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추일승 감독, 김동욱 뛰냐고 묻자 답은?

KBL / sinae / 2017-04-17 12:21:15
오리온

[바스켓코리아 = 잠실실내/이재범 기자] “진짜 절체절명의 순간이 아니면 나가긴 힘들다.”

고양 오리온은 17일 오전 11시부터 서울 삼성과의 4강 플레이오프 4차전을 앞두고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코트 훈련을 했다. 오리온은 현재 1,2차전을 홈에서 내준 뒤 원정이었던 3차전에서 승리하며 1승 2패를 기록 중이다.

지금까지 5전 3선승제 플레이오프에서 1,2차전을 모두 패한 36팀(6강 16번, 4강 20번)이 3연승으로 시리즈 승리를 가져간 경우는 한 번도 없다. 오리온은 KBL의 새 역사에 도전하는 중이다.

4차전의 관심은 김동욱의 출전 여부다. 김동욱은 무릎 부상을 당한 뒤 지난 3월 4일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경기 후 코트에서 사라졌다. 4강 플레이오프 1,2차전에선 출전 선수 명단에 이름조차 올리지 않아 벤치에 앉지도 못했지만, 3차전에선 벤치에 앉았다. 다만, 경기에 나서지 않았다.

오리온 추일승 감독은 3차전이 끝난 뒤 “16일 훈련을 해보고 그에 따라서 김동욱의 출전 여부를 결정을 하겠다”며 “훈련을 안 한 선수를 출전시키는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 팀 훈련을 해서 준비가 되어야 한다”고 했다.

김동욱은 16일 오후 훈련에 참가했다. 수비전술 훈련 때 빠졌던 김동욱은 가볍게 공격 패턴을 맞출 때 코트에 나섰다. 마지막 슛 연습 시 추일승 감독과 임재현 코치의 패스를 받아 3점슛 연습을 했다.

김동욱은 전정규와 함께 양쪽 코너에서의 3점슛을 던졌다. 왼쪽에선 10개를 성공할 때까지 했지만, 오른쪽에선 5개로 줄였다. 대신 실패하면 1개를 뺐다. 김동욱은 그러자 왼쪽보다 오른쪽에서 좀 더 집중력을 보여줬다.

오리온은 17일 오전 11시부터 다시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코트 훈련을 했다. 김동욱은 16일 오후 훈련보다 좀 더 많은 시간을 동료와 호흡을 맞췄다. 공수 전술 훈련에 모두 잠깐씩 참가했다. 전술 훈련을 마치고 슈팅 훈련을 하기 전에 추일승 감독과 따로 몸 상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훈련 후 만난 추일승 감독은 김동욱의 4차전 출전 여부를 묻자 “별로 좋지 않다. (김동욱이) 아침에 주사 맞고 왔다. 원래 주사를 맞으면 당일 훈련을 시키지 않는다. 아직 통증이 있다는 거다”며 “진짜 절체절명의 순간이 아니면 나가긴 힘들다”고 했다.

이승현은 3차전에서 허리 부상을 당한 듯한 모습을 보였다. 16일 오후 훈련을 마친 뒤 만난 이승현은 “라틀리프를 막다가 갑자기 허리가 좋지 않았다. 라틀리프의 힘이 너무 세서 괴물은 괴물이더라. 허리가 아파도 참고 해야 한다”며 “오늘(16일) 연습을 하지 않으면 4차전에서 영향을 주기에 훈련까지 소화했다. 아파도 참고 뛴다. 안 아픈 선수가 어디 있나? 다치면 참고 뛰거나 완전히 못 뛰는 거다. 3차전에서도 아프지만 다 뛰었다. 그런 거다”고 크게 개의치 않았다.

3차전에서 승리의 디딤돌을 놓은 김진유는 “형들의 경기 감각이 올라왔다. 4차전도 이겨서 (5차전이 열리는) 고양으로 끌고 가겠다”고 다짐했다.

오리온과 삼성의 4강 플레이오프 4차전은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오후 7시에 열린다.

1prettyjoo@hanmail.net
사진_ KBL 제공
<저작권자 ⓒ 바스켓코리아.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sinae sinae

기자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