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Review] 삼각편대 ‘맹활약’ KGC인삼공사, 삼성 완파… 챔피언 등극 ‘-1’
- KBL / 김우석 기자 / 2017-04-30 18:46:59
![]() |
[바스켓코리아 = 안양/김우석 기자] 안양 KGC인삼공사 챔피언 트로피를 위해 단 1승만 남겨두게 되었다.
KGC는 30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16-17 KCC프로농구 챔피언 결정 5차전에서 데이비드 사이먼(20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 오세근(20점 9리바운드), 이정현(17점 4리바운드 6어시스트) 삼각편대 활약을 묶어 리카르도 라틀리프(18점 10리바운드 4어시스트), 이관희(11점 3리바운드), 임동섭(11점)이 분전한 서울 삼성을 81-72로 물리쳤다.
이날 결과로 KGC는 시리즈 전적 3승 2패를 기록하며 2011-12시즌 이후 5년 만에 챔피언 트로피 탈환을 위해 단 한 경기만 남겨두게 되었다. 6차전은 2일(화요일) 7시 장소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으로 옮겨 치른다.
1쿼터, KGC 22-14 KGC : 술술 풀린 KGC, 집중력 부족했던 삼성
KGC 야투 성공률 56% (2점슛 58%-7개/12개, 3점슛 50%-2개/4개) 9R 2A
삼성 야투 성공률 35% (2점슛 27%-4개/15개, 3점슛 100%-2개/2개) 9R 3A 3S
삼성은 김태술, 임동섭, 문태영, 김준일, 라틀리프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고, KGC는 박재한, 이정현, 양희종, 오세근, 사이먼을 스타팅으로 내세웠다.
양 팀은 한 골씩을 주고 받으며 경기 시작을 알렸다. 삼성은 문태영 점퍼로, KGC는 이정현과 오세근 콤비 플레이로 점수를 만들었다. 이후 득점은 잠시 주춤했고, 2분 40초가 지난 후 KGC가 사이먼과 박재한이 턴 어라운드 점퍼와 점프슛으로 점수를 만들었다. KGC가 6-2로 앞서갔다.
삼성은 공격에 어려움을 겪었다. 좀처럼 공간을 창출하지 못했고, 슛팅 마저 연이어 림을 벗어났다.
3분 30초가 지날 때 삼성이 1쿼터 두 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라틀리프가 두 번의 골밑슛을 통해 4점 째를 완성했다. 반면, KGC 공격이 주춤했다. 패스 흐름에 효율성이 떨어졌다.
5분이 지나면서 공격이 활기를 띄기 시작했다. KGC가 오세근 롤 플레이와 이정현 돌파로 10점 고지를 넘어섰고, 삼성은 임동섭이 게임 첫 3점슛을 가동하며 따라붙는 흐름을 만들었다.
삼성이 먼저 라인업에 변화를 주었다. 문태영을 대신해 이관희를 기용했다. 이후 오세근이 자유투로 1점을 추가했고, 삼성이 종료 3분 40초 전 얼리 오펜스 상황에서 터진 임동섭 3점슛으로 10-11로 따라붙었다.
양희종이 보고 있지 않았다. 삼성의 3-2 지역방어를 해체하는 패스가 오세근에서 양희종에게 전달되었고, 양희종은 3점포로 보답했다. 라틀리프가 장거리 점퍼로 추격 흐름을 놓치지 않았고, 양희종이 다시 포스트 업을 점수로 환산했다. KGC가 16-12로 달아났다.
종료 1분 30초 전 삼성이 주희정과 크레익을 투입했다. KGC는 김민욱과 문성곤으로 변화를 주었다. 이관희가 침착하게 페이드어웨이 점퍼를 점수로 바꿨다.
이후 잠시 난전 상황이 펼쳐졌고, 이정현이 서커스 레이업 성공과 함께 보너스 원샷을 얻어 1점을 더했다. KGC가 19-14, 5점을 앞서는 순간이었다. 종료 3.5초 전 기대치 않은 3점슛이 터졌다. 센터 김민욱이 주인공이었다. KGC가 8점을 앞서며 1쿼터를 정리했다.
