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회 MBC배] 이우균 ‘맹활약’ 우석대, 목포대 꺾고 대회 첫 승 신고 (2부 종합)

대학 / 김우석 기자 / 2017-07-04 13:57:59
우석대를 승리로 이끈 2학년 가드 이우균

[바스켓코리아 = 영광/김우석 기자] 2부 대학 최강 우석대가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우석대는 4일 영광스포티움 보조체육관에서 벌어진 제33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영광대회 예선 첫 경기에서 목포대를 접전 끝에 78-66으로 물리치며 우승을 향한 첫 걸음을 옮겼다.


1쿼터는 목포대가 근소하게 앞섰다. 시작 8분까지 우석대가 경기 흐름을 끌고 갔지만, 이후 목포대가 침착한 경기 운영을 통해 차분히 득점을 쌓아 역전을 만들었다. 우석대는 종료 2분 안쪽에서 무리한 공격이 계속되었고, 점수를 추가하지 못한 채 앞선 7분 동안의 리드를 이어가지 못했다. 결국 목포대가 22-18, 4점을 앞서면서 1쿼터를 마무리했다.


2쿼터는 쫓고 쫓기는 공방전으로 펼쳐졌다. 두 팀은 연이어 한 골씩을 주고 받으며 시간을 보냈다. 5분이 지날 때 까지 균형은 쉽게 깨지지 않았고, 목포대가 28-27로 단 1점을 앞서고 있을 뿐이었다.


4분을 지날 즈음, 우석대가 무빙 오펜스를 통한 이우균(175cm, 가드, 3학년) 3점슛으로 2점차 역전을 만들었고, 목포대도 바로 점퍼를 통해 역전을 만들었다. 우석대도 보고 있지 않았다. 이우균이 다시 원맨 속공을 통해 점수를 추가하며 경기 흐름을 끌어오려 했다.


계속해서 균형은 이어졌다. 이후 경기는 수비전 양상으로 흘러갔고, 좀처럼 점수를 더하지 못하며 시간을 보냈다. 종료 1분 45초 전 목포대가 김성민(180cm, 가드, 3학년)이 3점슛에 이은 점퍼로 37-32로 달아나는 듯 했다. 하지만 우석대도 바로 반격을 가했고, 종료 직전 터진 박근홍(184cm, 가드, 3학년) 점퍼로 37-37 동점을 성공시키며 전반전을 정리했다.


3쿼터, 점수가 추가되지 않았다. 3분 동안 공방전 속에 만들어진 점수는 단 8점에 불과했다. 양 팀 모두 공격 보다는 수비에서 힘을 내며 실점을 차단했다.


이후 우석대가 한 발짝 앞서갔다. 이우균이 연이어 공격을 성공시켰다. 반면 목포대는 계속 공격이 실패로 돌아가며 41-45, 3점차 리드를 허용했다. 5분이 지나면서 목포대의 살짝 반격이 있었고, 우석대는 앞선 좋은 흐름을 놓치는 듯 했다. 종료 3분 여를 남겨두고 다시 이우균이 속공으로 점수를 추가해 3점을 앞섰고, 목포대도 박영선(가드, 170cm, 1학년)으로 맞서 균형을 맞춰갔다.


2분 안쪽에서 우석대가 흐름을 가져갔다. 이우균을 중심으로 공격을 효과적으로 전개, 1분 동안 8점을 몰아쳐 56-48, 8점차 리드를 완성했다. 목포대는 집중력 높았던 수비가 흐트러지며 연이어 공간을 허용했고, 우석대가 효과적으로 공략해 만들어낸 결과였다.


결국 우석대가 58-50, 10점을 앞서며 3쿼터까지 공방전은 마무리되었다.


4쿼터는 다시 치열한 접전 양상으로 흐르는 가운데, 강한 추격 의지를 펼친 목포대가 내,외곽에서 고르게 득점을 가동해 54-61, 7점차 접전을 만들었다. 우석대는 목포대의 빠른 트랜지션에 당황하는 모습이 역력했지만, 2분이 지날 때 박근홍의 더블 클러치로 목포대 추격 의지를 한 차례 꺾었다. 3분이 지날 때 목포대는 작전타임을 실시하며 전열을 가다듬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우석대가 계속 8~10점차 리드를 유지했다. 이따금 한 골씩을 주고 받는 공방전 속에 우석대 리드는 이어졌다.


종료 2분 여를 남겨두고 목포대가 수비에 프레스를 적용했고, 연이어 스틸에 성공하며 4점을 순식 간에 몰아쳤다. 우석대는 급하게 작전타임을 실시했고, 바로 공격에 패턴을 적용해 속공을 완성해 점수를 추가했다.


이후 우석대가 목포대 테크니컬 파울로 얻은 자유투로 1점을 더해 다시 73-64, 9점차 리드를 그려냈다. 사실상 승부의 추가 기우는 장면이었고, 더 이상 변화는 없었다. 우석대가 대회 첫 게임에서 첫 승을 신고하는 순간을 지나쳤다.


한편, 이어 열린 경기에서 울산대는 초당대를 89-76로 물리쳤다.


울산대는 신입생 김원(1학년, 187cm)이 26득점 6어시스트 3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고, 김동우(15득점 3어시스트 11리바운드)와 고석휘(15득점 2어시스트 4리바운드)도 승리를 도왔다.


초당대는 박세민(10득점 6리바운드),과 정호성(11득점 5어시스트 4리바운드)이 버텼지만, 큰 점수 차이를 끝내 이겨내지 못했다.


사진 = 김우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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