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긴스 방출한 클리블랜드, 단테이 존스 영입?

NBA / Jason / 2017-04-10 10:30:02
Cleveland Cavaliers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시즌 막판에 이해할 수 없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클리블랜드가 디안드레 리긴스(가드, 198cm, 94.8kg)를 방출했다고 전했다. 이로써 클리블랜드는 시즌 막판에 다시 선수단 구성에 변화를 가하게 됐다. 리긴스를 내보내고 생긴 자리에는 단테이 존스가 합류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클리블랜드는 리긴스와 지난 오프시즌에 계약했다. 계약기간 2년 최저연봉에 합의했다. 이번 시즌에는 약 101만 달러가 전액 보장되며 다음 시즌에는 25,000달러만 보장되어 있는 팀옵션이 포함되어 있다. 클리블랜드는 이번 옵션을 버려가면서까지 수비에서 보탬이 될 수 있는 위긴스를 방출했다.




이번 시즌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두고도 앤드류 보거트 영입을 위해 조던 맥레이와 리긴스를 두고 저울질하던 클리블랜드는 결국 맥레이를 내보냈다. 팀에 득점원은 많고 수비수가 필요한 만큼 리긴스를 남겨두는 것이 당연한 수순이었다. 그러나 결국 시즌 막판에 리긴스를 방출하면서 작별을 고했다.




리긴스는 이번 시즌에 뚜렷하게 중용 받지 못했다. 리긴스는 이번 시즌 방출 전까지 69경기에 나서 경기당 12.3분을 뛰며 2.4점(.382 .378 .622) 1.7리바운드 0.9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출전 경기는 많지만, 뚜렷하게 기용되지 못했다. J.R. 스미스가 다친 이후부터 카일 코버가 합류하기 전까지 잠시 동안 주전으로 나서기도 했지만 거기까지였다.




문제는 클리블랜드가 다시 불러들이려는 존스는 이미 시즌 개막 전에 클리블랜드가 방출했다. 클리블랜드는 지난 시즌 막판에도 존스를 불러들였고, 시즌 후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았다. 하지만 트레이닝캠프 계약을 통해 존스의 기량을 타진하고자 했다. 그러나 끝내 존스는 살아남지 못했다. 클리블랜드에는 상대 득점원을 수비할 선수들이 여럿 있었다.




이만 셤퍼트는 물론이고 리긴스도 그 중 하나였다. 그러나 클리블랜드는 시즌 초 계획과 달리, 플레이오프를 앞둔 시점에서 리긴스를 내보냈다. 코칭스탭이 원하는 경기력을 리긴스가 발휘하지 못한 부분도 있겠지만, 클리블랜드의 터란 루 감독이 리긴스에게 많은 기회를 부여하지 않았다. 후반기 들어서는 확고부동한 가비지타이머로 전락했다.




결국 클리블랜드는 다음 시즌 옵션까지 들어가 있는 전문 수비수와 함께 하지 않기로 했다. 만약 존스를 영입한다면, 20대 후반의 수비수를 30대 중반의 수비수로 치환하는 셈이다. 문제는 루 감독이 어차피 플레이오프가 되면 선수단 10번 이하의 선수들을 뚜렷하게 투입하지 않는다. 즉, 클리블랜드가 헛돈을 썼다고 봐도 무방하다.




이미 시즌 내내 빡빡 선수단 운영을 통해 르브론 제임스가 현격하게 지쳐있고, 카이리 어빙은 결국 왼쪽 무릎 통증을 호소하고 있다. 팀을 책임지고 있는 제임스와 어빙의 부담이 지나치게 커진 이면에는 선수층이 양호함에도 불구하고 이를 제대로 버무리지 않은 루 감독의 책임이 실로 크다.




만약 트리스탄 탐슨의 부상이 예상보다 심각해 센터를 영입할 가능성도 없지는 않다. 그러나 이적시장에서 구할 수 있는 센터는 사실상 없다고 봐야 한다. 보거트가 다친 이루 잠정 은퇴했던 래리 샌더스를 영입한 것만 보더라도 잘 드러난다. 클리블랜드가 은퇴한 케빈 가넷이나 팀 던컨을 데려갈 것도 아니다. 즉, 센터 보강도 현실적으로는 불가능한 이야기다.




사진 = Cleveland Cavaliers Embl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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