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배 프리뷰 C조] 중앙-단국 우세? 100% 전력 NO, 부상이 변수!

대학 / 이재범 / 2017-07-04 05:37:59

[바스켓코리아 = 편집부] 2017 남녀 대학농구리그가 치열한 순위 경쟁 속에 모두 막을 내렸다. 뜨거운 여름과 함께 대학농구는 계속 된다. 4일부터 14일까지 11일간 영광 스포티움에서 제33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영광대회가 열리는 것. 이번 대회에는 남자 1부 대학 12팀, 남자 2부 대학 6팀, 여자 대학 6팀 등 총 24팀이 참여한다.


남자 1부 대학의 경우 상위권 주축 선수 국가대표 차출이나 부상으로 전력이 다소 약해져 대학농구리그만큼 재미있는 승부를 예고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선 KB국민은행과 함께하는 MBC배 전국대학생 FIBA 3X3농구 영광대회(7월 13~14일)도 함께 열려 보고 즐기는 것에 그치지 않고 참여까지 가능하다.


흥미로운 MBC배를 좀 더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남자 1부 대학 조별로 각 팀의 전력을 살펴보았다. 마지막으로 중앙대, 단국대, 상명대 모두 부상 선수가 있어 100% 전력이 아닌데다 명지대마저 김효순이 출전할 수 없는 혼란스런 C조다.


[중앙대학교] 2017 대학농구리그 2위(14승 2패)


중앙대의 올시즌을 설명하는 키워드는 ‘명예회복’이다. 대학농구 리그 초대 우승팀이었던 중앙대는 2010년 이후 내리막길을 걸었다. 2014년에는 8위까지 떨어지며 체면을 구겼다. 양형석 감독 부임 후 높이의 열세에도 활발하고 조직적인 움직임으로 변화를 꾀했다. 박지훈(KT)과 박재한(KGC인삼공사)이 앞선에서 중심을 잡아 5위와 3위에 오르며 2년 연속 상승세를 탔다. 올 시즌 대학농구리그에서 14승 2패를 기록하며 정규리그 준우승을 차지했다.


대학농구 2인자에 올라선 비결은 ‘슈퍼루키’ 양홍석과 박진철의 가세다. 중앙대는 두 신인선수의 합류로 지난 시즌까지 고질적인 약점으로 꼽혔던 높이를 강화했다(팀 평균 리바운드 - 2016년 : 4위, 43.6개, 2017년 - 2위, 47.3개). 특히 양홍석은 공수 모두 놀라운 능력을 발휘하며 전혀 1학년답지 않은 활약을 펼쳤다. 중간고사 전후로 전혀 다른 3점슛 능력까지 뽐내기도 했다.


양홍석이 돋보인 건 사실이지만, 4학년 4인방 김국찬과 이우정, 장규호, 김우재의 활약도 무시하지 못한다. 김국찬은 신입생들의 가세로 자신의 옷인 슈터로서 제대로 거듭났고, 이우정도 점점 옛 기량을 회복하며 안정된 포인트가드로서 자리매김했다. 장규호와 김우재 역시 수비와 궂은일에 필요할 때 득점으로 팀의 살림꾼 역할을 소화했다.


중앙대는 대학농구리그에서 보여준 전력이라면 이번 대회 역시 우승권에 가장 근접한 팀 중 하나이다. 하지만 양홍석의 국가대표팀 차출이라는 변수가 생겼다. 양홍석은 2017 FIBA 아시아컵 남자농구 대표팀 1차 강화훈련 대상자로 선정되어 이번 대회에 참가하지 못한다. 이 때문에 중앙대가 대학농구리그에서 보여줬던 경기력을 구현하는데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양홍석의 빈자리를 박진철과 김우재, 이전석 등이 메워줘야 한다.


여기에 김국찬의 출전도 불투명하다. 김국찬은 지난달 26일 한양대와의 마지막 경기에서 발등 부상으로 결장한 바 있다. 양홍석에 김국찬마저 빠진다면 전력 약화가 뚜렷하다. 이 두 선수의 공백을 얼마나 잘 메우느냐에 따라서 순위가 결정될 것이다. 특히, 단국대와의 맞대결이 기대된다. 중앙대는 지난 5월 26일 단국대에게 33점차 대승을 거둔 경험이 있다(85-52).


