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대학리그] ‘박은서 더블더블’ 용인대, 단국대 꺾고 2연승 질주!… 한림성심대 5연패 탈출(5일 여대부 종합)

대학 / 이성민 / 2017-06-05 18:57:58

[바스켓코리아 = 이성민 웹포터] 용인대가 박은서의 맹활약을 앞세워 2연승을 질주했다.


용인대학교(이하 용인대)는 5일 단국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17남녀 대학농구리그 단국대학교(이하 단국대)와의 원정경기에서 박은서(18점 10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 3블록슛)와 최정민(17점 12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 4블록슛), 김희진(12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 박혜미(11점)의 활약을 앞세워 68-56으로 승리했다.


이날 결과로 용인대(7승 3패)는 2연승을 달렸다. 단국대(4승 6패)는 4위에 머물렀다.


단국대의 출발이 좋았다. 스위치 디펜스를 바탕으로 순간적인 협력 수비가 효과를 발휘했다. 이명관이1쿼터 1분 5초만에 2개의 스틸을 해냈고, 강현수가 이를 속공 득점으로 연결했다. 이후에도 이민주와 김민정이 2개의 스틸을 통해 공격 기회를 만들었다. 이명관과 이민주가 각각 점퍼와 3점슛으로 의미를 부여했다. 더불어 단국대는 7점을 몰아친 약 4분의 시간 동안 단 2점만을 허용했다.


중반부 들어 흐름의 변화가 발생했다. 용인대가 떨어졌던 수비 집중력을 끌어올려 분위기 반전을 꾀했다. 용인대는 스위치 디펜스를 펼쳐 단국대의 세 차례 공격을 모두 막아냈다. 최정민과 김희진이 5점을 합작하며 수비 성공의 흐름을 이었다. 5분 15초가 지날 무렵 경기는 균형을 이루었다(7-7).


용인대가 1쿼터 종료 2분 45초전 김희진의 3점슛으로 경기 첫 리드를 거머쥐었다. 이후 두 팀은 남은 시간 동안 6번의 재역전을 거듭했다. 한선영과 박은서가 페네트레이션으로 추 차례 점수 교환을 펼쳤다. 외곽에서는 강현수와 박혜미가 3점슛을 주고받았다.


치열한 공방전 속 미소 지은 쪽은 용인대였다. 1쿼터 종료 3초전 박은서가 점퍼를 터뜨린 것. 3점차 리드와 함께 1쿼터를 정리했다.


2쿼터 시작과 함께 김혜지가 골밑 슛 과정에서 얻어낸 파울 자유투를 1점과 교환했다. 용인대는 김혜지의 선취점을 기점으로 2쿼터 초반부 흐름을 장악했다. 한선영에 3점슛을 허용했지만, 김혜지와 박은서가 연거푸 득점을 터뜨렸다. 2쿼터 1분 25초가 흐른 시점 용인대는 격차를 4점으로 벌렸다(23-19).

단국대는 연속 실점 이후 곧바로 작전타임을 요청했다. 작전타임 직후 공격에서 강현수가 볼 핸들링 미스로 턴오버를 기록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그러나 이어진 용인대의 공격을 막아냈고, 이명관의 점퍼와 한선영의 자유투, 3점슛이 차례대로 림을 갈랐다. 단국대는 2쿼터 5분이 지날 때 경기 균형을 맞췄다(26-26).


동점을 내준 용인대는 작전타임을 통해 전열을 가다듬었다. 작전타임 직후 수비에서 한선영의 턴오버를 유발했다. 최정민이 훅슛으로 균형을 깨뜨렸다. 용인대는 이후 세 차례 연속 수비 성공을 거뒀다. 박은서가 점퍼와 자유투로 수비 성공에 의미를 부여했다. 종료 3분 17초를 남겨놓고 31-26으로 달아났다.


