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대학리그] ‘내외곽 조화’ 고려대, 명지대 ‘33점차’ 완파
- 대학 / sportsguy / 2017-04-04 18:47:45

[바스켓코리아 = 안암/김우석 기자] 고려대가 명지대를 완파했다.
고려대가 4일 서울 안암동에 위치한 고려대 화정체육관에서 벌어진 2017남녀 대학농구리그 6차전에서 명지대를 99-66으로 완파했다.
고려대는 박정현(20점 11리바운드), 박준영(16점 12리바운드)이 골밑을 장악한 가운데 전현우 14점(3점슛 4개)를 중심으로 외곽 공격까지 터지며 대승을 완성했다. 반면, 명지대는 정준수(20점 14리바운드), 우동현(11점 3리바운드 6어시스트), 임정헌(15점 9리바운드)이 분전했지만, 높은 고려대의 벽을 넘을 순 없었다.
이날 결과로 고려대는 5승 1패를 기록하며 연세대에 반 게임을 앞선 2위로 올라섰고, 명지대는 5연패 수렁에 빠지며 순위표 최하단에 머물러야 했다.
1쿼터
명지대가 좋은 출발을 보였다. 표경도(193cm, F)가 골밑을 연이어 뚫어냈고, 높은 맨투맨 집중력으로 고려대 공격을 차단했다. 고려대는 초반 집중력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이며 2-5로 뒤졌다. 3분이 지나면서 고려대 반격이 펼쳐졌다.
박정현(204cm, C), 박준영(197cm, F) 인사이드가 위력을 보이기 시작하며 연이어 점수를 쌓아갔고, 확실히 올라선 수비 집중력으로 실점을 확실히 차단했다. 5분이 지날 때 고려대가 14-5, 9점을 앞서갔다. 명지대는 공수에서 슬럼프를 지나쳤다. 좀처럼 고려대 수비를 해체하지 못했고, 수비마저 뚫리며 점수차를 허용했다.
중반을 넘어 명지대가 힘을 냈다. 이정민(184cm, G) 자유투에 이어 우동현(178cm, G) 3점슛이 터졌다. 고려대는 잠시 수비에 헛점을 보이며 실점을 내줬다. 명지대가 10-16으로 따라붙었다. 종료 3분 여를 남겨두고 고려대가 다시 달아났다. 박정현과 박준영이 골밑을 연달아 뚫어냈고, 종료 1분 30초 전 23-10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결국 고려대가 25-10, 15점차 리드를 잡았다. 명지대는 우동현 3점슛 이후 점수를 더하지 못한 채 큰 점수차 리드를 내주고 말았다.
2쿼터
양 팀은 좀처럼 점수를 더하지 못했다. 고려대는 계속 슛 미스를 범했고, 명지대는 공격 자체를 조립하지 못했다. 3분 동안 양 팀이 만든 점수는 4점에 불과했다.
3분이 지날 때 명지대가 작전타임을 실시했고, 이후 공격이 활발하게 전개되었다. 고려대가 김낙현 점퍼와 교체 투입된 전현우 3점슛으로 34-14, 20점을 앞섰다. 명지대는 우동현이 돌파를 통해 점수를 더할 뿐, 다른 공격 루트가 말을 듣지 않으며 어려운 흐름을 이어갔다. 그렇게 5분은 지나갔다.
이후 경기는 다시 소강 상태로 흘러갔고, 다시 한 골씩을 주고 받으며 시간을 보냈다. 다소 차분한 흐름 속에 계속 점수가 간간히 보태졌다. 종료 1분 30초 전, 고려대가 전현우 3점슛으로 42-18로 크게 앞서갔다.
명지대는 이지슛까지 놓치는 등 집중력 문제까지 겹치면서 점수를 더하지 못했다. 고려대가 24점을 앞섰다.
3쿼터
양 팀은 한 골씩을 주고 받으며 경기를 재개했고, 이후에도 계속 비슷한 흐름으로 흘러가는 가운데 명지대가 정준수(193cm, F) 돌파 등으로 점수를 쌓아 26-46, 20점차로 따라붙었다.
명지대가 계속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우동현의 빠른 공격 전개와 정준수의 마무리가 계속 이어지며 17점차로 따라붙었다. 고려대는 박정현 인사이드에 활약과 유태민(183cm, G)이 점수를 만들었지만, 수비에서 떨어진 집중력으로 인해 점수차를 줄여주고 말았다.
5분이 지나면서 고려대 벤치가 변화를 가했다. 박준영과 장태빈(183cm, G)을 기용했고 이는 적중했다. 김낙현(184cm, G)을 중심으로 빠른 공격이 연달아 점수로 바뀌면서 다시 +20점차 리드를 그려냈다.
잠시 주춤했던 명지대가 다시 추격에 힘을 쏟았다. 정준수가 높이 열세에도 불구하고 페인트 존 하단에서 점수를 만들었고, 이정민도 점퍼로 힘을 보탰다. 명지대 추격전은 거기까지였다. 고려대가 박준영 골밑 장악에 힘입어 연이어 점수를 만들었고, 종료 30초를 남겨두고 68-42, 무려 26점차 리드를 가져갔다.
명지대는 종료 직전 터진 정준수 골밑슛으로 2점을 더하는데 만족해야 했다. 고려대가 2쿼터 종료 시점과 같이 24점차 리드를 완성하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4쿼터
고려대는 이번 경기 중 가장 높은 라인업을 들고 나왔다. 박정현, 박준영에 김준형(201cm, C), 전현우까지 포함된 빅 라인업을 가동했고, 간간히 점수를 추가하며 계속 넉넉한 점수차 리드를 이어갔다. 명지대는 점수차를 줄이기 위해 안간힘을 썼지만, 높이 열세를 극복하지 못한 채 패배를 직감해야 했다.
5분이 지날 때 고려대는 박정현 골밑슛으로 80-52, 28점차 리드를 그려냈다. 완전히 승부가 갈린 시점이었고, 백업 선수들을 대거 기용하며 경기를 마무리하는 수순을 밟았지만, 유태민까지 화려한 개인 기수로 득점에 가담하는 등 백업 선수들까지 힘을 내며 점수차를 더욱 벌려갔다.
명지대는 정의엽(174cm, G)이 점수를 만들었지만, 점수차를 줄이기엔 역부족 이었다. 이후 경기 흐름에 변화는 없었고, 고려대가 명지대를 완파하며 승수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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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 대학농구연맹(KUB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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