중앙대 양형석 감독
대학농구리그가 끝나자마자 바로 대회다. 쉬지 못하고 연이어서 훈련 중이다. 양홍석이 빠지고, 김국찬도 발등에 피로골절 증상이 있어서 출전여부가 불투명하다. 대학농구리그를 그대로 이어서 준비를 했지만, 두 선수가 없다. 국가대표로 빠진 양홍석은 어쩔 수 없다. 김국찬은 피로골절 직전 단계다. 상태가 더 악화될 수 있고, 플레이오프를 준비해야 하기에 (출전 여부를) 지켜봐야 한다.


두 선수 대신 강병현과 이진석 두 선수가 뛸 거다. 여기에 문상옥도 들어간다. 동부, 전자랜드와 연습경기를 해봤는데 김국찬과 양홍석의 공백을 메울 정도는 아니었다. 김국찬과 양홍석이 해결사 역할을 해줬다. 이들 대신 강병현이나 이진석, 문상옥이 들어가면 완벽한 찬스를 만들려는 역할과 움직임을 보여줬다.


때문에 해결사가 빠져 중요한 순간 어떤 경기력이 나올지 모르지만, 전체적으로 좀 더 쉬운 득점 기회를 만드는 게 좋았다. 물론 플레이가 잘 나올 때 그랬다. 김우재 또는 박진철이 골밑을 지키고 이진석이 들어가는 게 가장 무난하다. 물론 김우재와 박진철의 더블포스트도 가동할 거다.


선수들에게 “우리 팀이 어떤 선수 구성이든, 어떤 대회이든, 상대 전력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최선을 다 하자”고 했다. 선수들이 그런 마음 가짐으로 경기를 할 거다. 특히, 첫 상대인 상명대와의 경기가 중요하다. 우리는 우승이나 4강 이런 목표보다 선수들 모두 자신에게 주어진 그 역할에 최선을 다하면서 부딪혀볼 생각이다.


[단국대학교] 2017 대학농구리그 4위(13승 3패)


단국대는 팀 창단 이후 최고의 한 해를 보내고 있다. 만년 중하위권을 맴돌던 과거의 기억을 완벽하게 떨쳐냈다. 이번 대학농구리그에서 고려대, 중앙대, 연세대와 함께 ‘4강’으로 분류되며, 선두권 경쟁을 펼쳤다. 시즌 막판 부상과 컨디션 저하로 4위까지 떨어졌지만, 온전한 전력일 때의 단국대는 고려대, 중앙대, 연세대에 못지 않은 강력함을 보였다.


단국대의 강점은 지난 3년간 축적된 주축선수들의 호흡이다. 베스트 5(하도현, 홍순규, 권시현, 전태영, 원종훈)가 그 어느 팀보다 끈끈한 조직력을 자랑한다. 하도현과 홍순규는 높은 완성도의 하이-로우 게임을 통해 인사이드의 위력을 더했다. 전태영과 권시현은 물오른 슛 감각을 뽐내며 외곽을 이끌었다. 여기에 신입생 윤원상, 김영현의 가세로 전술적 선택지가 다양해졌다.


단국대는 2015 대학농구리그에서 8위(5승 11패)를 차지, 처음으로 플레이오프 무대에 섰다. 지난해에는 올해와 같은 베스트 5를 구성해 팀 최고 성적이자 순위인 9승 7패와 5위를 기록했다. 올해 시작 전부터 단국대가 돌풍을 일으킬 것이라는 예상이 쏟아졌다. 지난해와 달리 윤원상과 김영현의 입학으로 벤치자원까지 두터워졌기 때문.


