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개되는 대학농구, 1승이 순위를 좌우한다!
- 대학 / 이재범 / 2017-05-25 05:3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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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범 기자] 2017 남녀 대학농구리그가 이상백배 한일 대학농구대회 완패를 뒤로 하고 다시 시작한다. 리그의 2/3 지점을 지나고 있어 이제는 1승의 희비에 따라 순위 윤곽도 드러날 전망이다.
올해 남자대학은 그 어느 때보다 순위 경쟁이 치열하다. 대학농구리그 최초로 상위 4팀이 정규리그의 우승을 경쟁하고 있으며, 중위권 6팀이 남은 4장의 플레이오프 진출 티켓을 놓고 박빙의 순위 싸움을 펼친다.
대학농구리그는 지난 시즌 성적을 바탕으로 두 개조를 나눠 같은 조끼리 두 차례 맞붙고, 다른 조와 한 차례 경기를 가진다. 현재 같은 조끼리 경기를 모두 끝내고 다른 조의 팀들과 경기가 진행 중이다. A조는 고려대, 한양대, 단국대, 동국대, 명지대, 성균관대, B조는 연세대, 중앙대, 건국대, 경희대, 조선대, 상명대다.
4강을 형성하는 고려대와 단국대, 연세대와 중앙대가 서로 같은 조였다. 이들은 두 차례 맞대결에서 1승씩 주고 받으며 우열을 가리지 못했다. 다만, 고려대는 리그 개막전에서 연세대와 미리 맞붙어 1승을 챙겼다. 여기에서 패한 연세대가 4강 중 가장 먼저 2패를 안았다.
때문에 연세대는 정규리그 우승에서 한 발 멀어졌다. 고려대와 단국대는 10승 1패로 공동 1위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9승 1패로 중앙대가 3위다. 연세대는 9승 2패로 4위.
이제 곧 연세대에 이어 두 번째 2패를 기록한 팀이 나온다. 오는 26일 중앙대와 단국대의 경기에서 승자는 1위로 올라선다. 중앙대가 이기면 고려대와 공동 1위, 단국대가 이기면 단독 1위가 된다.
4강 4팀은 객관적인 전력상 중위권 대학보다 우위에 있다. 때문에 중위권 팀에게 1패를 당한다면 4위 확정과 마찬가지다. 중위권 대학에겐 모두 승리를 거두는 가운데 서로 맞붙을 때 1승을 챙겨야 정규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릴 수 있다.
또 다른 4강의 격돌은 리그 막판에 나온다. 6월 22일 중앙대와 고려대, 리그 마지막 날인 6월 26일 단국대와 연세대의 경기가 예정되어 있다. 이를 고려할 때 정규리그 우승 윤곽은 리그 끝까지 가봐야 알 수 있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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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위권 6팀 가운데 5승을 거둔 상명대와 성균관대(이상 5승 5패), 경희대(5승 6패)는 플레이오프 진출 안정권이다. 팀당 16경기씩 치른 대학농구리그에서 8위 기록을 찾아보면 5승 또는 6승을 거뒀다. 때문에 이 세 팀은 2승만 더 올리면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한다. 1승만 올리면 현재 흐름상 조금 불안하다. 동률을 이뤄 승자승이나 득실차이를 따지는 복잡한 상황을 맞이할 수 있다. 그래도 다른 세 팀에 비하면 확실히 유리하다.
남은 중위권 3팀은 한양대(3승 7패)와 동국대, 건국대(이상 3승 8패)다. 중하위권이라고 볼 수 있는 이들 3팀이 마지막 한 장의 플레이오프 진출 티켓 싸움을 펼칠 가능성이 높다. 오는 26일 예정된 건국대와 동국대의 경기 결과가 중요하다. 이날 이기는 팀은 기세를 타며 희망을 이어나갈 것이다. 반대로 지는 팀은 험난한 일정을 소화해야 한다.
특히, 한양대에게 2번 모두 패한 동국대가 건국대에게 또 지면 상대전적에서 절대 열세에 놓여 플레이오프 진출에서 멀어진다고 볼 수 있다. 연세대, 중앙대와의 경기까지 남겨놓고 있어 일정상으로도 가장 불리하다. 때문에 동국대에게 건국대와의 경기는 이번 시즌 성적을 좌우할 가장 중요한 일전이다.
지난 시즌 막판 돌풍을 일으켰던 명지대(2승 9패)는 산술적으로 플레이오프에 진출 가능하다. 경희대와 건국대, 상명대와의 경기에서 모두 이긴 뒤 다른 팀들의 경기 결과에 따라서 8위를 노릴 수 있다. 그렇지만, 이들 세 팀 역시 A조 최약체인 명지대에게 무조건 이기려고 달려들 것이라 3승을 챙기긴 힘들다. 대신 고춧가루 부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11패로 아직 1승도 거두지 못한 조선대는 전패 위기에 빠졌다.
한편, 한국대학농구연맹은 25일 예정된 상명대와 고려대의 경기를 전국소년체전 개최에 따른 상명대 체육관 사정으로 6월 13일로 연기했다.
사진_ 한국대학농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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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