2쿼터, KGC 21-16 삼성 : 인사이드 우위 KGC, 흔들리는 조직력 삼성
KGC 야투 성공률 50% (2점슛 67%-8개/12개, 3점슛 17%-1개/7개) 7R 3A
삼성 야투 성공률 40% (2점슛 57%-4개/7개, 3점슛 25%-2개/5개) 7R 5A 3T
라틀리프가 자유투 2개를 성공시키며 추격의 신호탄을 쏘았다. 1분이 지날 때 KGC가 사이먼 포스트 업 성공에 이은 자유투로 3점을 한꺼번에 추가했다. 이후 삼성이 유기적이 패스 흐름에 이은 문태영 골밑슛으로 따라붙었고, 사이먼이 다시 페이드어웨이 점퍼로 도망가는 점수를 만들었다. KGC가 27-18, 9점을 앞서가고 있었다.
2분이 지날 때 삼성이 작전타임을 요청했다. 다소 산만한 수비를 정리할 필요가 있었다.
문태영과 이정현이 점퍼로 한 골씩을 터트렸고, 크레익이 강력한 파워를 이용해 골밑 돌파를 성공시켰다. 연달아 주희정 3점슛이 나왔다. 삼성이 25-29, 4점차로 따라붙는 순간이었다.
4분 50초가 지날 때 KGC가 작전타임을 요청했고, 이원대가 경기에 나섰다. 이정현이 원맨 속공을 2점을 더했고, 삼성이 크레익 3점슛으로 응수했다.
양희종과 오세근이 합을 맞춰 삼성 추격전을 한 차례 벗어났다. 양희종 돌파와 오세근 커트 인이 한꺼번에 3점을 더해주었다. 이후 삼성 공격이 연이은 슛 미스로 인해 점수를 더하지 못했고, KGC가 종료 3분 전 사이먼과 오세근 점퍼로 4점을 더했다. 삼성은 2분 동안 라틀리프 리버스 레이업으로 2점을 만든 것에 만족해야 했다. KGC가 38-30, 8점차 리드를 가져갔다.
종료 2분 여를 남겨두고 KGC가 문성곤으로 변화를 주었고, 삼성도 임동섭을 대신해 이관희를 기용했다.
종료 1분 여를 남겨두고 KGC가 이정현의 게임 첫 3점슛으로 41-30, 11점차 리드를 만들었고, 삼성 공격은 계속 주춤하며 경기 흐름을 내주고 말았다. 종료 47초 전, 삼성이 전반전 마지막 작전타임을 활용했다. 점수를 좁힐 작전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KGC가 종료 10초 전 사이먼 레이업으로 2점을 더했다. 그렇게 2쿼터는 정리되었다. 삼성은 결국 점수를 만들지 못했다. KGC가 무려 13점차 리드를 잡았다.
3쿼터, KGC 20-14 삼성 : 침착했던 공격 KGC, 계속되는 집중력 저하 삼성
KGC 야투 성공률 57% (2점슛 58%-7개/12개, 3점슛 50%-1개/2개) 6R 6A 5S 4T
삼성 야투 성공률 56% (2점슛 50%-4개/8개, 3점슛 100%-1개/1개) 6R 5A 3S 7T
사이먼이 점퍼로 쿼터 첫 골을 완성했고, 1분 10초가 지날 때 삼성이 크레익 자유투로 점수를 추가할 기회를 잡았지만, 두 개 모두 실패로 돌아가고 말았다. 이후 두 팀은 공격은 2분이 넘게 점수를 더하지 못할 정도로 산만하게 전개되었고, 2분 30초가 지날 때 삼성이 라틀리프 점퍼로 쿼터 첫 득점에 성공했다. KGC가 45-32, 13점을 앞서가고 있었다.
3분이 지날 때 삼성이 임동섭 3점슛 패턴을 성공시켰다. 점수가 10점차로 줄어 들었다. KGC 공격은 턴오버가 두 개가 이어지며 주춤했다. 지난 23분 간 유지했던 공격 흐름이 주춤하는 순간을 지나쳤다.
바로 이원대, 이정현, 사이먼, 오세근으로 이어지는 프리 오펜스를 골로 바꿨다. 삼성은 파워 넘치는 크레익 돌파로 추격 흐름을 놓치지 않았고, 연이은 라틀리프 점퍼로 39-47, 8점차로 따라붙었다.
사이먼이 바로 자유투 한 개로 달아나는 점수를 성공시켰다. 종료 4분 50초 전 삼성이 작전타임을 실시했고, KGC가 양희종을 대신해 문성곤으로 갈아탔다. 침착한 패스 전개로 사이먼 커트 인을 점수로 바꿨다. 연이어 문성곤 3점슛도 골망을 갈랐다. 이정현 패스 센스가 돋보였던 장면이었다.
