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대학리그 프리뷰] 끝나지 않은 순위 싸움, 마지막 1승을 노린다!
- 대학 / 이성민 / 2017-06-23 03:55:09
[바스켓코리아 = 이성민 웹포터] 올 시즌 대학농구리그 정규리그 우승의 주인공은 고려대로 결정됐다. 하지만 아직 끝나지 않았다. 우승 경쟁보다 더 치열한 플레이오프 진출 경쟁과 3위 경쟁이 아직 남아있다. 단 한경기 결과로 모든 것이 뒤바뀔 가능성이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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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ch1. 조선대학교(15패) vs 동국대학교(5승 10패) (6월 23일 오후 3시, 조선대학교 체육관)
[조선대학교 최근 전적]
-2017년 6월 7일(단국대학교 천안캠퍼스 체육관) vs. 단국대: 57-67 (패)
* 정해원 : 16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
* 이상민 : 12점 5어시스트
[동국대학교 최근 전적]
-2017년 6월 9일(동국대학교 체육관) vs. 상명대: 73-69 (승)
* 주경식 : 22점 14리바운드 4어시스트
* 정호상 : 15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 3스틸
* 공두현 : 11점 1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
* 홍석민 : 10점 7리바운드
1승과 플레이오프 진출이라는 명확한 목표를 가진 두 팀의 대결이다.
조선대는 올시즌 전패를 기록하고 있다. 단 한경기만을 남겨놓은 시점, 시즌 1승을 위해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
지난 7일 단국대전에서 아쉽게 패배했지만, 종료 부저가 울릴 때까지 끊임없이 추격을 펼치며 좋은 경기력을 보였다. 정해원과 대경호 등 선수들의 3점슛 감이 살아났다는 점이 이번 경기에서 1승을 기대하게 만드는 요소이다.
조선대의 승리의 열쇠는 3점슛이다. 현재 팀 평균 3점슛 성공 개수 3위(7.20개)에 올라있다. 성공률은 25%로 높지 않지만, 팀의 높이가 낮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훌륭한 수치이다. 전체적인 높이가 낮은만큼 얼리 오펜스를 기반으로 기회를 만들 필요가 있다. 3점슛이 터진다면 1승의 가능성은 충분하다.
동국대는 PO 진출 티켓 2장을 놓고 한양대, 경희대와 경쟁을 펼치고 있다. 그 어느 팀보다 승리가 필요하다.
지난 22일 PO 진출 경쟁팀인 경희대(6승 10패)가 단국대에 패했다. 한양대(6승 9패)가 건국대에 승리했지만, 한양대의 잔여경기 상대는 중앙대이다. 만약 한양대가 승리한다면 PO 진출을 확정 짓는다. 그러나 가능성이 높지 않다. 설령 한양대가 승리한다고 해도, 동국대의 이번 경기 상대는 최약체 조선대이다. 승리할 시 경희대와 승률이 같아진다. 득실차는 더욱 높아진다(동국대 득실차 : -40점, 경희대 : -60점). 동국대의 PO진출이 유력하다는 뜻. 물론 이번 경기를 잡는다는 가정하에 나온 예상이다.
때문에 동국대는 PO 진출을 위해서 이번 경기를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 지난 9일 상명대전에서 변준형의 결장에도 불구하고 승리를 거뒀다. 주경식을 필두로 선수들의 고른 활약이 뒷받침됐다. 선수들의 물 오른 경기감각은 이번 경기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이다.
상대가 최약체이지만 방심은 금물이다. 3점슛에 대한 철저한 봉쇄가 요구된다. 더불어 상대의 낮은 높이를 집요하게 파고들 필요가 있다. 주경식과 홍석민이 적극적으로 골밑 플레이를 펼친다면 PO 진출 가능성을 한껏 높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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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ch2. 상명대학교(6승 8패) vs 명지대학교(2승 13패) (6월 23일 오후 5시, 상명대학교 천안캠퍼스 체육관)
[상명대학교 최근 전적]
-2017년 6월 13일(상명대학교 천안캠퍼스 체육관) vs. 고려대: 61-76 (패)
* 정강호 : 26점 14리바운드 4스틸
* 남영길 : 14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
[명지대학교 최근 전적]
-2017년 6월 7일(명지대학교 용인캠퍼스 체육관) vs. 연세대: 68-77 (패)
* 우동현 : 33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 1스틸
* 정준수 : 10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 1스틸
유종의 미와 PO 대비라는 서로 다른 목표를 가진 두 팀의 대결이다.
상명대는 올시즌 6위(6승 8패)에 올라있다. 플레이오프 진출은 일찌감치 확정지은 상태. 남은 것은 플레이오프를 대비한 철저한 준비와 연습이다. 이를 위해선 최근 3연패에서 탈출할 필요가 있다. 연패 분위기에서 플레이오프를 맞이한다면 좋지 않은 결과를 마주할 수 있기 때문. 그런 점에서 이번 경기의 중요성을 간과할 수 없다.
상명대는 지난 13일 고려대전에서 분전 끝 아쉽게 패배했다. 승부처 집중력이 아쉬웠다. 3쿼터에 경기를 리드하는 등 좋은 흐름을 보였지만, 4쿼터 승부처에서 급격하게 무너졌다. 리바운드 단속을 철저하게 하지 않았다. 상대에 외곽 기회를 쉽게 내주며 패배를 자초했다. 상명대의 고질적인 약점으로 꼽히는 부분이다.
