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C 사이먼 2점슛 50%+, 3연승으로 챔프전 간다!
- KBL / sinae / 2017-04-14 15:50:35

[바스켓코리아 = 이재범 기자] KGC인삼공사가 팀 통산 두 번째 챔피언결정전까지 1승만 남겨놓았다. 데이비드 사이먼이 또 다시 절정의 슛 감을 보여준다면 손쉽게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확정할 것이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울산 모비스와의 4강 플레이오프 1,2차전을 모두 승리하며 가볍게 울산으로 향했다. 정규리그에서 처음으로 우승한 KGC인삼공사는 4강 플레이오프 직행으로 오랜 휴식을 취했음에도 흔들림 없는 경기력을 보여줬다. 지금까지 5전 3선승제 시리즈에서 3연승을 거둔 적은 한 번도 없다.
KGC인삼공사가 3차전마저 이긴다면 첫 3연승 기록 달성(6강 플레이오프 3전2선승제에서 2연승은 2회 있으며, 3연패는 1회 경험했음)과 함께 첫 통합우승에도 한 걸음 더 다가선다. 이건 KGC인삼공사 김승기 감독의 선수, 코치, 감독으로서 첫 챔피언 등극 기록 달성에도 근접한다는 의미다.
KGC인삼공사가 모비스를 압도하는 건 사이먼의 존재다. 정규리그에서 평균 22.9점 9.8리바운드 2.1블록을 기록했던 사이먼은 플레이오프 두 경기에서 평균 31.0점 10.5리바운드 3.5블록으로 활약 중이다. 득점력이 확실히 두드러진다.
사이먼은 정규리그에서 모비스를 만났을 때 특별히 잘 하지 않았다. 모비스와 정규리그 맞대결에선 평균 22.5점 9.0리바운드 1.6블록으로 정규리그 기록과 큰 차이가 없었다. 플레이오프에서 괴력을 발휘하고 있는 것이다.
모비스 유재학 감독은 4강 플레이오프 1차전을 앞두고 “KGC인삼공사와의 정규리그에서 질 때 2점슛 성공률을 50% 이상 허용했고, 두 번 이길 때 2점슛 성공률을 50% 미만으로 막았다”며 “플레이오프에서 이기려면 2점슛 성공률을 50% 미만으로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사이먼의 2점슛 성공률과 비슷하다. 사이먼은 모비스에게 패한 1,5라운드 맞대결에서 2점슛 성공률 41.2%(7/17)와 50.0%(9/18)를 기록했다. 2,3,6라운드에선 50% 이상의 2점슛 성공률로 승리에 앞장섰다. 이긴 4라운드에서만 50.0%(9/18)의 2점슛 성공률이었다.
사이먼은 플레이오프 들어 2점슛 성공률 66.7%(12/18)와 64.7%(11/17)를 기록 중이다. KGC인삼공사는 사이먼을 중심으로 2점슛 성공률 65.2%(30/46)와 65.1%(28/43)이란 50%를 훨씬 웃도는 기록을 남겼다.
모비스가 이번 시즌 정규리그에서 65% 이상 2점슛 성공률을 내준 적은 한 번도 없다. 최다 2점슛 허용률은 64.5%로 당시 전자랜드에게 106점을 내주며 졌다.
KGC인사공사가 그만큼 모비스의 수비를 잘 공략하고 있는 것이다. 그 중심에 선 선수가 팀의 2점슛 시도 중 39.3%(35/89)를 책임지는 사이먼이다.
사이먼이 또 다시 내외곽을 누비며 모비스의 림에 정확한 슛을 꽂으면 KGC인삼공사는 또 다시 웃을 것이다.
모비스와 KGC인삼공사의 4강 플레이오프 3차전은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오후 7시에 열린다.
1prettyjoo@hanmail.net
사진_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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