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Q에 엇갈린 라틀리프와 사이먼, 승패 희비 교차!
- KBL / 이재범 / 2017-04-28 21:5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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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잠실실내/이재범 기자] 리카르도 라틀리프는 역시 철인이었다. 데이비드 사이먼도 분전했다. 그렇지만 두 선수의 4쿼터 활약에 승패가 엇갈렸다.
서울 삼성은 28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챔피언결정 4차전에서 안양 KGC인삼공사에게 82-78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2승 2패,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지금까지 2005~2006시즌 이후 4차전 승리팀이 모두 챔피언에 등극했다. 최근 6시즌 중 3번이나 2승 2패로 만든 팀이 챔피언에 올랐다.
삼성 이상민 감독은 3차전을 앞두고 라틀리프 체력을 궁금해하자 “중거리슛이 들어가는 거 보면 아직 체력이 괜찮다는 거다”고 걱정하지 않았다. 그렇지만 4차전을 앞두고 “라트리프도 사람이라서 힘들 거다”고 말을 바꿨다.
라틀리프는 3쿼터까지 19점을 올리며 마이클 크레익과 함께 팀 득점을 주도했지만, 야투성공률이 47%로 좋지 않았다. 3차전까지 69%였던 것에 비하면 22%나 떨어졌다.
이에 반해 데이비드 사이먼은 3쿼터까지 펄펄 날았다. 물론 사이먼은 3차전에 1분 51초 쉰 것과 달리 이날 1쿼터에 3분 10초 가량 휴식을 취했다. 사이먼은 3쿼터까지 야투성공률 77%를 기록했다. 3점슛도 두 개 곁들이며 25점을 올렸다. 라틀리프도 덜 지친 모습이었다.
4쿼터에 희비가 엇갈렸다. 라틀리프는 3쿼터까지 3개의 리바운드에 그쳐 더블더블 신기록 행진도 중단할 듯 보였다. 기우였다. 라틀리프는 4쿼터에만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체력을 과시했다. 4쿼터 중반 양희종에게 속공을 내줄 위기에서 빠르게 백코트 해 이를 저지하거나 리바운드 후 직접 마무리하기도 했다.
이에 반해 사이먼은 자유투를 넣지 못하는 등 지친 모습을 보였다. 공격에서 부진보다 달리는 라틀리프 수비에서 문제를 보였다. 이로 인해 KGC인삼공사는 3쿼터까지 64-59, 5점 차이의 우위를 지키지 못했다.
양팀의 챔피언결정 5차전은 30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사진_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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