정규리그와 플레이오프는 완벽하게 다른 무대이다. 작은 실수와 빈틈이 용납되지 않는다. 남은 시간동안 자신들의 약점을 메워야 한다. 이번 경기부터 달라진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상대의 강점을 철저하게 봉쇄하고, 자신들의 약점인 승부처 집중력 저하를 경계해야 한다. 승리와 약점 보완,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아야 한다.
명지대는 올시즌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다. 선수층이 얇다는 치명적인 약점이 발목을 붙잡았다. 많은 아쉬움이 남는 시즌이었다.
어느덧 마지막 경기를 마주한 명지대는 유종의 미를 거두고자 한다. 비록 플레이오프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향후 MBC배라는 중요한 대회를 앞두고 있는 만큼, 좋은 분위기 속 대학리그 마무리가 필요하다. 마지막 경기 승리가 필요한 이유이다.
명지대는 지난 7일 연세대전에서 좋은 경기력을 뽐냈다. 우동현의 활약이 빛났다. 스피드를 앞세워 연세대의 수비를 흔들었고, 외곽에서는 정확한 3점슛을 터뜨렸다. 우동현이 33점으로 분전한 가운데, 정준수와 이동희도 골밑에서 건실한 활약을 펼쳤다.
비록 승부처 집중력 저하로 패배했지만, 이날 명지대의 경기력은 다음 경기 승리의 기대감을 갖게 하기에 충분했다.
이번 경기 명지대 승리의 열쇠는 ‘박스아웃’이다. 상명대에 비해 높이가 낮은만큼 철저한 박스아웃을 통해 리바운드 사수에 신경 써야한다. 상명대의 정강호와 곽동기는 리바운드에 탁월한 재능을 가진 선수들이다. 더불어 외곽에는 남영길과 전성환, 김성민 등 정확한 슛을 가진 선수들이 즐비하다. 공격 리바운드를 내준다면 2차 공격 기회에서 무더기 3점슛을 얻어맞을 가능성이 크다. 승리와 거리가 멀어진다는 뜻이다. 마지막 경기 승리를 위해선 박스아웃에 신경을 써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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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ch3. 연세대학교(12승 2패) vs 성균관대학교(8승 6패) (6월 23일 오후 5시, 연세대학교 체육관)
[연세대학교 최근 전적]
-2017년 6월 7일(명지대학교 체육관) vs. 명지대: 77-68 (승)
* 김진용 : 29점 9리바운드 1어시스트 3블록슛
* 안영준 : 24점 16리바운드 3어시스트 3블록슛
* 양재혁 : 16점 11리바운드 3어시스트
[성균관대학교 최근 전적]
-2017년 6월 8일(성균관대학교 자연과학캠퍼스 체육관) vs. 중앙대: 66-83 (패)
* 양준우 : 15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 4스틸
* 이윤수 : 11점 8리바운드
* 박준은 : 11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 3스틸
연세대는 현재 단국대와 3위 경쟁을 펼치고 있다. 단국대(13승 2패)가 지난 22일 경희대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앞서 있지만, 1경기를 더 많이 치룬 상태이기에 연세대가 이번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동률을 이룬다. 26일 운명의 3위 결정전을 펼치기 위해선 이번 경기에서의 승리가 필수적이다.
연세대는 많은 불안요소를 안고있다. 허훈이 국가대표 차출로 인해 장기간 전력을 이탈해 있다. 박지원, 한승희, 박민욱은 U-19 대표팀 차출로 전력을 이탈해 있다. 경기 일정에 맞춰 소속팀과 대표팀을 오가고 있지만 손발을 맞출 시간이 부족한만큼 조직력의 극대화를 꾀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다.
실제로 지난 7일 명지대전에서 이러한 문제가 드러났다. 대표팀 차출로 인해 저학년과 식스맨 선수들을 위주로 경기를 치른 탓에 경기 내내 어설픈 경기 운영과 불안한 수비 조직력을 보였다. 승리했지만 경기 내내 명지대에 고전했다.
선수들의 대거 이탈로 생긴 문제이기에 당장 뾰족한 해결책이 없는 것이 사실이다. 이런 상황에서 필요한 것은 팀의 기둥인 안영준과 김진용의 활약이다. 적극적인 공격으로 팀의 득점을 책임져야 한다. 더불어 경험이 부족한 잔여 선수들을 하나로 묶어 전력 누수를 최소화 시켜야 한다.
지난 명지대전에서도 고전 속 승리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둘의 활약에 있었다. 안영준과 김진용이 팀내 최다 득점과 리바운드를 책임져줬기에, 다른 선수들은 부담감을 덜 수 있었다.
이번 경기 역시 마찬가지이다. 성균관대는 이윤수가 버티고 있는 골밑에 강점이 있는 팀이다. 안영준과 김진용이 이윤수의 활약을 제어해준다면 외곽에 위치한 선수들의 부담이 한껏 줄어들 수 있다. 둘의 어깨에 많은 것이 달려있다.
성균관대는 일찌감치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은 상태이다. 다른 팀에 비해 부담감이 덜한 상황. 하지만 플레이오프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선 정규리그 좋은 분위기를 끝까지 유지할 필요가 있다.
상대가 리그 4위의 강팀 연세대이지만, 승리 가능성은 존재한다. 상대가 심한 전력 누수를 겪고 있기 때문. 특히 연세대 가드진의 핵심인 허훈이 빠져 있는 상태이기에 김남건과 양준우 등 가드진의 활약이 요구된다. 가드진의 활약에 이윤수의 건실한 골밑 활약이 더해진다면 성균관대는 승리와 마주할 수 있을 것이다.
사진제공=KUB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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