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회 MBC배] 울산대 이한준 감독, "집중했을 때 창의적 플레이가 나온다"
- 대학 / 박정훈 / 2017-07-06 22: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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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전을 지시하는 울산대 이한준 감독 |
[바스켓코리아 = 영광/박정훈 기자] "항상 집중하자고 강조한다."
울산대는 6일 영광 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 보조체육관에서 펼쳐진 제33회 전국대학농구 영광대회 남대2부 B조 예선 서울대와의 경기에서 94-90으로 승리했다. 2승을 올리며 서울대(1승 1패), 초당대(2패)를 제치고 조 1위로 준결승에 진출한 울산대는 오는 7일 목포대와 결승 진출을 다투게 된다.
이날 울산대는 3쿼터까지 서울대 센터 박영민에게 많은 점수를 내주며 66-71로 끌려갔지만 불꽃 같은 추격전을 펼치며 역전승을 일궈냈다. 에이스 양현모(179cm, 가드, 2학년)는 16도움 5스틸을 기록했고, 1학년 가드 김원(187cm)은 팀 내 최다인 26점을 넣으며 득점을 주도했다. 가드 김동우(2학년)는 180cm의 작은 키로 12개의 리바운드를 걷어내는 헌신적인 플레이를 펼쳤다.
경기가 끝난 후 만난 울산대 이한준 감독은 “우리 선수 구성이 선수 했던 애들 4명, 일반 애들 4명 이렇게 8명밖에 없다. 부상 때문에 그렇게 됐다. 첫 경기 초당대 전에서 수비가 의외로 잘돼서 서울대를 상대로 방심을 했다. 너무 욕심들을 내서 어려운 경기를 했다. 집중력을 찾아 따라 잡아서 다행으로 생각한다.”며 만화 같은 역전승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남자 대학 2부에 속한 울산대가 이번 대회를 어떻게 준비 했는지 궁금했다. 이에 대해 이 감독은 “우리는 항상 학기 중에는 수업이 끝나고 연습을 한다. 아무래도 전임 코치가 없기 때문에 지역에 있는 무룡고 신석 코치와 합동 훈련을 하면서 준비를 했다.”고 밝혔다.
울산대는 오는 7일 준결승전에서 A조 2위 목포대와 대결한다. A조 1위를 기록한 남대2부 최강 우석대를 피하면서 결승 진출 가능성이 높아졌다. 하지만 이 감독은 “목포대는 지난 농구대잔치에서 경기를 해봤다. 역전승을 거뒀다. 그때와 마찬가지로 가드들의 빠른 발과 속공, 그리고 그 쪽도 키가 크기 때문에 리바운드에서 승패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제자들에게 강조해서 지시하는 것이 무엇인지 물어봤다. 이 감독은 “우리는 아무래도 절대적인 운동량과 시간이 부족하기 때문에 같은 시간을 하더라도 집중에서 하자는 말을 많이 한다. 결과적으로 집중할 때와 그렇지 않을 때의 차이는 매우 크기 때문에 항상 집중하자고 말을 한다. 또 집중했을 때 창의적인 플레이가 나올 수 있다.”며 집중력을 강조한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준결승전을 앞둔 각오와 목표에 대해 물었다. 이 감독은 “모든 팀들은 실제로 예선 탈락을 하더라도 목표는 우승이다. 우리가 팀 사정상 결승까지 갈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최대한 결승에 가고 싶다. 작년 대회 때 우석대에게 2번 모두 져서 준우승을 했다. 이번에는 꼭 이기고 싶은 소망이 있다.”고 전하며 우승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사진 제공 = 대학농구연맹 (KUB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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