고려대, 중앙대, 연세대와 함께 4강으로 군림하던 단국대는 고려대와의 두 번째 대결(4월 6일)에서 23점 우위(22-45)를 지키지 못하고 역전패 한 것이 뼈아팠다(63-76). 만약 그 때도 고려대를 꺾었다면 상위 4팀이 모두 14승 2패, 동률로 마쳤을 것이다. 여기에 하도현과 전태영, 원종훈 등의 부상이 나오며 4위로 정규리그를 마쳤다. 팀 사상 최고의 성적이지만, 조금 더 위로 올라가지 못한 아쉬움이 남는다.


단국대는 이번 대회에서 설욕을 노린다. 이미 지난 해 MBC배 준우승이라는 좋은 기억을 갖고 있다. 윤원상이 U-19 대표팀 차출로 인해 예선 무대에서 볼 수 없지만, 대학농구리그 막판 맹활약을 펼친 권태완과 이승찬이 활약을 이어준다면 전력 누수는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단국대는 이번 대회에서 중앙대, 명지대, 상명대와 함께 C조에 배정되었다. 가장 눈여겨볼 상대는 중앙대다. 단국대는 우선 지난 5월 26일 중앙대에 33점차로 완패한 아픔을 되돌려 줄 기회를 잡았다. 나머지 팀들을 상대로 전력상 우위를 점하고 있기 때문에, 큰 이변이 없다면 예선을 통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단국대 석승호 감독
대학농구리그 끝나고 방학이라서 체력을 끌어올리며 수비와 조직력을 재정비했다. (부상이었던) 하도현, 원종훈 등 몸이 좋아졌다. 수업을 참석하느라 운동이 부족한 상태에서 경기를 뛰어 잔부상이 생겼다. 완벽한 상태가 아닌데 계속 경기만 뛰니까 체력이 떨어지고, 자신감까지 많이 떨어졌다. 그래서 훈련량을 많이 가져가며 MBC배에서 자신감을 되찾는 게 중요하다.


지난해 처음으로 MBC배 결승에 진출했던 생각을 많이 한다. 윤원상이 빠졌는데, 대신 권태완이 많이 올라왔다. 권태완이 좋은 역할을 해줘서 윤원상 공백은 없을 거다. 예선전만 잘 치르면 결선 토너먼트에서 우리 팀 경기력이 올라올 거라고 기대한다.


수비에 이어 빠른 농구를 많이 했다. 체력이 떨어져서 수비를 잘 해놓고, 수비리바운드를 많이 뺏겼다. 리바운드가 강했는데 오히려 최근 경기에선 리바운드에서 뒤졌다. 그래서 제일 중요한 건 수비 리바운드다. 하도현(12.0개)과 홍순규(8.3개)의 리바운드가 줄면서 팀 리바운드도 줄었다. 두 선수는 리바운드 1등을 다투던 선수였는데, 여전히 상위권이지만, 1등은 아니다. 리바운드만큼 하도현과 홍순규가 어떤 활약을 해주느냐도 중요하다. 두 선수가 잘해줘야 안과 밖의 공격도 살아난다.


중앙대와 맞붙었을 때 중간에 전태영이 다치고, 하도현이 빠져서 우리 전력 100%가 아니었다. 주전 둘이 빠지면서 전체 밸런스가 무너졌다. 이들이 최근 페이스가 올라와서 충분히 잘 할 거다. 중앙대에게 많이 졌기에 각오가 남다를 거다.


모든 경기에 최선을 다 해서 결승에 올라가는 게 목표다. 리그 초반에 비해 단국대의 명상이 떨어졌는데 그것도 올릴 거다. 리그 초반 고려대를 이기면서 단국대가 달라졌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중앙대와 연세대에게 지고, 부상 선수가 나오며 조금 떨어진 평가를 올릴 거다.




[상명대학교] 2017 대학농구리그 6위(7승 9패)


상명대는 다시 대학농구리그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다. 4년 만에 이룩한 쾌거다. 지난 세 시즌 잠시 주춤했던 상명대는 2017 남녀 대학농구리그 혼란의 중위권 순위 경쟁 속에서 살아남았다.


상명대는 올해 대학농구리그에서 16경기 평균 71.63으로 평균 득점 9위이지만, 상대팀에겐 71.4점만 내주는 짠물 수비를 보여줬다(최소 실점 5위). 평균 40.75개로 고려대(43.5개), 중앙대(43.2개), 연세대(40.81개)에 이어 4번째로 많은 리바운드도 잡았다. 상대팀에게는 35.8개의 리바운드를 허용해 리바운드 편차는 +5.0개다.


