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점 터진 한양대, 8년 연속 PO 진출 희망을 쏘다!

대학 / 이재범 / 2017-06-23 07:21:06

[바스켓코리아 = 이재범 기자] 한양대가 건국대를 꺾고 8년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을 살렸다. 12개의 3점슛이 한양대에게 승리를 가져왔다.


한양대는 22일 건국대학교 충주 글로컬캠퍼스에서 열린 2017 남녀 대학농구리그 건국대와의 맞대결에서 93-75, 18점 차이의 승리를 거뒀다. 한양대는 이날 승리로 6승 9패를 기록, 단국대에게 패한 경희대(6승 10패)를 8위로 밀어내고 7위에 올랐다. 건국대는 4승 12패를 기록하며 10위로 대학농구리그를 마쳤다.


이날 경기 전까지 경희대와 동국대, 한양대가 플레이오프 진출 두 자리를 놓고 경쟁하는 형국이었다. 경희대와 한양대는 득실 차이에서도 -50점으로 똑같았다. 중앙대와의 한 경기를 더 남겨놓은 한양대는 건국대에게 크게 이겨야만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이 높았다.


출발부터 좋았다. 김기범이 수비를 앞에 두고 기분좋게 3점슛을 터트렸다. 한양대는 이를 시작으로 1쿼터에만 5개의 3점슛을 집중시키며 20-15로 앞섰다. 박빙의 승부 속에 전반을 35-31로 끝낸 한양대는 3쿼터에 다시 3점슛을 가동하며 한 때 52-39, 13점 차이까지 달아났다.


그렇지만, 홈에서 대학농구리그 마지막 경기를 펼치는 건국대의 추격에 주춤했다. 5점 차이까지 쫓겼다. 손홍준과 김기범이 해결사로 나섰다. 두 선수는 4쿼터에만 3점슛 4개 포함 26점을 합작했다. 한양대의 4쿼터 득점은 28점이었다. 특히 김기범은 경기 종료 부저 소리가 올리기 전까지 최선을 다하며 점수 차이를 벌리는데 집중했다.


한양대는 10점 내외에서 끝날 거 같았던 흐름에서 결국 18점 차이의 승리를 챙겼다.


건국대는 최진광과 이진욱이 뒤늦게 4쿼터에 3점슛을 집중시키며 힘을 냈지만, 신바람이 난 한양대의 뜨거운 손을 저지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한양대는 지난 7일 경희대를 상대로 14개의 3점슛을 폭발시킨 바 있다. 이날 건국대를 상대로도 12개의 3점슛을 터트려 두 경기 연속 두 자리 3점슛을 성공했다. 한양대는 승리가 꼭 필요했던 두 경기에서 3점슛 덕분에 플레이오프 진출에 귀중한 발판을 마련했다.


손홍준은 3점슛 3개 포함 28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활약했다. 김기범은 4쿼터에만 15점을 올리는 등 3점슛 5개 포함 27점 8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윤성원은 21점 14리바운드 3스틸로 제몫을 했다. 박민석도 13점 12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대학농구리그에선 3팀 이상 동률을 이룰 때 전체 팀을 상대로 한 득실 차이로 순위를 가린다. 22일 기준으로 한양대는 -32점(1217-1249), 동국대는 40점(1156-1196), 경희대는 -60점(1071-1131)이다.


동국대가 23일 조선대에게 이기고, 한양대가 26일 중앙대에게 27점 이내로 진다면 한양대는 플레이오프에 8년 연속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이진욱은 3점슛 4개 포함 20점 5어시스트로 분전했다. 정겨운과 최진광은 각각 16점(7리바운드)과 15점(4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로 두 자리 득점을 올렸다. 고행석은 13점 12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기록했지만, 팀의 패배로 웃지 못했다.


사진_ 한국대학농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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