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프전 앞둔 KGC인삼공사 훈련, 1차전 맞춰서!

KBL / 이재범 / 2017-04-22 04:55:57

[바스켓코리아 = 안양/이재범 기자] KGC인삼공사가 삼성과의 챔피언결정 1차전을 앞두고 가볍게 손발을 맞추며 21일 오후 훈련을 소화했다.


21일 오후 2시 안양실내체육관. 안양 KGC인삼공사 일부 선수들만 코트에 나와있었다. KGC인삼공사는 보통 오후 4시부터 팀 훈련을 시작한다. 이날은 서울 삼성이 오후 4시부터 코트 훈련을 하기로 했다. KGC인삼공사는 평소보다 두 시간을 앞당겨 2시로 훈련 시간을 잡았다.


예정된 2시였지만, 젊은 선수들만 보일 뿐 훈련준비가 안 되어 있었다. 시간이 조금씩 흐르자 고참 선수들이 한 명씩 코트에 나왔다. KGC인삼공사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2시였던 훈련 시간을 22일 챔피언결정전 경기 시작 시간과 동일한 2시 30분으로 연기했다고 한다.


국내선수들은 2시 30분이 다가오자 하프라인 슛을 던지기 시작했다. 양희종이 가장 먼저 성공했다. 한 명씩 성공하는 숫자가 늘어났다. 그럼에도 멈추지 않고 끝까지 이어졌다. 마지막에 오세근과 강병현만 남았다. 오세근이 강병현보다 먼저 넣었다. 강병현이 굉장히 아쉬워했다.


KGC인삼공사 관계자는 “정규리그부터 훈련하기 전에 항상 장포(하프라인 슛) 내기를 한다. 꼴찌가 커피나 야간 간식을 산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강병현은 세 번째 꼴찌라고 했다. 연봉이 적은 신인 선수들이 걸리면 고참 선수들이 도와준다고.


KGC인삼공사 김승기 감독은 훈련 전에 “삼성과의 경기에 맞춰서 전술 훈련을 할 예정인데 약간의 변화를 줄 거다”고 했다. KGC인삼공사는 공격 전술부터 먼저 맞춰봤다. 하나의 패턴에서 잠시 중단되었지만, 술술 풀렸다. 코트 사이드에서 지켜보던 선수들은 박수로 동료들을 격려했다.


수비 전술에서 김승기 감독이 코트에 나서 경기 상황에 따라 선수들의 세세한 움직임을 지시했다.


김승기 감독은 “사이먼은 라틀리프와 같이 코트에서 버텨줘야 한다. 사익스는 정말 잘 해주고 있다. 득점뿐 아니라 어시스트, 리바운드까지 지금처럼 해주면 된다”고 데이비드 사이먼과 키퍼 사익스에 대한 믿음을 보냈다.


김승기 감독은 챔피언결정전 미디어데이에서 식스맨 중 강병현의 활약을 기대했다. 강병현은 4강 플레이오프에서 3점슛 2개를 성공하며 슛 감각을 찾았다. 김승기 감독은 “(강)병현이가 4강 플레이오프 때보다 더 몸이 좋아졌다. (이)정현이 백업으로 코트에 들어가서 조금 더 뛰면서 한 방씩 넣어주면 된다”고 강병현의 활약을 기대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4강 플레이오프에서 두드러진 활약을 펼친 박재한에 대해선 “지금 너무 잘 해주고 있다. 경기 운영도 하면서 (3점슛을) 한 방씩 넣어준다. 더 이상 바라는 건 욕심”이라고 했다.


KGC인삼공사는 30분 가량 전술 훈련을 소화한 뒤 슈팅 훈련을 했다. 이때 김승기 감독은 양희종, 이정현, 문성곤, 강병현, 전성현을 따로 불러 잠시 이야기를 나눴다. 이후 사이먼, 사익스 등과의 대화도 이어졌다. 강병현과 전성현은 손규완 코치와 따로 무빙 3점슛 연습을 했다.


한편, 양희종은 이날 전술 훈련을 베이스 라인에서 지켜본 뒤 슈팅 훈련을 할 때 일찍 코트를 빠져나갔다. KGC인삼공사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몸살이라고 했다.


KGC인삼공사와 삼성의 챔피언결정 1차전은 22일 오후 2시 30분부터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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