상명대 전력의 핵심은 정강호와 곽동기다. 정강호는 운동능력을 바탕으로 내외곽을 오가며 득점을 주도하고, 곽동기는 특유의 힘과 기술을 앞세워 상대 골밑을 공략한다. 여기에 전성환이 2학년 들어 안정감 있는 포인트가드로 거듭났고, 정진욱이 상대 에이스 수비에 집중하는 것도 상명대가 플레이오프 진출하는데 큰 버팀목이었다. 남영길이 리바운드와 수비 등에서 자기 몫을 해주는 것도 든든하다. 김성민은 부상으로 1학년 때에 비해 공격력이 떨어졌지만, 수비에서 한층 더 성장했다.


상명대는 이번 대회 조 편성에서 행운이 따르지 않았다. 대학농구리그에서 각각 2위와 4위를 차지한 중앙대, 단국대와 한 조를 이뤘다. 대학농구리그에서 두 팀 모두에게 패배를 경험했다. 때문에 명지대를 상대로 전력상 우위에 있지만, 조 2위까지 진출하는 결선 토너먼트에 안착하는 것이 쉽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곽동기의 몸 상태도 썩 좋지 않다. 이 역시 상명대에겐 불안 요소다.


그러나, 김한솔이 곽동기를 대신할 수 있다. 김한솔이 꾸준하게 출전하며 경기 감각만 살아난다면 정강호와 함께 높이에서 결코 밀리지 않는다. 김성민이 떨어진 슛감을 찾아준다면 어느 팀도 상명대를 만만하게 볼 전력이 아니다. 상명대는 지난 2일 단국대와의 맞대결에서 전반전까지 리드하는 등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던 경험도 있다. 중앙대 또는 단국대를 상대로 허를 찌른다면 충분히 결선 토너먼트 진출이라는 쾌거를 이룰 수 있을 것이다.


상명대 이상윤 감독
우리 조에 4강 두 팀이 있다. 두 팀 중 한 팀을 꺾어야 6강에 올라가는데 두 팀 선수 구성이 만만치 않다. 그래도 단국대와 (대학농구리그에서) 좋은 경기를 했다. 파울 관리가 미흡했는데, 조금만 더 집중했으면 잘 했을 거다. 다만, 곽동기가 운동을 쉬고 있다. 체중이 나가는 선수라서 무리하지 않을 거다. 본인이 하려고 하는데 강제로 쉬게 했다. 영광으로 출발(5일)하기 전에 몸 상태를 한 번 더 보고 출전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곽동기 자리에 김한솔이 들어갈 수 있지만, 공백 기간이 길어서 곽동기의 공백을 메우기에는 시간이 더 필요하다. 예전 기량을 천천히 올릴 생각이다. 경기를 뛰면서 자신의 옛 실력을 찾도록 하는 게 중요한데, 너무 기대를 하면 실망도 할 수 있다. 차근차근 올라와야 자신의 기량이 되는 거다.


대학농구리그에서 강팀과 만나도 좋은 경기를 했다. 그런 자신감을 이번 대회에서도 이어나가서 선수들의 기량 향상으로 이어졌으며 좋겠다. 곽동기가 빠진 자리에는 곽정훈이나 이호준 등이 더 뛸 예정이다. 그럼 높이는 낮지만 더 빠른 농구가 가능하다. 고려대와의 경기에서도 곽동기 없이 리바운드에 선수들 모두 가담하며 트랜지션 게임과 활발한 볼 움직임으로 좋은 경기를 한 적이 있다. 선수들이 고르게 열심히 하면 어떤 결과가 나올지 모른다.


강팀을 만났어도 포기하지 않고 강팀을 괴롭히고 한 발만 더 나아가면 승리까지 할 수 있다고 선수들과 이야기를 하고 있다. 대학농구리그에서 6위를 차지했으니까 MBC배에서도 최선을 다해서 결선 토너먼트(6강) 진출을 노리겠다.


