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대학리그 프리뷰] 정규리그 우승과 PO 진출, 단국대와 동국대의 ‘동상이몽’

대학 / 이성민 / 2017-05-16 07:32:50

[바스켓코리아 = 이성민 웹포터] 승리가 필요하다. 하지만 목표는 다르다. 단국대는 정규리그 우승, 동국대는 PO 진출을 꿈꾼다. 1승이 간절한 두 팀이 만나, 저마다의 목표 달성을 위해 피할 수 없는 한판 승부를 펼친다.


Match1. 단국대학교(9승 1패) vs 동국대학교(3승 7패) (5월 15일 오후 5시, 단국대학교 천안캠퍼스 체육관)


[단국대학교 최근 전적]
-2017년 5월 12일(단국대학교 천안캠퍼스 체육관) vs. 건국대: 80-56 (승)

* 권시현 : 22점(3점슛 4/7) 2리바운드 3어시스트
* 전태영 : 15점(3점슛 3개) 3리바운드 7어시스트 4스틸 3블록슛
* 윤원상 : 13점(3점슛 2/4) 6리바운드 2어시스트
* 김영현 : 10점 11리바운드


[동국대학교 최근 전적]
-2017년 5월 12일(동국대학교 체육관) vs. 경희대: 57-64 (패)

* 공두현 : 16점(3점슛 4/7) 7리바운드
* 홍석영 : 12점 4리바운드


단국대는 지난 12일 건국대를 완파하며 상승세에 박차를 가했다. 어느덧 연승의 숫자도 ‘4’로 늘어났다.


스코어만큼 완벽한 승리였다. 1쿼터 건국대의 트랜지션 게임에 주춤했지만, 2쿼터들어 빠르게 전력을 재정비하며 여유 있게 승리를 따냈다.


승리의 중심에는 전태영과 권시현의 맹활약이 있었다. 둘은 3점슛 7개를 합작하는 등 외곽에서 공격을 주도했다. 어시스트 10개로 팀의 윤활유 역할도 톡톡히 해냈고, 수비에서는 스틸 5개와 블록슛 3개를 곁들이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김영현의 깜짝 활약도 빛났다. 김영현은 컨디션 저하로 부진한 하도현과 결장한 홍순규의 빈자리를 빈틈없이 메웠다. 대학리그 데뷔 후 첫 더블-더블을 작성하는 쾌거도 올렸다.


최근 4연승 기간 동안 단국대는 81점의 평균 득점을 기록하고 있다. 반면 실점은 62.25점을 기록하고 있다. 공수 양면에 걸쳐 흠잡을 데 없는 빼어난 전력을 자랑한다. 다만 턴오버가 많다는 것이 유일한 흠으로 꼽힌다. 최근 4경기 평균 15.25개를 기록하고 있다. 승리하기 위해서는 턴오버를 줄일 필요가 있다.


더불어 상대는 작은 신장을 가졌지만, 전체적으로 빠른 스피드와 외곽슛 능력을 지녔다. 때문에 트랜지션 과정에서 높은 집중력이 요구된다. 앞선에 위치한 전태영과 권시현, 원종훈, 윤원상이 활발한 움직임을 가져갈 필요가 있다. 수비뿐만 아니라 유기적인 볼 흐름으로 외곽 공격의 활로를 뚫어줄 필요가 있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앞서는 것은 분명하지만 방심은 금물이다. 상대 에이스인 변준형이 부상에서 복귀해 서서히 페이스를 끌어올리고 있고, 홍석영과 주경식이 최근 2경기 평균 23점 11.5리바운드를 기록하는 등 좋은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철저한 수비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고전할 가능성이 있다.


동국대는 지난 12일 경희대전에서 아쉽게 패했다. 공두현과 홍석영이 16점, 12점씩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승부처 집중력의 차이가 승부를 갈랐다. 4쿼터 원 포제션 게임 속 기회를 수비 실수로 놓쳤다. 전체적인 리바운드 싸움에서 우위를 점했고(34-32), 공격 리바운드도 18-11로 앞섰지만 야투 성공률이 36%로 부진하며 득점에 어려움을 겪었다.

에이스 변준형의 침묵도 뼈아팠다. 지난 고려대전에서 복귀한 변준형은 이날 29분 10초를 소화했지만 별다른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9점 3리바운드 4어시스트). 총 7개의 실책을 기록하며 팀의 공격 흐름을 깨기도 했다.


이번 경기 승리를 위해선 지난 경기에서의 아쉬웠던 부분들을 모두 극복해야 한다. 한마디로 팀 최고의 전력과 정신력으로 임해야 한다는 뜻. 상대로 맞닥뜨리는 단국대가 올 시즌 대학리그 최고의 전력을 자랑하는 팀이기 때문이다. 더불어 높이에 강점이 있는 팀인 만큼 철저한 박스아웃이 요구된다. 철저한 박스아웃을 통한 리바운드 이후 변준형과 홍석영, 주경식 등으로 연결되는 속공 상황이 자주 연출된다면 승산은 충분하다.


사진제공=KUB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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