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드 감독과 스터츠 감독, 이달의 감독 선정
- NBA / Jason / 2017-04-05 10:08:16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밀워키 벅스의 제이슨 키드 감독과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의 테리 스터츠 감독이 3월의 감독에 선정됐다.
『NBA.com』에 따르면, 키드 감독과 스터츠 감독이 각각 동부컨퍼런스와 서부컨퍼런스 이달의 감독상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이미 야니스 아데토쿤보(밀워키)와 데미언 릴라드(포틀랜드)가 3월의 선수에 선정된데 이어 밀워키와 포틀랜드는 이달의 선수와 이달의 감독을 독신한 팀이 됐다.
동부컨퍼런스 이달의 감독
밀워키는 지난 3월에 18경기를 치러 14승 4패의 빼어난 성적을 거뒀다. 밀워키는 월간 성적으로 실로 오랜 만에 14승 이상을 획득했다. 지난 1871년 2월에 16승 2패를 거둔 이후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다. 2월 말과 3월 초에 연패를 당하는 등 2월에 다소 주춤했지만 3월 들어 6연승을 내달리는 등 단 한 번의 연패도 당하지 않은 것이 주효했다.
안방에서의 성적이 좋았다. 홈코트에서 9경기를 치러 7승을 수확했다. 더욱이 밀워키는 3월 중순에 서부원정 6연전에 나섰다. 멤피스 그리즐리스, LA 클리퍼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까지 서부컨퍼런스를 대표하는 팀들과 일전을 벌였다. 비록 골든스테이트와 멤피스에게는 패했지만, 클리퍼스와 포틀랜드를 잡아냈다.
봄을 맞이하는 듯 뜨거운 3월을 보내면서 밀워키는 동부컨퍼런스 5위 굳히기에 나선 모습이다. 당초 밀워키는 애틀랜타 호크스, 인디애나 페이서스와 함께 컨퍼런스 5위 자리를 두고 경합을 벌였다. 세 팀이 공동 5위에 오르는 등 좀체 순위 싸움의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 그러나 최근 밀워키가 좋은 성적을 거두면서 우위를 점한 모습이다.
당초 밀워키는 3월을 맞이하기 전 컨퍼런스 10위로 처져 있었다. 그러나 3월의 호성적을 바탕으로 졸지에 컨퍼런스 5위권까지 접근했다. 심지어 5위 싸움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면서 플레이오프 진출 가시권에는 넉넉하게 진입한 것으로 파악된다. 이대로라면 최소 플레이오프 진출은 확정지은 셈이다.
서부컨퍼런스 이달의 감독
스터츠 감독도 포틀랜드를 잘 이끌었다. 포틀랜드는 3월에만 13승 3패를 기록했다. 지난 3월에 가장 높은 승률을 기록하면서 플레이오프 진출에 대한 희망을 살렸고, 서부컨퍼런스 8위 자리를 꿰찼다. 포틀랜드에서는 비록 최근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지만, 유섭 너키치가 골밑에서 중심을 잘 잡아주면서 포틀랜드가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었다.
스터츠 감독의 지도력이 단연 빛났다. 포틀랜드는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두고 메이슨 플럼리(덴버)를 보내고 너키치를 영입했다. 너키치는 팀에 금세 녹아들었다. 스터츠 감독은 너키치를 적극 활용하면서 포틀랜드 공격의 중추로 삼았다. 동시에 릴라드가 공격을 잘 이끌어주면서 포틀랜드가 많은 승수를 쌓았다.
원정에서의 성적이 좋았다. 원정에서만 6승 1패를 기록했다. 3월 진입 전까지는 25승 35패로 플레이오프 진출권에서 다소 멀어져 있었지만, 4월을 마치면서 5할 승률에 근접하면서 8위까지 뛰어올랐다. 3월 중순에는 원정 5연전을 가졌고, 지난 16일(이하 한국시간)에는 샌안토니오 스퍼스를 찾았다. 이날 110-106으로 이기면서 기세를 높였다.
4연승으로 출발한 포틀랜드는 결국 연승 없이 5연승으로 3월을 마쳤다. 특히 지난 31일에는 컨퍼런스 상위권에 있는 휴스턴 로케츠까지 잡는 기염을 토해냈다. 휴스턴을 상대로 117점이나 퍼부으면서 10점차로 이겼고, 기세를 이어갈 수 있었다. 지난 2일 피닉스 선즈까지 잡아내면서 6연승을 이어가는 등 시즌 막판 기세가 뜨겁다.
특히 외곽공격이 돋보였다. 포틀랜드는 지난 한 달 동안 41.7%의 높은 3점슛 성공률을 자랑했다. 개인이 기록하기도 힘든 성공률이 팀 전체가 만들어내면서 좋은 공격효율을 선보였다. 3점슛 성공률은 3월에 리그에서 가장 높았으며, 필드골 성공률(.487)도 리그에서 3위에 해당될 정도였다. 평균 득점(111.3점)은 리그에서 네 번째로 많았다.
사진 =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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