[명지대학교] 2017 대학농구리그 11위(2승 14패)


명지대는 대학농구리그에서 많은 아쉬움을 남겼다. 지난 시즌의 돌풍을 잇지 못했다(2016 대학농구리그 9위 - 5승 11패). 단 2승을 거두는 데 그치며 11위로 마감했다.


높이가 부족했다. 팀 내 최장신은 3학년 포워드 박지환(196cm)이다. 변변한 센터가 없다는 뜻. 정준수-표경도-이동희가 번갈아 가며 골밑을 지키지만, 세 선수 모두 빅맨이 아니기 때문에 한계가 명확하다. 전반기에는 상대 빅맨들을 막지 못하면서 개막 7연패를 당하기도 했다.


이러한 아쉬움 속에서 정준수와 우동현, 김효순의 활약은 위안거리였다. 정준수는 지난 시즌에 이어 이번 시즌 대학농구리그에서 18.0점(팀 내 1위) 8.8리바운드(팀 내 1위) 기록하며 팀의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포인트가드를 맡고 있는 우동현은 15.3점 3.6리바운드 4.7어시스트 2.6스틸을 기록하는 등 기량적인 부분에서 한 단계 성장한 모습을 보여줬다. 1년 휴학 후 복학한 김효순도 10.0점을 기록하며 명지대 공격의 한 축을 담당했다. 세 선수의 활약이 없었다면 명지대의 2승도 없었을 것이다.


명지대는 이번 대회에서 C조 최약체로 꼽힌다. 올시즌 중앙대와 단국대, 상명대를 상대로 단 1승도 거두지 못했다. 세 팀 모두 높이와 스피드를 모두 갖추고 있기 때문에 공략이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결선 토너먼트 진출 가능성도 가장 낮다.


그렇다고 쉽게 패할 전력은 아니다. 정준수와 우동현이란 확실한 득점원이 있고, 표경도 대신 경기에 나선 이동희가 기대 이상으로 골밑에서 공수 활약을 해주기 때문. 3점슛이 적절하게 터지는데다 명지대가 추구하는 빠른 농구로 신바람을 낸다면 좋은 경기 내용을 보여줄 수 있다. 분위기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 팀 중 하나인 만큼 쉽게 경기를 내주지 않을 전망이다.


명지대 김현주 감독대행
대학농구리그가 끝나자마자 전자랜드와 연습경기를 하고 메이지 대학과 함께 연습하며 MBC배를 준비했다. 고등학교와 연습경기를 가진 뒤 영광으로 출발할 예정이다. 표경도는 부상에서 회복되지 않아 팀 합류를 못 했다.


또 지난해 MBC배에 출전했던 김효순도 출전하지 못한다. 이 둘이 없는 가운데 기존 선수들로 치러야 한다. 첫 경기가 단국대다. 마음 편하게 경기를 하면 잘 할 수 있을 거다. 우리보다 나은 건 사실이다. 첫 경기부터 해보는 데까지 해보겠다.


이번 대회에선 여러 선수들을 많이 기용하려고 한다. 임정헌이 김효순 대신 들어가고, 8~9명으로 경기를 소화할 거다. MBC배에서의 기량도 4학년들이 프로 가는데 중요하다. 그렇지만, 지금 즈음이면 어느 정도 결정되어 확 달라지지 않을 거다. 본인들이 얼마나 잘 하느냐에 따라 달렸다.


이동희가 많이 올라왔다. 정준수와 우동현도 제몫을 해준다. 이정민과 오준석, 임정헌 등이 잘 해줘야 하는데 이들에게 기대를 한다. 특히 이정민은 순발력이나 패스가 좋다. 가드로서 신장도 작지 않고, 힘도 있다. 슛이 약하고, 연습경기에서 소심한 게 나온다. 이정민 대신 정의엽이 들어가면 슛이 좋아진다.


최선을 다 해서 선수들에게 동기 부여를 주려고 한다.


팀 내용 정리_ 이성민 웹포터
감독 인터뷰 정리_ 이재범 기자
사진_ 한국대학농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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