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회 MBC배] ‘이진욱 28점’ 건국대, 성균관대에 짜릿한 역전승!
- 대학 / 이재범 / 2017-07-07 19: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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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영광/이재범 기자] 건국대가 12점 열세를 뒤집고 역전승을 거뒀다. 성균관대는 다잡은 승리를 놓쳤다.
건국대는 7일 영광 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제33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영광대회 남자 1부 대학 B조 예선 두 번째 경기에서 성균관대에게 76-72로 이겼다. 건국대는 이날 승리로 1승 1패를 기록했다. 성균관대는 2패를 당하며 탈락 위기에 몰렸다.
말 그대로 혈투였다. 양팀 전력은 100%가 아니다. 성균관대는 이재우(발목 부상)와 양준우(U19 대표팀) 없이 경기에 나섰다. 건국대 역시 최진광(어깨 부상)의 부재 속에 성균관대를 상대했다. 양팀의 주축 가드들이 결장했다.
성균관대는 김상준 감독 부임 후 팀 색깔로 정한 전면 강압 수비를 경기 초반부터 펼쳤다. 건국대는 기습적인 압박수비와 도움수비로 성균관대의 공격을 봉쇄했다. 서로 상대 수비에 실책을 범했다. 수비 중심의 농구이기에 몸을 사리지 않는 플레이가 쏟아졌다. 코트에 선수들이 몸을 날리고, 넘어지고, 쓰러지는 장면이 수 차례 반복되었다.
이런 가운데 어느 팀도 확실한 경기 주도권을 잡지 못했다. 조금 다른 게 있다면 득점 분포였다. 성균관대는 1쿼터에 7명이 득점을 올릴 정도로 고르게 득점을 올렸다. 건국대는 1쿼터 21점 중 19점을 이진욱과 서현석에게 의존했다.
21-21로 시작한 2쿼터에는 양팀 득점 합계가 21점이었다. 서로의 수비에 고전했다. 성균관대가 2쿼터 막판 공격 리바운드 이후 득점으로 33-30, 근소하게 앞서며 전반을 맞이했다.
성균관대는 3쿼터에 팽팽하던 기세 싸움의 균형을 무너뜨렸다. 이윤수와 최우연의 하이-로우 게임과 김남건의 득점 가세로 건국대의 수비를 무너뜨리고, 수비 집중력을 유지하며 7개의 실책을 이끌어내 3쿼터 막판 52-40, 12점 차이까지 달아났다. 이때까지만 해도 성균관대의 승리가 예상되었다.
건국대는 4쿼터에 투지를 발휘했다. 10점 내외의 공방을 벌이던 4쿼터 막판 이진욱의 활약으로 70-72로 추격했다. 남은 시간은 48.1초였다. 이진욱이 또 다시 돌파로 동점을 만들었다. 여기에 고행석이 스틸에 이은 역전 득점을 올렸다.
성균관대가 13.7초를 남겨놓고 작전시간을 요청했다. 박준은의 점퍼가 빗나갔다. 승리에 다가섰다. 고행석이 3.3초를 남기고 성균관대의 팀 파울로 얻는 자유투를 모두 성공하며 승리를 확정했다.
이진욱은 4쿼터에 15점을 올리는 등 28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로 활약했다. 고행석은 4쿼터에 13점을 집중시키며 17점 8리바운드 3스틸로 팀 승리에 발판을 놓았다. 서현석은 16점 13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김남건은 16점으로 분전했다. 이윤기(14점 7리바운드)와 최우연(12점 6리바운드), 박준은(11점), 이윤수(10점 13리바운드 7어시스트)도 두 자리 득점을 올렸다.
건국대는 9일 고려대와 맞대결을 가진다. 이기면 조1위에 오른다. 크게 지면 예선 탈락한다. 성균관대는 10일 경희대에게 크게 이긴다면 결선 토너먼트에 오를 수도 있다.
사진_ 한국대학농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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