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농구 PO 진출 티켓 남은 3장, 경쟁은 5팀!

대학 / 이재범 / 2017-06-07 12:23:12

[바스켓코리아 = 이재범 기자] 2017 남녀 대학농구리그도 막바지다. 남자 대학부는 정규리그 96경기 중 16경기만 남겨놓았다. 순위 윤곽도 드러나고 있다. 이제 관심은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8팀이다. 5팀은 확정이며, 3자리를 놓고 5팀이 경쟁 중이다.


고려대와 중앙대가 12승 1패로 공동 1위, 연세대와 단국대가 11승 2패로 공동 3위다. 공동 1위와 공동 3위의 격차는 1경기 차이지만 상대 전적에 따라 고려대와 중앙대는 우승을 다투며 연세대와 단국대는 3위 경쟁 중이다.


팀 최고 승률을 바라보는 성균관대(8승 5패)도 7년 만에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성균관대는 2010 대학농구리그에서 11승 11패(당시 팀 당 22경기), 팀 최고인 5할 승률로 처음이자 마지막 플레이오프 무대를 밟았다. 이번 리그에서 남은 3경기 중 1승을 더하면 팀 최고 승률 기록을 경신한다.


6위 상명대(6승 6패)와 7위 경희대(6승 8패)는 다른 팀들보다 유리한 건 사실이다. 다만, 플레이오프 경쟁 팀과의 경기를 남겨놓고 있어 전패를 당하면 버저비터를 얻어맞고 패하는 것처럼 역전 당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상명대와 경희대는 각각 남은 4경기와 2경기 중 1승만 챙기면 된다. 상명대는 11위인 명지대와도 맞붙는다. 명지대의 저력이 매섭다고 해도 높이가 안정된 상명대가 못 꺾을 상대가 아니다. 때문에 상명대는 무난하게 플레이오프 무대에 설 것으로 기대된다. 상명대는 플레이오프 진출 걱정이 아니라 오히려 성균관대와 5위 싸움을 할 가능성이 더 높은 팀이다.


이에 반해 경희대는 한양대와 단국대의 경기만 남겨놓았다. 단국대도 팀 최고인 3위 성적을 거두기 위해 특정 팀을 봐줄 리가 없다. 때문에 경희대는 무조건 한양대를 잡고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해야 한다. 물론 남은 두 경기를 모두 져도 아래 세 팀 중 1팀만 6승을 거둔다면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며, 2팀 이상 6승을 거둘 때 상대전적 등을 따져 플레이오프 진출 여부를 가린다.


한양대가 4승 9패로 8위, 동국대와 건국대가 각각 4승 10패로 공동 9위다. 세 팀 중에선 그나마 동국대가 가장 유리하고, 건국대가 가장 불리하며, 한양대가 그 중간이다. 동국대는 최약체 조선대와 경기를 남겨 놓고 있다. 다른 한 경기는 상명대다. 남은 일정을 고려하면 최소 1승을 추가할 여지가 있다.


이에 반해 건국대는 두 경기 중 한 경기 상대가 공동 1위인 고려대다. 이기기 쉽지 않다. 다른 상대는 한양대다. 한양대는 경희대와 건국대를 만난 뒤 중앙대와 마지막 경기를 펼친다. 동국대와 한양대는 6승을 거둘 가능성이 보이지만, 건국대는 5승에서 멈출 걸로 예상된다.


정리하면 6승이 플레이오프 진출 마지노선이다. 8위 이하 세 팀의 남은 경기 결과에 따라 5승만으로도 플레이오프에 오를 수도 있다.


6위인 상명대가 가장 많은 4경기를 남겨놓아 가장 유리하다. 지금까지 8위 마지노선이었던 6승을 챙긴 경희대는 지더라도 남은 경기에서 대패를 당하지 않는 게 중요하다.


동국대와 한양대는 6승을 거두고 봐야 한다. 동국대와 한양대 두 팀이 동률을 이루면 맞대결에서 2승을 챙긴 한양대가 유리하다. 건국대는 고려대를 꺾는 이변을 만들지 못한다면 동국대와 한양대가 5승에 머물길 바래야 한다.


두 팀이 동률을 이룰 때 승자승, 양팀 맞대결 공방률(득점과 실점의 비율), 전체 팀 상대 공방률 순서로 순위를 결정하며, 세 팀이 동률이면 전체 팀 상대 공방률로 순위를 나눈다.


참고로 7일 한양대와 경희대, 9일 동국대와 상명대의 경기 결과에 따라서 플레이오프 진출 향방의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사진_ 한국대학농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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