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18 3×3 농구월드컵] 대한민국, 슬로베니아-중국에 패배

아마 / 이재승 기자 / 2017-06-30 09:30:32

사진 / 월드컵에 첫 진출한 성인 대표팀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대한민국이 첫 경기를 패했다.


대한민국은 29일(이하 한국시간) 중국 청두에서 열린 U18 3×3 농구월드컵에서 첫 상대인 슬로베니아에 패했다. 이날 대한민국은 슬로베니아를 맞아 최선을 다했지만 22-6으로 대패를 당했다.


대한민국은 초반부터 긴장한 탓일까 공격을 제대로 풀어나가지 못했다. 설상가상으로 팀의 간판 빅맨인 김민유가 골반 뼈가 부러지는 중상을 당했다. 김민유가 전열에서 이탈하면서 대한민국은 제공권 싸움에서 힘을 내지 못했다. 가뜩이나 신장이 작았던 대한민국으로서는 김민유의 부상이 상당히 아쉬웠다.


이준혁의 2점슛으로 기분 좋게 출발했지만, 결국 한계를 드러내고 말았다. 김민유도 부상 중임에도 불구하고 코트를 밟았지만, 오랫동안 버틸 수 없었다. 기합을 넣으면서 경기에 대한 열의를 보였지만 벌어지는 점수 차를 막기에는 턱없이 모자랐다. 시간이 갈수록 격차는 더욱 벌어졌고, 크게 지고 말았다.


이어진 중국전에서도 대한민국은 고개를 숙였다. 김민유가 부상을 당하면서 높이에 공백이 생긴 가운데 한계를 절감해야 했다. 중국을 상대로 나름 선전을 했지만, 19-10으로 무릎을 꿇고 말았다. 슬로베니아전보다 좀 더 공격을 잘 풀어나갔지만, 결국 중국의 오름세를 막지 못했다. 중국은 이날 터키를 21-6으로 제압하고, 대한민국까지 꺾으며 2승을 거뒀다.


대한민국이 2패로 결선 진출이 힘들어진 사이 C조에서는 유력한 메달 후보인 헝가리와 함께 중국이 2전 전승으로 결선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B조에서는 뉴질랜드만이 연승을 이어가면서 조 1위로 순항했다.


전날 열린 D조와 A조 경기에서는 최하위로 평가받는 우간다가 인도네시아를 꺾는 이변을 일으켰다. 루마니아와 벨기에가 2승씩 수확하면서 결선 진출에 파란불을 켰다. A조에서는 우승후보인 네덜란드가 연승을 이어간 가운데 필리핀이 이스라엘을 꺾고 첫 승을 신고했다.


사진_ will스포츠 정용기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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