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점 뒤집은’ 성균관대, 경희대 잡고 3연승 질주!

대학 / 이재범 / 2017-05-30 19:22:41

[바스켓코리아 =성균관대/이재범 기자] 성균관대가 18점 열세를 뒤집고 3연승을 달렸다.


성균관대는 30일 성균관대학교 자연과학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17 남녀 대학농구리그 경희대와의 맞대결에서 72-66으로 이겼다. 성균관대는 이날 승리로 7승 5패를 기록하며 5위 자리를 지켰다. 경희대는 6승 7패를 기록, 7위로 한 계단 내려앉았다.


김남건은 4쿼터에만 12점을 집중시키는 등 21득점으로 팀 승리에 앞장섰다. 이윤수도 후반에 16점을 올리는 등 18득점 15리바운드로 팀 승리를 도왔다. 양준우도 14점 4어시스트 3스틸로 활약했다.


박찬호는 24점 7리바운드로 분전했다. 이민영(13점 6리바운드 7어시스트)과 정지우(12점 4리바운드 6어시스트)도 두 자리 득점을 올렸다.


경희대는 경기 시작부터 성균관대를 몰아붙였다. 5분여 동안 박찬호와 정지우의 득점포를 앞세워 12점을 집중시키고 성균관대에게 단 1점도 내주지 않았다. 무실점으로 일방적으로 앞서나가면 첫 실점 후 추격을 허용하는 경우가 잦다.


경희대는 성균관대의 작전시간 후 양준우에게 행운의 3점슛을 내줬다. 골밑에서 실점이 늘어나며 서서히 쫓겼다. 1쿼터 중반 이후 약 4분여 동안 2점에 묶여 15-9, 6점 차이였다. 정지우의 돌파로 한숨 돌리는 듯 했지만, 최우연에게 1초를 남기고 3점슛을 얻어맞아 기세를 성균관대에게 내줬다.


경희대는 12개 대학 중 3점슛 성공률이 가장 낮은 두 팀 중 하나다. 이날 경기 전까지 23.6%를 기록 중이었다. 이날은 달랐다. 최소한 2쿼터엔 3점슛으로 뺏긴 흐름을 3점슛으로 되찾았다.


2쿼터 초반 권혁준과 정지우의 3점슛으로 점수 차이를 벌리기 시작했다. 특히 2쿼터 중반 연속 12점을 몰아쳤다. 연속 12점의 정점을 찍은 게 이용기의 3점슛이었다. 경희대는 3분 53초를 남기고 34-16, 18점 차이로 달아났다. 앞선 명지대와의 경기에서 3초 뛰며 올해 첫 출전한 권혁준은 2쿼터에 5점과 2어시스트 2스틸로 팀에 활력소 역할을 했다.


다만, 1쿼터처럼 2쿼터 마무리도 좋지 않았다. 경희대는 2쿼터 막판 3분 50초 동안 박찬호의 점퍼로 단 2점에 그치고 3점슛 2방 등을 내주며 8실점했다. 36-24, 12점 차이로 전반을 마쳤다.


3쿼터는 1,2쿼터와 반대 흐름이었다. 1,2쿼터에는 경희대가 앞서다 쿼터 막판 성균관대의 흐름이었다. 3쿼터는 성균관대가 추격하는 분위기에서 경희대가 막판 뒤집었다.


성균관대는 2쿼터에 3-2 지역방어를 꺼냈지만, 재미를 보지 못했다. 3쿼터에는 전면강압수비로 바꿨다. 경희대의 실책을 3쿼터에 6개나 이끌어냈다. 이윤수가 골밑에서 힘을 냈다. 성균관대는 3쿼터 중반 연속 6점을 올리며 36-44, 8점 차이까지 따라붙었다.


서로 득점을 주고 받은 뒤 3쿼터 종료 4분여 동안 성균관대는 고전했다. 이윤수의 골밑 득점 이외에는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이 사이 박찬호와 이민영에게 6점을 뺏겼다. 다시 12점 차이로 끌려가던 성균관대는 3.5초를 남기고 양준우의 자유투로 42-52, 10점 차이로 3쿼터를 마무리했다.


경희대는 3쿼터에 실책이 많았지만, 박찬호와 이민영이 필요할 때 득점을 올리며 두 자리 점수 차이를 유지했다.


4쿼터는 다시 1,2쿼터와 같은 흐름이었다. 경희대가 김남건에게 연속 3점슛 두 개를 허용하는 등 연속 8실점하며 5점 차이로 쫓겼지만, 4쿼터 중반 권혁준의 3점슛으로 안정을 찾았다. 경기 종료 4분 23초를 남기고 64-57, 7점 차이로 앞섰다. 경희대의 우위는 여기까지였다. 이때부터 단 2점에 그치고 15점을 내주며 역전 당했다. 실책과 팀 파울에 발목이 잡혔다.


성균관대는 전면강압수비를 4쿼터에도 그대로 이어나갔다. 이윤수와 김남건 등이 절뚝거리면서도 코트에 서 있는 투혼을 발휘했다. 경희대의 팀 파울로 얻은 자유투로 연속 6득점하며 63-64, 1점 차이로 따라붙었다. 2분 25초를 남기고 김남건의 점퍼로 결국 역전했다.


성균관대는 경희대의 8초와 24초 바이얼레이션을 이끌어내며 경희대의 득점을 꽁꽁 묶었다. 양준우의 연속 자유투로 4점 차이까지 달아났다. 50.2초를 남기고 박찬호에게 자유투를 내줬지만, 17.8초를 남기고 이윤수의 자유투로 4점 차이로 달아나며 승리에 다가섰다.


사진_ 한국대학농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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