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대학리그] ‘용병술 적중’ 단국대, 조선대 꺾고 2연승 질주!
- 대학 / 이성민 / 2017-06-07 16:5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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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천안/이성민 웹포터] 단국대학교가 파격적인 라인업을 앞세워 승리를 따냈다.
단국대학교(이하 단국대)는 7일 단국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17남녀 대학농구리그 조선대학교(이하 조선대)와의 홈경기에서 권태완(21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와 하도현(16점 12리바운드 3어시스트), 이승찬(11점 2리바운드)의 활약을 앞세워 67-57로 승리했다.
이날 결과로 단국대(12승 2패)는 2연승을 달렸다. 3위 자리를 지켰다. 조선대(15패)는 최하위에 머물렀다.
1쿼터, 단국대학교 15-10 조선대학교 : 단국대학교 파격 라인업, 1쿼터 흐름 잡다
이날 경기 단국대는 파격적인 스타팅 라인업을 들고나왔다. 시즌 처음으로 트리플 포스트를 기용한 것. 하도현과 홍순규, 김영현이 나란히 코트를 밟았다. 앞선 역시 원종훈과 권태완이 처음으로 주전 호흡을 맞추었다. 조선대는 별다른 변화 없이 이상민과 정해원을 앞세운 스타팅 라인업을 가동했다.
양팀의 1쿼터 출발은 좋지 못했다. 야투 성공률이 저조했다. 1쿼터 47초, 1분 25초경 각각 홍순규와 박준성이 득점을 터뜨렸지만, 이후 득점포가 침묵했다. 단국대는 하도현의 슛 컨디션이 좋지 못했다. 더불어 섣부른 슛 시도가 아쉬웠다. 조선대는 단국대의 스위치 디펜스를 좀처럼 뚫어내지 못했다.
4분 30초가 흐를 무렵 권태완이 분위기에 변화를 가했다. 두 차례 연거푸 3점포를 터뜨렸다. 권태완의 3점슛 2개로 분위기는 순식간에 단국대 쪽으로 넘어왔다(8-2).
그러나 조선대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빠르게 전열을 가다듬었다. 정해원이 맞불 3점슛이 효과적이었다. 이후 이상민의 속공 바스켓카운트와 박준성의 점퍼가 연거푸 터졌다. 1쿼터 종료 1분 45초를 남겨놓고 2점차로 따라붙었다.
남은 시간 양팀은 빠른 공수전환 속도를 보였다. 세트 오펜스를 철저히 배제한 채, 속공으로 남은 시간을 소모했다.
마지막에 미소지은 쪽은 단국대였다. 조선대가 다소 섣부른 공격으로 주춤하자, 권태완이 해결사로 나섰다. 종료 29초를 남겨놓고 좌측 코너에서 3점포를 터뜨린 것. 조선대의 추격을 잠재우는 귀중한 3점포였다(15-10).
권태완의 득점을 마지막으로 더 이상의 스코어 변화는 발생하지 않았다. 단국대가 5점차 리드와 함께 1쿼터를 정리했다.
2쿼터, 단국대학교 19-11 조선 : 이승찬 투입 효과 적중, 격차 벌린 단국대학교
2쿼터 시작과 함께 원종훈이 3점슛을 집어넣었다. 단국대는 8점차 리드와 함께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하지만 첫 득점 이후가 문제였다. 이어진 여섯 차례 공격에서 점수를 생산하지 못했다. 하도현과 원종훈의 슛이 림을 외면했고, 4개의 턴오버를 범했다. 단국대는 기회를 스스로 놓쳤다.
단국대가 고전하는 사이 조선대가 힘을 냈다. 박준성과 이상민이 각각 백도어 컷인 득점과 3점슛을 터뜨렸다. 4분 55초가 흐른 시점 3점차로 따라 붙었다.
단국대는 김영현을 대신해 이승찬 투입으로 분위기 전환을 꾀했다. 투입은 효과적이었다. 이승찬은 투입 후 첫 공격에서 플로터로 첫 득점을 신고했다. 이승찬의 활약은 계속됐다. 돌파 이후 킥 아웃 패스로 권태완의 3점슛 기회를 만들었고, 재빠른 컷인으로 득점을 뽑아냈다. 단국대는 이승찬의 깜짝 활약을 앞세워 종료 1분 20초를 남겨놓고 첫 두자리 수 리드를 거머쥐었다(30-19).