흐름을 잡은 용인대는 집중력을 유지했다. 남은 시간 수비 강도를 끌어올려 단국대의 추격을 저지했다. 용인대의 강력한 수비로 인해 단국대의 추가 점수는 강현수의 점퍼가 유일했다. 단국대가 주춤하는 사이 용인대는 팀 파울을 영리하게 이용했다. 조은정과 김혜지가 저돌적인 골밑 공격으로 자유투를 획득, 점수와 맞바꿨다.


2쿼터 종료 부저가 울렸을 때 스코어는 용인대의 6점차 리드를 가리켰다(34-28). 용인대는 기분 좋게 후반전을 맞이했다.


3쿼터 초반 양팀은 극심한 야투 저조에 시달렸다. 스위치 디펜스에 대한 해법을 찾아내지 못한 것이 원인이었다. 두 팀 모두 공격 마무리 대부분이 시간에 쫓겨 쏘거나, 성급하게 던지는 슛이었다. 3분 36초동안 던진 11개의 슛 중 단 2개만이 림을 통과했다.


용인대의 작전타임을 기점으로 경기는 활기를 띠었다. 두 팀 모두 초반 야투율 저조를 딛고 매 공격마다 점수를 추가했다.


활발한 점수 교환 속 변수가 발생했다. 단국대의 집중력이 떨어진 것. 이민주가 아웃 오브 바운드 패스 과정에서 엔드 라인을 침범했고, 한선영이 무리한 슛으로 공격권을 헌납했다. 용인대는 이를 놓치지 않았다. 박혜미가 연속 득점을 터뜨렸다. 3쿼터 종료 3분을 남겨놓고 용인대가 두 자리 수 리드를 거머쥐었다(44-34).


단국대는 흐름을 내주었지만 포기하지 않았다. 이명관이 종료 2분여를 남겨놓고 연속 득점을 올리며 추격 분위기를 형성했다. 한선영과 박세원이 각각 자유투와 3점슛으로 점수를 추가했다. 종료 1분 2초를 남겨놓고 5점차로 따라붙었다.


그러나 용인대의 기세가 매서웠다. 조은정이 종료 39.7초 전 슛 동작 과정에서 파울 자유투를 획득, 1점과 교환하며 단국대의 상승세에 찬물을 끼얹었다. 용인대는 이어진 단국대의 공격을 침착하게 막아냈다. 수비 성공 이후 최정민이 버저비터를 터뜨리며 8점차 리드로 3쿼터를 정리했다(51-43).


용인대는 4쿼터 선취점을 기록하며 3쿼터 분위기를 잇고자 했다.


하지만 단국대의 4쿼터 초반 집중력이 돋보였다. 한선영과 박세원, 이명관이 약 2분동안 7점을 몰아쳤다. 순식간에 3점차로 따라붙으며 경기에 치열함을 더했다.


용인대는 연속 실점 이후 작전타임을 요청했다. 작전타임 이후 박은서의 3점슛, 최정민의 골밑슛이 차례대로 림을 갈랐다. 단국대의 상승세에 찬물을 끼얹는 의미 있는 득점이었다.


이후 경기는 용인대 흐름을 유지했다. 추격의 분위기가 한풀 꺾인 단국대가 집중력 저하를 보이자, 이 틈을 타 격차를 벌렸다. 최정민과 김희진이 3점슛 2개 포함 8점을 집중시켰다. 종료 3분 10초를 남겨놓고 13점차로 달아났다. 용인대는 경기 시작 후 최다점수차와 함께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66-53).


남은 시간 용인대는 집중력을 유지했다. 단국대의 추가 점수를 3점으로 묶으며, 치열했던 원정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한편 전주비전대학교 체육관에서 펼쳐진 전주비전대와 한림성심대의 경기에서는 한림성심대가 김민정(19점 10리바운드), 이은지(18점 6리바운드)의 활약을 묶어 전주비전대를 62-40으로 완파했다.


이날 결과로 한림성심대는 최근 5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전주비전대는 첫 승의 기회를 다음 경기로 미루게 됐다.

사진제공=KUB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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