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승' 김승기 감독, '사이먼 활약, 말이 필요한가요?"
- KBL / sportsguy / 2017-04-12 21:35:32

[바스켓코리아 = 안양/김우석 기자] 안양 KGC인삼공사가 2연승과 함께 챔피언 결정전 진출에 한 게임만 남겨두게 되었다.
KGC는 12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16-17 KCC프로농구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울산 모비스를 82-73으로 물리쳤다.
1차전에서 물오른 플레이를 선보였던 데이비드 사이먼이 29점 12리바운드로 페인트 존을 장악했고, 18점 7어시스트를 기록한 키퍼 사익스가 가드 진 대결에서 완승을 거두며 일궈낸 대승이었다. 또, 오세근도 두 선수를 도와 16점 5리바운드 4스틸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전반전 KGC는 41-40, 단 1점만을 앞섰다. 후반전은 완전히 달랐다. 공수에서 완전히 모비스를 압도하며 3쿼터 25-13 run에 성공했고, 끝까지 상승세를 놓치지 않고 경기 종료 2분 여를 남겨두고 승리를 확정 지었다.
김승기 감독은 “전반전에 많이 이기다가 따라 잡혔다. 한 쿼터는 몰아치는 힘이 있다고 본다. 3쿼터에 나왔다. 마지막에 쉽게 했다고 본다. 시작부터 수비가 잘 풀리지 않았다. 지훈이에게 득점을 많이 내주었다. 3쿼터에 타이트한 디펜스가 성공했다. 속공을 많이 했다. 3점은 없었지만, 속공으로 인해 점수를 벌릴 수 있었다.”고 말했고, 사이먼 활약에 대해 묻는 질문에 “평가할 게 있나? 그냥 최고다.”라고 짧고 강렬한 답변을 남겼다.
이날 유재학 감독은 1차전과 다른 수비를 펼쳤다. 전반전에 다소 고전하는 모습이 역력했다. 경기 흐름을 잡은 후반전 특유의 질식 수비와 빠른 공격을 바탕으로 모비스 수비를 해체했다. 김 감독은 “전반전 변화된 모비스 수비에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선수들이 집중력을 높여 공격을 잘 정리해 주었다.”라고 간단히 이야기했다.
KGC는 후반전 작전타임 개수가 ‘0’이었다. 이유를 물었다. 김 감독은 “흐름이 좋았기 때문이다. 분작전타임으로 분위기를 깨고 싶지 않았다.”라고 특유의 직설화법으로 답변했다.
자연스레 질문은 3차전으로 이어졌고, 김 감독은 “의욕이 키워드다. 방심하지 말고, 급하게 하지 말고, 하던 대로 하는 게 좋을 듯 하다. 체력적인 문제를 제외하곤 별 다른 것 없다고 본다.”라고 의욕과 방심을 경계할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마지막으로 김 감독은 “백업들 활약 좋았다. 그거에 대해 만족스럽게 생각한다. 나머지 선수는 희생을 해야 한다. 너무나 잘해주고 있다. 문성곤, 김민욱이 좋았다.”라고 인텨뷰를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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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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