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회 이상백배] ‘허벅지 타박상’ 김낙현, 남은 경기 출장 ‘불투명’
- 대학 / 김우석 기자 / 2017-05-20 01:55:52
![]() |
| 허벅지에 큰 부상을 입으며 전열에서 이탈한 핵심 가드 김낙현 |
[바스켓코리아 = 도쿄/김우석 기자] 한국 남대부 선발팀(이하 한국선발)이 1차전에서 석패를 당했다.
한국선발은 19일 도쿄 오오타쿠 종합체육관에서 벌어진 제40회 이상백배 한일대학선발 농구대회 1차전에서 경기 종료 시까지 분전했지만,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한 채 일본선발에 70-74, 4점차 석패를 당하고 말았다.
허훈(연세대 4)과 안영준(연세대 4)이 분전했지만, 믿었던 김국찬(중앙대 4)과 하도현(단국대 4)이 상대적 부진에 빠지며 받은 아쉬운 결과였다.
전반전 한국선발은 낯선 코트에 적응하지 못했다는 점과 일본이 펼친 에이스 허훈에 대한 강한 수비에 막혀 공격에 어려움을 겪었다. 결과로 28-31, 3점차 리드를 내주고 후반전을 맞이했다. 3쿼터 한국선발은 확실히 달라졌다. 조금씩 코트에 적응하는 모습을 보였고, 허훈과 김국찬이 살아나며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종료 2분 여를 남겨두고 터진 허훈 5반칙 퇴장 등 위기를 극복하지 못하며 패배를 당해야 했다. 이날 결과로 한국선발은 1978년 대회 창설된 이후 첫 1차전 패배(2004년 무승부)라는 아쉬움도 느껴야 했다.
패배와 함께 더 큰 악재가 발생했다. 허훈과 함께 가드 진을 이끌던 김낙현(고려대 4)이 3쿼터 초,중반 튕겨진 볼을 일본 선수와 경합하는 과정에서 허벅지를 강타당하는 부상을 입으며 전열에서 이탈했다.
이후 김낙현은 코트에 모습을 드러내지 못했다. 농구계에서 흔히 이야기하는 ‘멍텅구리를 맞았다.’라는 허벅지 근육에 큰 부상을 입었기 때문. 한국선발은 김낙현 공백을 이우정(중앙대 4)으로 메꿔보려 했지만 역부족이었다. 갑작스레 경기에 출장한 이우정은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기에 힘이 부쳐 보였다.
김낙현은 전반전 20분을 모두 소화하며 7점 3리바운드로 활약했다. 13점 3리바운드로 활약한 안영준과 함께 한국선발이 펼친 추격 흐름에 주연을 맡았다.
김낙현 공백은 그대로 허훈에게 전달되었다. 전반전 부진했던 허훈은 5반칙으로 퇴장을 당하기 전까지 맹활약했지만, 공수에서 부담이 가해지며 일찌감치 코트를 벗어나야 했다.
한국선발을 이끌고 있는 이상윤 감독은 “경기를 패한 것도 문제지만, 낙현이 부상이 심해 남은 경기에 출전하지 못할 것 같다. 2,3차전이 더욱 어려운 경기가 될 것 같다. 오늘 밤 고민해서 낙현이 공백이 최소화 될 수 있는 작전을 만들어야 한다.”라는 우려 섞인 말을 남겼다.
1차전 패배에 더해진 핵심 가드 김낙현 공백은 2차전에 큰 전력 손실이 될 듯 하다. 과연 이 감독은 어떤 혜안으로 자신에게 닥친 위기를 돌파할 수 있을까?
사진 = 김우석 기자
[ⓒ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우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