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대학리그] 강유림 ‘만점 활약’ 광주대, 용인대 꺾고 5연승 질주
- 대학 / sportsguy / 2017-04-05 19:35:48

[바스켓코리아 = 광주/김우석 기자] 광주대가 2학년 강유림의 괴력을 앞세워 라이벌 용인대를 물리쳤다.
광주대는 광주 광주대체육관에서 벌어진 2017남녀 대학농구리그 5차전에서 강유림(31점 21리바운드 6블록슛)의 골밑 장악과 홍채린(16점 8리바운드), 김진희(9점 6리바운드) 활약을 더해 박은서(18점 7리바운드 3스틸), 조은정(11점 13리바운드), 김수진(10점 5스틸)이 분전한 용인대를 70-54로 완파했다.
이날 결과로 광주대는 2위 수원대에 두 게임을 앞선 1위를 질주했고, 용인대는 2패(3승)째를 당하며 3위로 한 계단 내려 앉았다.
여대부 최고 빅 매치로 평가된 경기였다. 2015년 초대 우승팀인 용인대와 2016년 우승을 거둔 광주대 대결이었기 때문.
광주대가 상쾌한 스타트를 끊었다. 특유의 압박 수비로 연이어 수비를 성공시켰고, 장지은과 홍채린, 강유림이 번갈아 골을 만들며 앞서갔다. 용인대는 타이트한 광주대 수비에 공격이 확실히 어려움을 겪었다. 가드 진 압박을 좀처럼 벗겨내지 못하며 공격 조립 자체를 하지 못했다. 계속해서 스틸을 허용하는 등 일선 공격이 풀리지 않았다.
광주대는 속공과 지공을 효과적으로 펼치며 점수를 계속 쌓아 결국 19-8, 더블 스코어 리드를 만들었다. 반면, 용인대는 쿼터 끝까지 공격에서 답답함을 떨쳐 내지 못한 채 10분을 보냈다.
2쿼터 경기 흐름이 바뀌었다. 용인대가 백업 가드인 박은서 활약을 앞세워 점수차를 좁혀갔다. 박은서 170cm 이라는 신장에도 불구하고 돌파를 이용한 페인트 존 공격을 연달아 성공시키며 경기 흐름을 바꿔 놓았다.
광주대는 1쿼터 보여주었던 단단한 수비가 흔들리며 추격전을 허용했다. 강유림이 10점을 집중시키며 점수를 더했지만, 계속된 수비 미스가 이유로 작용하며 점수차를 줄여주고 말았다. 시간이 지날수록 용인대 반격은 거세졌다. 박은서 활약에 더해 두 가드(김수진, 김희진)까지 득점에 가담하며 계속 점수차를 좁혀갔다.
결국, 용인대 추격 사정권까지 만들어내며 전반전을 정리했고, 광주대는 36-30으로 앞선 것에 만족해야 했다.
3쿼터부터 전세가 기울기 시작했다. 광주대가 특유의 런앤건 농구의 진수를 보여주며 용인대 백코트를 해체했다. 김진희는 빠른 공격에 선봉에 나서 체력이 떨어진 용인대 트랜지션 빈틈을 확실히 파괴했고, 강유림은 김진희로부터 파생되는 패스를 차곡차곡 점수로 연결해 12점을 몰아쳤다.
용인대는 다소 떨어진 체력에 이어 경기 흐름을 빼앗기자 집중력까지 잃기 시작했고, 결과로 벌어지는 점수차를 극복하지 못했다. 김성은 감독은 선수 교체와 작전 타임을 통해 분위기를 수습하려 했지만, 좀처럼 분위기는 바뀌지 않았다.
3쿼터 10분 동안 전광판에 그려진 점수는 27-10, 광주대가 경기 흐름을 완전히 틀어쥐었고, 승리를 위한 9부 능선을 넘어섰다.
4쿼터에도 흐름은 바뀌지 않았다. 광주대는 3쿼터 상승세를 그대로 이어갔다. 김진희는 계속 빠르게 공격은 전개하며 용인대 수비에 혼란을 야기시켰고, 강유림은 계속 골밑을 뚫어내며 점수를 생산했다.
용인대 떨어진 사기를 끌어 올리지 못했다. 계속해서 점수차를 내주고 말았다. 승부는 일찌감치 갈렸다. 4쿼터 3분이 넘어설 때 점수차는 20점을 넘어섰다. 경기 후반 용인대는 다음 게임을 의식한 탓인지 선수들이 한발 더 뛰기 시작했고, 점수차를 줄여갔다.
하지만 승패는 바뀌지 않았고, 그래도 광주대 승리로 경기는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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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 대학농구연맹(KUB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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