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익스 대안 마이클 테일러는 작은 헤인즈!
- KBL / 이재범 / 2017-04-29 13: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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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범 기자] “마이클 테일러는 카타르 리그에서 어제(28일) 우승을 경험
[바스켓코리아 = 이재범 기자] “마이클 테일러는 카타르 리그에서 우승을 경험한, 작은 헤인즈라고 보며 된다.”
서울 삼성과 챔피언결정전을 치르고 있는 안양 KGC인삼공사가 키퍼 사익스 대신 마이클 테일러 영입을 준비하고 있다. 아직까지 KBL에 가승인 신청을 하지 않았다. 그렇지만 현재 분위기론 발목을 다친 사익스 대신 테일러 영입은 확정이다. KGC인삼공사 관계자는 “사익스 대신 테일러로 교체한다”고 했다. 서류 접수를 29일 오후 6시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
사익스는 챔피언결정 1차전 2쿼터 막판 발목 부상을 당했다. 사익스의 부상 정도가 챔피언결정전에 뛰기 힘들 것이라고 소문이 났다. KGC인삼공사 관계자는 “처음 부상 진단은 3~4주 나왔다. 부상 회복 속도가 빠르면 경기에도 나갈 수 있어서 지켜봤다”며 “사익스도 부상을 당했을 때 대체 선수가 들어올 수 있는지 물었다. 현재로선 없다고 하니까 최대한 빨리 나으면 자신이 경기에 나가서 뭐라도 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고 부상 당한 직후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최소 6차전까지 가는데 이제는 결단을 내려야 하는 상황이었다. 사익스는 좌우스텝이 되지 않고 점프를 하기엔 무리인 상태다. 6,7차전이라도 다른 외국선수가 뛸 수 있다면 교체를 해야 한다”며 “교체를 결정하는 순간 사익스는 뛰지 못한다. 부상 진단을 받아 KBL에 새로운 외국선수 영입을 위해 가승인을 신청하면 사익스가 해당 기간 동안 못 뛰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플레이오프 기간에는 기타사유로 외국선수를 교체하지 못하며, 부상에 따른 교체는 가능하다.
KGC인삼공사 관계자는 “테일러가 어제(28일) 리그가 끝나 4차전을 마친 뒤에 최종 한국에 올 수 있는지 협의해서 사익스의 교체를 결정했다”며 “사익스와 함께 리그를 마무리하고 싶은 마음이지만, 의사가 내년까지 바라본다면 출전을 시키지 않는 게 낫다는 의견을 냈다. 우리는 사익스와 재계약을 고려하고 있고, 아직 젊은 선수이기에 미래를 위해서라도 무리하지 않고 테일러를 영입했다”고 사익스의 선수 생명을 고려한 결정임을 강조했다.
KBL 관계자는 “테일러는 186cm, 77kg 정도로 카타르 리그에서 우승을 경험한, 작은 헤인즈라고 보며 된다”고 헤인즈와 닮은꼴이라고 했다. A구단 스카우트 역시 “생긴 걸 보면 가드 헤인즈”라며 “내외곽에서 플레이를 할 수 있는 득점력이 좋은 선수”라고, B구단 스카우트는 “드웨릭 스펜서와 비슷하다”고 평가했다.
C구단 스카우트는 “사익스 대신이라면 괜찮은 선택 같다”며 “얼마 전까지 카타르에서 뛴 걸로 아는데 테일러는 영상으로 보는 것보다 더 말랐다. 개인기가 좋고 3점슛 능력도 뛰어난데 개인 플레이가 많다. 이 역시 영상으로 보는 것보다 더 혼자 하는 경향이 짙은 선수”라고 설명했다.
테일러가 5차전에 출전하는 건 시간상 무리다. 그렇지만, 6차전 출전 여부도 지켜봐야 한다. 6차전은 5월 2일에 열리는데 취업비자를 받기 위해선 일본이나 홍콩, 대만 등으로 출국했다가 다시 들어와야 하는 상황이다.
KGC인삼공사가 빠르게 선수 등록 준비를 한다고 해도 2~3일이 소요될 것이다. 테일러는 주말까지 끼어 있어 선수 등록이 늦어질 경우 팀 동료들과 손발도 제대로 맞춰보지 못하고 6차전에 나설 가능성도 있다.
KGC인삼공사와 삼성은 현재 2승 2패를 기록 중이며, 5차전은 30일 오후 5시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사진_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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