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주 진단’ KGC 사익스, 챔프전 출전 불가 확정!
- KBL / 이재범 / 2017-04-29 18:4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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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범 기자] 키퍼 사익스가 3주 진단을 받았다. KGC인삼공사는 이를 근거로 KBL에 사익스 대신 마이클 테일러로 일시 교체 신청을 했다. KBL은 29일 오후 6시에 이를 공시했다. 사익스는 챔피언결정전에 더 이상 출전하지 못한다.
KBL 관계자는 “KGC인삼공사가 3주 진단을 받은 사익스 대신 테일러로 가승인 신청을 해서 6시에 공시를 했다”고 밝혔다. 플레이오프 기간에는 부상에 의한 외국선수 교체는 가능하다. 이로서 사익스는 부상 기간 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 챔피언결정전은 7차전까지 가더라도 일주일 안에 끝난다.
사익스는 지난 챔피언결정 1차전에서 발목 부상을 당한 뒤 4차전까지 결장했다. 여전히 통증이 남아있어 KGC인삼공사에서도 회복하길 기다렸다. 이제는 사익스가 갑자기 통증이 사라지고 완벽한 몸 상태를 회복하더라도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 KGC인삼공사는 테일러의 선수 등록 작업을 최대한 빨리 마무리해 출전시키는 방법 밖에 없다.
지금까지 챔피언결정전에서 외국선수가 교체된 사례는 한 번도 없다. 다만, 외국선수가 몇 경기 결장한 사례는 있다.
97~98시즌 부산 기아(현 모비스)는 저스틴 피닉스 때문에 머리 아팠다. 공식적으로 종아리 부상이 결장의 사유였으나 비공식적으론 태업이었다. 당시 피닉스는 7경기 중 5경기에서 평균 12분 5초 출전했다. 두 외국선수 모두 40분 뛸 수 있을 때였다.
두 번째는 2001~2002시즌 서울 SK가 찰스 존스를 7경기 중 1차전에서 7분 36초만 기용했다. 2차전부터 존스를 아예 출전선수 명단에도 넣지 않았다.
두 시리즈 모두 공통점이 있다. 7차전까지 가는 치열한 승부를 펼친 끝에 준우승에 머물렀다. 만약 외국선수들이 보통 기량만 보여줬다면 챔피언트로피 주인공이 바뀌었을지도 모른다.
KGC인삼공사 김승기 감독은 “사익스만 정상 컨디션이면 4연승을 거뒀을 것”이라고 했다. 이제 사익스는 없다. 시간상 5차전에도 데이비드 사이먼 한 명의 외국선수로 치러야 한다.
테일러는 경기 시작 두 시간 전에 선수 등록을 마쳐야 경기에 나설 수 있다. 5차전에서 뛰려면 30일 오후 3시까지, 6차전에 나서려면 5월 2일 오후 5시까지다. 이때까지 선수 등록을 마무리하지 못하면 7차전이 열리는 4일 오후 5시까지 등록해야 7차전이라도 출전할 수 있다.
참고로 KGC인삼공사는 사익스를 부상 때문에 잠시 교체했을 뿐 다음 시즌 재계약을 고려하고 있다.
사진_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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