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대학리그] 이윤수 ‘더블더블’ 성균관대, 명지대 꺾고 ‘5할 승률 회복’

대학 / 김우석 기자 / 2017-05-04 18:19:05
성균관대 골밑을 사수하고 있는 2학년 센터 이윤수

[바스켓코리아 = 용인/김우석 기자] 성균관대가 승패의 균형을 맞췄다.


성균관대는 4일 용인 명지대체육관에서 벌어진 2017대학리그에서 명지대를 87-58, 29점차로 완파하며 5승째를 완성했다.


이윤수가 28점 14리바운드 더블더블로 골밑을 장악했고, 김남건이 14점 5리바운드로 외곽을 이끌었다. 또, 이윤기는 13점 9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승리를 지원 사격했다.


명지대는 정준수가 15점 13리바운드로 분전했고, 이동희도 8점 15리바운드로 지원 사격을 펼쳤지만, 우동현(12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제외한 가드 진 부진으로 인해 대패를 경험해야 했다.


이날 결과로 성균관대는 5승 5패를 기록하며 상명대와 함께 공동 5위로 뛰어 올랐고, 명지대는 9패(1승)째를 당했지만, 11위는 유지할 수 있었다.


1쿼터, 성균관대가 근소한 우위를 점했다. 시작은 명지대가 정준수와 이동희가 골밑을 효과적으로 공략했고, 외곽에서 터진 김효순(185cm, 가드, 4학년) 3점슛 두방과 박주언(181cm, 가드, 4학년)까지 3점슛 행렬에 가세하며 근소하게 앞서갔다.


성균관대는 짜임새 넘치는 명지대 공격에 수비가 주춤했다. 공격에서 이윤수(200cm, 센터, 2학년) 골밑을 장악하며 추격 흐름을 이어갔다.


중반을 지나 성균관대의 빠른 농구가 살아났다. 김남건(186cm, 가드, 4학년), 이재우(186cm, 가드, 2학년) 연달아 골을 성공시켰다. 반면, 명지대는 공수에서 헛점을 드러내며 역전을 내주고 말았다. 특히, 6분 동안 지켜냈던 트랜지션이 무뎌지며 흐름을 빼앗겼다. 성균관대가 25-20, 5점을 앞서며 1쿼터를 정리했다.


2쿼터, 성균관대가 1쿼터 후반 흐름을 이어갔다. 빠른 트랜지션에 이은 공수 전환이 원활하게 이뤄지며 점수차를 벌려갔다. 명지대는 처진 흐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특히, 공격이 절대적으로 풀리지 않았다. 1쿼터 중반까지와 같은 공간 창출이 전혀 이뤄지지 않았고, 간간히 던지는 슈팅마저 림을 벗어나기 일쑤였다.


계속해서 점수차가 벌어지기 시작했고, 종료 3분 여를 남겨두고 성균관대가 37-27, 10점차 리드를 만들었다. 명지대는 정준수 3점슛이 터졌을 뿐, 8분 동안 계속 공격에 실패하며 7점에 그쳤다.


종료 2분 안쪽에서 명지대가 힘을 냈다. 에이스인 정준수가 내외곽을 헤짚으며 점수를 보탰고, 수비에서 좋은 집중력을 선보이며 실점을 차단했다. 반면, 성균관대는 공수가 모두 주춤하며 주춤했다. 성균관대가 41-33, 8점을 앞서며 전반전을 정리했다.


3쿼터, 양 팀은 좀처럼 점수를 더하지 못했다. 성균관대는 슈팅 성공률 자체가 떨어졌고, 명지대는 성균관대의 프레스 디펜스를 뚫지 못한 채 공격에서 부진한 흐름이 이어졌다. 경기는 계속 성균관대가 8~10점차 리드를 가져가며 5분이 흘러갔다.


이후 성균관대가 이윤수 골밑 장악과 김남건 외곽슛으로 점수차를 벌려갔다. 공격을 최적화시킨 성균관대는 종료 3분 여를 남겨두고 56-33, 13점차로 앞서갔다. 이후에도 성균관대는 계속해서 명지대를 밀어부쳐 점수차를 벌려갔다.


종반에는 명지대가 추격전을 펼쳐졌다. 주춤했던 정준수가 득점을 쌓기 시작했고, 수비에서도 공간을 허용치 않으며 37-56, 19점차로 따라붙었다.


명지대가 끝까지 흐름을 이어갔다. 집중력 높은 수비로 성균관대에 연이어 턴오버를 유발시켰고, 차분히 득점으로 연결해 41-58로 점수차를 조금 좁혔다. 성균관대가 승리를 위한 1차 관문을 넘어선 3쿼터 10분이었다.


4쿼터에도 성균관대 상승세는 이어졌다. 빠른 트랜지션과 이윤수가 계속 골밑을 장악하며 점수를 더해갔다. 종료 4분 33초를 남겨두고 박준은(194cm, 포워드, 3학년) 3점슛으로 75-47, 27점차 리드를 잡은 성균관대는 일찌감치 승리를 자축했다.


반면, 명지대는 공수에서 밸런스가 완전히 무너지며 4쿼터 후반 잠시 보여주었던 추격 흐름을 완전히 잃고 말았다. 일찌감치 패배를 시인해야 했던 명지대였다.


사진 제공 = 대학농구연맹(KUB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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