남은 시간 흐름은 단국대의 몫이었다. 권태완의 돌파득점과 하도현의 속공 득점이 연거푸 터졌다. 이중 하도현의 속공 득점은 전반전 하이라이트 필름으로도 손색이 없었다. 속공 최전방에 위치한 이승찬이 트레일러로 따라오던 하도현에게 환상적인 어시스트 패스를 건네며 2쿼터 마지막 득점을 만들었다. 단국대는 완벽한 쿼터 마무리와 함께 후반전을 맞이했다.
3쿼터, 조선대학교 18-15 단국대학교 : 조선대학교 맹렬한 추격, 좁혀진 격차
3쿼터 초반 단국대는 2쿼터의 좋은 흐름을 이었다. 김영현의 선취점을 시작으로 홍순규의 점퍼, 이승찬의 돌파와 점퍼가 차례대로 림을 갈랐다. 이승찬의 연속 득점으로 경기 첫 20점차 이상의 리드를 거머쥐었다(42-21)
중반부 들어 흐름의 변화가 발생했다. 전반전 잠잠했던 조선대의 3점슛이 살아난 것. 정해원이 연속 2개의 3점슛으로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정해원의 3점슛으로 인해 단국대의 공수 균형은 순식간에 와해됐다.
조선대의 저항은 이것으로 끝이 아니었다. 정해원에 이어서 대경호가 기습적으로 3점슛을 터뜨렸다. 종료 1분 5초를 남겨놓고 격차를 15점으로 좁혔다(49-34, 단국대 리드).
조선대는 남은 시간 집중력을 발휘했다. 단국대가 주춤한 사이 추격의 고삐를 당겼다. 이상민이 저돌적인 돌파로 자유투를 획득, 이를 침착하게 2점과 교환했다. 더불어 교체 출전한 장용근이 종료직전 3점포를 터뜨렸다. 조선대의 맹렬한 저항 속 10점으로 한껏 줄어든 격차와 함께 3쿼터가 정리됐다.
4쿼터, 단국대학교 18-18 조선대학교 : 위기 극복 단국대학교, 승리 선사한 해결사 하도현
단국대는 하도현의 재치 넘치는 골밑 득점으로 4쿼터 시작을 알렸다.
하지만 선취득점의 기쁨은 오래가지 않았다. 조선대가 3쿼터 추격 흐름을 이었다. 장용근이 곧바로 3점슛을 집어 넣었다. 양팀의 격차가 2쿼터 이후 처음으로 한 자리 수 격차로 좁혀졌다. 조선대는 이어진 수비 성공 이후 정해원이 또 한번 3점슛을 터뜨렸다. 격차가 6점으로 좁혀지는 순간이었다(45-51).
단국대는 작전타임을 요청했다. 상승세를 끊어내기 위함이었다. 원종훈이 작전타임 직후 점퍼로 득점을 만들었다. 단국대 입장에서는 한숨 돌릴 수 있는 귀중한 득점이었다. 조선대도 이를 가만히 보고 있지만은 않았다. 장용근이 돌파로 맞불을 놓았다. 6점의 격차가 오랜 시간 유지됐다.
4쿼터 5분 29초를 지날 때 권태완이 3점슛을 터뜨렸다. 조선대로 넘어갔던 흐름을 단국대 쪽으로 가져왔다. 정해원이 속공 득점으로 만회하고자 했지만, 곧바로 권태완이 점퍼를 터뜨리며 격차를 9점으로 벌려냈다. 권태완의 연속 득점을 기점으로 경기 흐름은 단국대 쪽으로 급격하게 기울었다.
남은 시간 단국대는 집중력을 유지했다. 경기 마무리는 하도현이 맡았다. 홍순규와의 하이로우 게임을 통해 자유투를 획득 점수와 바꿨고, 김동균을 상대로 포스트 업 득점까지 해내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하도현의 마무리 활약에 힘입은 단국대는 치열했던 홈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사진제공=KUB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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