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대학리그] ‘2연승’ 석승호 감독, 선수들 고른 활약에 미소 짓다

KBL / 이 성민 / 2017-04-14 20:44:23
석승호

[바스켓코리아 = 천안/이성민 웹포터] 석승호 감독이 선수들의 고른 활약에 모처럼 미소 지었다.

단국대학교(이하 단국대)는 14일 단국대학교 천안캠퍼스에서 열린 2017남녀 대학농구리그 명지대학교(이하 명지대)와의 홈경기에서 하도현(28점 7리바운드 2어시스트)과 전태영(15점 3리바운드 7어시스트 3스틸), 원종훈(11점)의 활약을 앞세워85-68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2연승을 달성한 단국대(7승 1패)는 리그2위를 유지했다.

경기 후 석승호 감독은 “이번 시즌 들어 많이 이기고, 선수들도 안 다쳐서 기분이 좋다. 무엇보다 오늘은 여러 선수들이 골고루 경기에 출전하고 활약해줘서 기분이 좋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지난 12일 한양대전 승리 후 인터뷰에서 석 감독은 명지대의 외곽슛을 경계했다. 단국대는 3월 29일 펼쳐졌던 명지대와의 1차전에서 3점슛 8개를 내주며 고전했던 경험이 있다. 때문에 이날 경기에서 3-2 존 디펜스를 대신해 대인 방어를 펼치는 등 그 어느 때보다 외곽 수비에 신경을 썼다. 변칙적인 경기 운영은 성공적이었다. 3점슛을 5개만 내주며(3점슛 성공률 26%) 상대 외곽을 철저하게 봉쇄했다.

하지만 아쉬움도 존재했다. 바로 1쿼터 경기력. 이날 승리의 유일한 옥의 티였다. 단국대는 1쿼터 전체적으로 수비 집중력이 떨어졌다. 경기 흐름을 쉽게 잡아내지 못한 원인이었다.

석 감독도 이를 아쉬워했다. 석 감독은 1쿼터 경기력에 대해 “선수들이 수비보다 공격 쪽에 생각들을 많이 했다. 이전 경기까지 많이 이기다 보니 자신감이 생기기도 했고, 어린 선수들이라서 수비보다 공격에 치중하는 경향이 있다. 한마디로 방심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경기를 끝으로 단국대는 약 2주간의 중간고사 휴식기에 돌입한다. 휴식기 이후 B조에 속한 학교들을 상대로 정규리그 남은 일정을 치른다. B조에는 선두권을 함께 형성하고 있는 연세대, 중앙대가 포진한 만큼 휴식기 동안 각별한 준비가 필요하다.

석 감독은 “오늘까지 경기를 하면서 부족했던 부분을 수정, 보완할 계획이다. 더불어 선수들의 근력이나 체력적인 부분이 많이 떨어진 것 같아서 웨이트 트레이닝을 통해 부상 방지에 중점을 두고 휴식기를 운영할 생각이다”라며 중간고사 휴식기 운영 방안에 대해 말했다.

사진제공=KUB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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