삼성은 무리한 개인 플레이와 공격 조직력 자체가 흔들리며 추가점에 실패했고, 39-52로 크게 뒤지며 위기에 봉착했다. 이정현이 자유투까지 성공시켰다.
종료 2분 여를 남겨두고 KGC가 양희종을 기용했고, 삼성은 김태술로 변화를 주었다. 크레익이 자유투로 2개를 모두 점수로 바꿨고, KGC가 사이먼과 오세근 연속골로 57-40으로 더욱 점수차를 벌려갔다.
이후 종료 1분 47초 전 돌발 상황이 발생했다. 크레익이 5반칙으로 코트를 벗어났다. 삼성이 이동엽과 김준일을 투입했고, KGC가 김민욱과 문성곤으로 변화를 주었다. 잠시 난전 상황이 지나간 후 KGC가 김민욱 속공으로 59-40, 19점차 리드를 만들었다.
삼성이 임동섭 점퍼로 간만에 점수를 더했고, KGC가 1쿼터 후반에 이어 다시 터진 김민욱 3점슛으로 62-42, 20점차 리드를 가져갔다. 완전히 경기 흐름을 틀어쥐는 KGC였다.
KGC가 양희종 자유투로 1점을, 삼성이 김준일 골밑슛으로 추가점을 만들었다. KGC가 19점차 리넉넉한 리드와 함께 3쿼터를 마무리했다. 승리를 눈앞에 둔 KGC였다.
4쿼터, 삼성 26-17 KGC : 열정적인 프레스 삼성, 챔피언 등극 ‘-1’ KGC
이정현이 쿼터 첫 골을 성공시켰고, 삼성이 김준일 골밑슛에 이은 자유투로 3점을 보태며 추격의 희망을 만들었다.
김태술이 침착하게 점퍼를 가동해 49-65, 16점차로 따라붙었다. 경기 흐름이 묘하게 흐르는 순간이었다. KGC가 1분 20초가 지날 때 작전타임을 요청했다.
이후 산만함 속에 점수는 더해지지 않았고, 2분 10초가 지날 때 삼성이 이관희로 변화를 주었다. 사이먼이 라틀리프와 1대1을 훅슛으로 연결하며 점수를 추가, 삼성이 잠시 가져갔던 추격 흐름에 찬물을 끼얹었다.
삼성이 작전타임을 요청했다. 이관희가 경기에 나섰고, KGC는 문성곤을 투입했다. 양희종이 스틸에 이은 레이업을 점수로 바꿨다. KGC가 69-49, 다시 20점차 리드를 완성했다. 삼성이 바로 라틀리프 속공으로 2점을 더했고, KGC가 얼리 오펜스 상황에서 얻어낸 자유투롤 오세근이 모두 성공시키며 71-51, 20점차 리드를 지켜냈다.
삼성이 이른 시점에 맨투맨 프레스를 사용했다. 5분 30초가 남았지만, 반격의 카드가 필요했던 삼성이었다. 한 차례 스틸을 기록했고, 이관희가 골밑슛을 터트렸다. 5분 안쪽에서 오세근이 자유투를 얻어냈고, 강병현과 이원대가 경기에 나섰다. 사이먼이 제외되었고, 삼성도 라틀리프를 벤치로 불러 들였다. 오세근이 다시 자유투를 모두 점수로 환산했다.
이관희가 3점슛을 터트렸고, 성공된 프레스에 이어 김준일이 침착하게 점퍼를 가동했다. 점수가 15점차로 줄어 들었다. KGC가 바로 양희종 자유투로 1점을, 삼성이 빠르게 공격을 전개한 후 김태술 점퍼로 60-74로 따라붙었다. 남은 시간은 4분, 승리를 위한 실낱 같은 희망을 이어가는 삼성이었다.
위기감을 느낀 KGC가 사이먼을 투입했다. 종료 3분 47초 전 상황이었다. 삼성은 천기범과 김태형을 연달아 기용했다. 상황은 좀처럼 달라지지 않았다. 종료 3분 여를 남겨두고 삼성이 라틀리프를 다시 경기에 투입했고, 종료 2분 8초 전 강병현이 승리를 완전히 가르는 3점슛을 성공시켰다. KGC는 79-64, 15점을 앞섰다. 승부가 완전히 갈린 시점이었다.
더 이상 변화는 없었다. KGC가 삼성 프레스를 뚫고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챔피언 등극을 위해 단 경기만 남겨두게 되었다.
사진 제공 = KBL
[ⓒ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우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