속공 전개와 3점슛 등에서 탁월한 기량을 자랑하며 지역방어 공략의 선봉에 섰다. 팀 최고 슈터 최규선(183cm, 가드, 2학년)은 3점슛 5개를 꽂아 넣으며 외곽 공격을 이끌었다.


우석대 3학년 가드 박근홍(184cm)도 알토란 같은 활약을 펼쳤다. 빠른 발을 활용한 돌파와 속공 마무리 등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며 존 어택의 한 축을 담당했다. 경기가 끝난 후 만난 박근홍은 “다들 열심히 뛰어서 쉽게 결승전에 올라갔다. (울산대와 목포대) 두 팀 중 어느 팀이 올라올 지 모르지만 최선을 다해서 우승을 하겠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서울대 전을 앞두고 우석대 김용우 코치가 박근홍에게 어떤 지시를 내렸는지 궁금했다. 박근홍은 “일단 공격을 자신 있게 하고 우리는 무조건 수비를 먼저 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강조하셨다. 리바운드에 참가하고 기본적인 것, 궂은일을 주문하셨다.”고 답했다.


이날 우석대는 서울대의 지역방어를 완벽히 격파했다. 지역방어는 3점슛과 리바운드, 속공 등에 약하다. 박근홍은 속공 마무리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존 공략에 기여했다. 그는 “(이)우균이가 항상 패스를 잘 띄어주니까 그걸 받아 먹으려고 빨리 뛰었다. 원래 슛이 자신 있는데 오늘은 컨디션이 안 좋아서 다른 것을 하려고 했다.”고 속공 득점이 많았던 이유를 밝혔다.


롤모델이 궁금했다. 박근홍은 주저 없이 “조성원 감독”이라고 답했다. 그리고 “조성원 감독은 현역 때 뛰는 농구를 잘하고 자신 있게 슛을 던졌다. 경기 조율 능력도 좋았다. 그런 것이 멋있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결승전을 앞둔 각오를 물었다. 박근홍은 “최선을 다해서 코치님께서 주문 하시는 수비, 리바운드, 속공 참여 이런 것만 생각하고 열심히 임할 생각이다.”며 궂은일에 전념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사진 = 이재범 기자


[ⓒ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박정훈 박정훈

기자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