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회 MBC배] 김근호 ‘맹활약’ 목포대, 울산대 꺾고 결승 진출
- 대학 / 박정훈 / 2017-07-07 16:55:50
![]() |
| 목포대 김보현 코치 |
[바스켓코리아 = 영광/박정훈 기자] 점수 쟁탈전을 승리로 마무리했다.
목포대는 7일 영광 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 보조체육관에서 펼쳐진 제33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영광대회 남대2부 준결승 울산대와의 경기에서 88-81로 승리했다. 경기 내내 펼쳐진 울산대의 지역방어를 상대로 막강 화력을 뽐내며 점수 쟁탈전을 승리로 마무리했다. 결승에 진출한 목포대는 오는 8일 우석대와 우승컵을 놓고 다투게 됐다.
▲1쿼터 목포대 18-17 울산대, 시작과 함께 펼쳐진 박빙 승부
목포대는 경기 시작과 함께 지역방어를 꺼내 들었다. 반면 울산대는 대인방어로 경기를 시작했다. 서로 다른 수비가 펼쳐진 1쿼터 초반은 목포대가 다소 앞서갔다. 목포대는 타이트한 지역방어를 선보이며 울산대의 실수를 유도했고, 수비 성공을 빠른 공격으로 연결시켰다. 하프 코트 공격 때는 김성민(180cm, 포워드, 3학년)의 외곽슛으로 점수를 쌓았다. 1쿼터 4분 37초, 목포대가 10-7로 리드했다.
울산대는 작전시간을 요청하며 전열을 재정비했다. 그리고 목포대의 존을 상대로 3점슛과 골밑슛, 속공 마무리 등의 다양한 방법을 통해 점수를 쌓았다. 하지만 좀처럼 리드를 빼앗지 못했다. 목포대도 박영선(178cm, 가드, 1학년)의 중거리슛, 윤장홍(172cm, 가드, 4학년)의 돌파, 가드와 빅맨이 합작한 멋진 픽&롤 등을 통해 득점을 잘 올렸기 때문이다. 목포대가 18-17로 앞서며 1쿼터가 끝났다.
▲2쿼터 목포대 44-32 울산대, 지역방어가 무너진 울산대
울산대는 2쿼터 시작과 함께 김원(187cm, 가드, 1학년)의 3점슛이 터지면서 20-18로 경기를 뒤집었다. 그리고 수비를 2-3지역방어로 바꿨다. 하지만 이 변화는 실패였다. 목포대는 김성민의 속공 마무리, 강현민(190cm, 센터, 1학년)과 윤장홍의 중거리슛, 김근호(175cm, 가드, 4학년)의 3점슛 등을 통해 울산대의 존을 공략하며 점수를 추가했고 경기를 뒤집었다. 목포대는 2쿼터 5분 40초에 31-27로 앞서갔다.
울산대는 작전시간을 요청하며 전열을 가다듬었다. 그리고 계속 지역방어를 유지하는 뚝심을 선보였다. 시작은 좋았다. 첫 2번의 수비가 성공됐고, 이걸 빠른 공격으로 연결했다. 하지만 이후 수비가 무너졌다. 목포대는 외곽슛과 돌파로 득점을 주도한 김근호와 3점슛으로 힘을 보탠 김성민을 앞세워 울산대의 존을 완벽히 격파했다. 목포대가 44-32, 12점을 앞서며 2쿼터가 끝났다.
▲3쿼터 목포대 63-49 울산대, 점수 쟁탈전과 밀고 당기기
목포대와 울산대는 3쿼터에도 지역방어를 유지했다. 그리고 두 팀 모두 존을 잘 공략하면서 점수 쟁탈전이 펼쳐졌다. 목포대는 김성민과 김근호의 3점슛이 성공됐고, 김근호의 룸서비스 패스를 받은 강형민의 골밑슛이 들어갔다. 울산대는 김동우의 커트인과 구성환(195cm, 센터, 2학년)의 포스트업 등을 통해 골밑을 집중 공략하며 대항했다. 3쿼터 5분에 목포대의 12점 리드(54-42)가 계속됐다.
이후 3쿼터의 남은 시간 동안 두 팀은 상승세를 주고 받았다. 목포대가 먼저 힘을 냈다. 김성민과 박영선의 외곽슛, 윤장홍의 빠른 공격 마무리 등으로 점수를 쌓으며 61-42로 달아났다. 울산대는 바로 반격했다. 구성환의 3점슛과 김동우의 속공 마무리, 고석휘(192cm, 센터, 1학년)의 중거리슛 등으로 연속 득점을 올리며 점수 차를 좁혔다. 목포대가 63-49로 앞서며 3쿼터가 끝났다.
▲4쿼터 목포대 88-81 울산대,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던 울산대
4쿼터 시작과 함께 울산대가 힘을 냈다. 시작은 수비였다. 뚝심있게 밀어붙이는 지역방어로 목포대의 득점을 저지했다. 그리고 수비의 성공을 양현모(179cm, 가드, 2학년)와 김동우 등이 마무리하는 속공으로 연결하며 점수를 쌓았다. 울산대는 4쿼터 2분 26초에 56-65, 9점차로 추격했다.
목포대는 작전시간을 요청하며 전열을 재정비했다. 잠깐의 휴식은 큰 효과를 나타냈다. 목포대는 앞선 선수들이 활발하게 움직이는 수비로 울산대의 득점을 봉쇄했다. 그리고 수비의 성공을 빠른 공격으로 연결하며 지역방어를 유지하는 울산대의 약점을 집중 공략했다. 김성민의 3점슛이 터졌고, 윤장홍과 김근호는 차례로 림을 파고들었다. 목포대는 경기 종료 5분 49초를 남기고 72-56으로 차이를 벌렸다.
울산대는 그냥 물러서지 않았다. 투지 넘치는 수비를 펼치며 목포대의 공격을 계속 막아냈다. 그리고 김동우의 3점슛과 양현모가 마무리하는 속공, 구성환의 포스트업, 김원의 3점슛 등으로 점수를 추가하며 경기 막판 81-84로 추격했다. 하지만 경기를 뒤집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 목포대가 승리를 지켜냈다.
사진 제공 = 대학농구연맹 (KUBF)
[ⓒ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박정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