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랜도, 랍 헤니건 단장 해임 ... 당분간 임시 단장 체제
- NBA / Jason / 2017-04-14 11:19:20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올랜도 매직이 단장을 경질했다.
『ESPN.com』의 브라이언 윈드호스트 기자에 따르면, 올랜도가 이번 시즌까지 선수단을 이끈 랍 헤니건 단장을 해고했다고 전했다.
헤니건 단장이 이끌었던 지난 5시즌 동안 올랜도는 단 한 번도 플레이오프에 나서지 못했다. 지난 2012-2013 시즌을 앞두고 부임한 그는 잭 번 감독을 임명했다. 번 감독이 이끄는 세 시즌 동안 올랜도는 각각 20승, 23승, 25승을 거두면서 혹독한 시간을 보냈다. 세 시즌 모두 20승대에 머물렀고, 결국 지난 2014-2015 시즌 도중 번 감독은 감독에서 물러났다.
지난 2015년 여름에 올랜도는 스캇 스카일스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그러나 스카일스 감독은 한 시즌 만에 자진사퇴했다. 올랜도는 지난 2011-2012 시즌 이후 처음으로 30승을 돌파하면서 무려 35승을 거두면서 가능성을 보였다. 그러나 스카일스 감독은 돌연 감독직을 맡지 않기로 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올랜도는 프랭크 보겔 감독을 새로운 사령탑에 앉혔다. 이적시장에서는 D.J. 어거스틴, 제프 그린, 비스맥 비욤보를 영입했다. 내부 FA인 에반 포니에이까지 앉히면서 만만치 않은 투자로 선수단을 보강했다. 그러나 이번 시즌 결과는 처참했다. 올랜도는 29승 53패에 그치면서 동부컨퍼런스 하위권으로 밀려났고, 남동지구 최하위에 머물렀다.
아직 35살(현지 나이)에 불과한 그는 이번 시즌에도 NBA에서 가장 어린 단장에 속했다. 나름 기대를 모았지만 성적이 좋지 않았다. 결국 헤니건 단장이 팀을 이끈 동안 올랜도는 단 한 시즌만 30승을 넘어서는데 그쳤다. 도합 132승 278패로 승률은 겨우 3할을 넘어서는 수준(.322)에 지나지 않았다. 최근 5시즌 동안 두 번째로 낮은 승률을 기록한 팀이 됐다.
헤니건 단장은 올랜도에서 곧바로 드와이트 하워드(애틀랜타)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팀에 애착이 없었던 하워드를 내보냈으나 하워드라는 당대 최고의 센터를 내보내면서 뚜렷한 매물을 챙기지 못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는 서지 이바카(토론토)를 영입했고, 이바카를 보내면서 1라운드 티켓을 확보했다.
드래프트에서는 빅터 올래디포(오클라호마시티), 애런 고든, 마리오 헤조니아를 선발했지만, 모두 즉각적인 스타선수가 되지 못했다. 그나마 가장 높은 지명권으로 뽑았던 올래디포는 결국 다시 1라운드 티켓으로 바꿔와야 했다. 그러나 토론토 랩터스의 지명권인 만큼 로터리픽은 아니다. 결과적으로 올래디포의 지명도 실패였다.
토바이어스 해리스(디트로이트) 처분도 아쉬웠다. 헤니건 단장은 지난 2015년 여름에 해리스와 계약기간 4년 6,400만 달러로 재계약을 맺었다. 그러나 한 시즌도 되지 않아 해리스라는 준척급 포워드를 보내면서 어산 일야소바(애틀랜타)와 브랜든 제닝스(뉴욕)을 영입하는데 그쳤다.
올랜도는 곧바로 올래디포와 일야소바 그리고 2016 1라운드 티켓(도만타스 사보니스)를 오클라호마시티 썬더로 보냈고, 이바카를 데려왔다. 즉, 올래디포와 해리스를 매물로 2017 1라운드에서 후순위 지명권을 확보하면서 실패한 거래를 끌어냈다. 동시에 도만타스 사보니스를 보낸 점 또한 여러모로 손해였다.
올랜도의 알렉스 마틴스 최고경영자는 "팀을 재건하려 했던 헤니건 단장의 노고에 감사하나지난 몇 년 동안 명확한 발전을 일궈내지 못했다"면서 헤니건 단장의 해고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서 입을 연 마틴스 경영자는 "농구부문에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할 시기"라면서 "헤니건 단장과 그의 가족이 안녕하길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헤니건 단장과 함께 스캇 페리 부단장도 함께 경질됐다. 새로운 부단장이 된 맷 로이드 부단장이 단장대행으로 당분간 선수단을 책임질 전망이며, 올랜도는 속히 신임 단장을 선임할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올랜도는 그랜트 힐을 새로운 단장 후보로 고려하고 있으나, 『ESPN』의 마크 스타인 기자에 따르면, 올랜도로 떠나지 않을 것이 유력하다. 힐은 현재 애틀랜타 호크스에서 소액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현 상태에 좀 더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굳이 올랜도의 단장직을 맡으려들지 않을 것으로 파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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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_ Orlando Magic Embl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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