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대학리그] 김해지 ‘골밑 장악’ 용인대, 극동대 꺾고 3위 확정... 광주대도 승리 (여대부 종합)

대학 / 김우석 기자 / 2017-06-09 18:30:03
극동대와 경기에서 골밑을 장악한 용인대 1학년 센터 김해지

[바스켓코리아 = 용인/김우석 기자] 용인대 정규리그 3위를 확정지었다.


용인대는 9일 용인 용인대체육관에서 벌어진 2017대학리그 여대부 경기에서 극동대를 83-55로 완파했다.


이날 결과로 용인대는 8승 3패를 기록하며 3위를 확정지었고, 극동대는 8패(2승)째를 당했지만 플레이오프 진출의 희망은 이어갈 수 있었다.


용인대가 1쿼터를 지배했다. 5명을 출전시킨 용인대는 선수들이 고르게 득점에 가담해 무려 28점을 몰아쳤다. 박은서(170cm, 가드, 2학년)가 외곽에서 활약했고, 김해지(184cm, 센터, 1학년)가 인사이드를 장악했다.


또, 김희진(167cm, 가드, 3학년)과 박혜미(166cm, 가드, 3학년)도 확실한 지원사격을 펼치며 두 선수를 도왔고, 용인대는 전반전 점수에 가까운 28점을 몰아치며 극동대 수비를 해체했다.


극동대는 또, 전한주(160cm, 가드, 3학년)가 3점슛 등으로 11점을 몰아치는 가운데 이상백배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김다솜(184cm, 센터, 4학년)과 재간둥이 가드 김은비(163cm, 가드, 3학년)가 득점에 가담했지만, 수비를 전혀 정리하지 못한 채 11점차 리드를 내주고 말았다.


2쿼터, 극동대가 수비를 정리하며 따라붙었다. 전한주, 박은하(171cm, 가드, 1학년)가 득점을 터트렸고, 2-3 지역방어 형태의 수비를 효과적으로 적용해 3분 동안 용인대 득점을 완전히 봉쇄했다. 3분이 지날 때 김다솜 자유투까지 더해진 극동대는 25-28, 3점차로 따라붙었고, 용인대는 공격에 턴오버까지 포함되는 등 공격 밸런스가 완전히 무너지며 극동대에 추격전을 허용했다.


용인대는 4분이 지날 때 박은서 풀업 점퍼로 경기 첫 득점에 성공했고, 극동대가 바로 박은하의 장거리 3점슛으로 응수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후 양 팀은 한 골씩을 주고 받으며 시간을 보냈다. 용인대가 계속 2~4점차 리드를 이어갔고, 종료 2분 여를 남겨두고 용인대가 작전타임을 실시하며 전열을 정비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희진이 바로 3점슛을 터트렸고, 세 번의 수비를 성공시키며 흐름을 바꿨다.


극동대는 용인대 상승세에 주춤했다. 좋았던 수비 조직력이 흐트러졌고, 공격에서도 무리한 모습들이 노출되며 좁혔던 점수차를 까먹고 말았다. 결국 용인대가 9점을 앞선 39-30으로 전반전을 정리했다.


3쿼터 용인대가 1쿼터 분위기를 살려내며 달아났다. 김해지가 골밑을 장악했다. 용인대는 골밑에 자리를 잡은 김해지까지 볼을 효과적으로 전달했고, 김해지는 연달아 득점을 성공시키며 팀 상승세를 이끌었다.


극동대는 2쿼터 효과적이었던 존 디펜스가 깨지면서 실점을 차단하지 못했고, 전한주를 제외한 득점이 침묵하며 어려운 시간을 보내야 했다. 5분이 지날 때 전광판에 그려진 점수는 52-38, 용인대의 14점차 리드가 그려지고 있었다.


극동대는 종료 4분 여를 남겨두고 공격의 핵인 김은비가 발목 부상으로 경기장을 이탈하는 아쉬움까지 경험해야 했다.


이후에도 용인대는 계속 효과적으로 경기를 운영하며 리드를 이어갔고, 극동대는 좀처럼 분위기를 바꾸지 못한 채 시간을 보냈다. 결국 용인대가 56-41, 15점을 앞서며 3쿼터를 정리했다.


4쿼터에도 계속 용인대가 상승세를 이어갔다. 상승세를 빠른 트랜지션으로 바꿨고, 최정민과 김해지가 연달아 골을 터트렸다. 3분이 지날 때 60-41, 19점차로 달아나는 용인대였다. 극동대는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 작전타임을 실시했다.


계속해서 점수차는 벌어졌다. 용인대는 백업 선수들을 기용하는 여유 속에도 상승세를 지켜냈다. 극동대는 체력에 발목을 잡히며 반전을 만들지 못했다.


한편, 광주에서 벌어진 광주대와 전주비전대 경기는 광주대가 77-53으로 승리하며 연승 숫자를 11로 늘려가며 정규리그 2연패를 위해 단 한 경기만 남겨두게 되었다.


장지은(23점 6리바운드 3스틸), 강유림(17점 21점 7스틸), 김진희(15점 6리바운드 9어시스트 6스틸)가 전방위 활약을 펼쳤다. 전주비전대는 이예비(18점), 이수연(12점), 정형관(5점 11리바운드 7어시트)로 분전했지만 승리와 연을 맺을 순 없었다.


사진 제공 = 대학농구연맹(KUB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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