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 8G 연속 15R+ 삼성 라틀리프 “비결은 열심히”

KBL / sinae / 2017-04-15 10:46:49
리카르도 라틀리프

[바스켓코리아 = 이재범 기자] “리바운드 비결은 따로 없다. 그냥 열심히 리바운드에 참여할 뿐이다.”

리카르도 라틀리프가 플레이오프에서 여전히 삼성의 골밑을 든든하게 지키고 있다. 로드 벤슨(동부)보다 늦게 더블더블 기록에 발동을 걸었지만, 라틀리프는 결국 KBL 최다 기록을 넘어선 벤슨의 기록을 따돌리고 35경기 연속 더들더블 기록을 세웠다.

그 기세를 플레이오프까지 이어나가고 있다. 플레이오프 7경기 모두 더블더블을 기록 중이다. 정규리그 기록까지 더하면 42경기 연속 더블더블이다. 지난 시즌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6강 플레이오프 4경기에서도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플레이오프만 따지면 11경기 연속 더블더블로 이 역시 KBL 최다 기록이다.

플레이오프 통산 연속 10리바운드 이상 기록이 재키 존스가 99~2000시즌부터 두 시즌에 걸쳐 작성한 11경기다. 라틀리프는 이 기록에 자신의 이름을 새겼다. 더구나 현재 8경기 연속 15리바운드 이상 잡고 있다. 이는 정규리그(한 시즌 기준)에서 2005~2006시즌에 나이젤 딕슨이 딱 한 번 작성한 기록이다.

라틀리프는 15일 고양 오리온과의 4강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10개 이상 리바운드를 잡으면 플레이오프 통산 최다인 12경기 연속 10리바운드 기록을 세운다. 10개가 아닌 15개의 리바운드를 기록한다면 지금까지 정규리그에서도 본 적 없는 9경기 연속 15리바운드를 잡는다. 10점 이상을 곁들이면 12경기 연속 더블더블도 작성한다.

이 리바운드 관련 기록을 모두 정규리그가 아닌 플레이오프에서 세우기에 더 의미 있다.

삼성은 라틀리프의 리바운드를 바탕으로 오리온에게 리바운드에서 10개 이상 우위를 점하며 2연승을 달렸다.

라틀리프는 “리바운드 비결은 따로 없다. 그냥 열심히 리바운드에 참여할 뿐”이라고 했다. 삼성의 이번 플레이오프 상대 장신 외국선수가 제임스 켈리, 애런 헤인즈라는 포워드다. 이것이 혹 많은 리바운드에 잡는데 영향을 줬는지 묻자 라틀리프는 “켈리와 헤인즈에 상관없이 리바운드를 열심히 참여하면 그만큼 많이 잡는다”고 비슷한 답을 내놓았다.

리바운드에 대한 의지와 이를 실천하는 성실성이 라틀리프가 KBL 역사에 새겨질 리바운드 기록을 세우는 비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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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_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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