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대학리그] 수원대, 용인대 나란히 승리… 공동 2위 지켜 (3일 종합)
- 대학 / sportsguy / 2017-04-04 03:12:19

[바스켓코리아 = 수원/김우석 기자] 수원대가 극동대를 일축하고 공동 2위를 유지했다.
수원대는 3일 수원 수원대체육관에서 벌어진 2017남녀 대학농구리그에서 박경림(22점 10리바운드 4스틸), 장유영(17점 8리바운드 11어시스트), 김두나랑(16점 3리바운드) 삼각편대 활약을 묶어 김다솜(20점 13리바운드), 김은비(20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 전한주(17점-3점슛 5개)가 분전한 극동대를 80-74로 물리쳤다.
수원대 낙승이 예상된 경기였다. 하지만 승부는 종료 2분 안쪽에서 결정되었다.
경기 시작 8분 동안 극동대 집중력에 말린 수원대는 예상과 달리 접전을 이어갔고, 종료 2분 안쪽에서 박경림 속공 등으로 점수차를 만들기 시작, 전반전을 25-17로 8점을 앞서며 마무리했다. 극동대는 전한주 3점포와 김다솜, 김은비 삼각편대 활약에 힘입어 예상 밖 접전을 펼쳤으나, 쿼터 후반 수비 집중력에 문제를 보이며 리드를 내주고 말았다.
2쿼터 수원대가 경기 흐름을 장악했다. 조성원 감독이 공헌했던 트랜지션 농구가 10분을 지배했고, 극강의 수비력이 더해지며 18-8로 2쿼터를 정리했다. 코트에 나선 선수들이 고르게 득점을 만들었고, 맨투맨에 프레스를 섞은 디펜스 완성도가 극에 달하며 극동대 공격을 확실히 차단해 만든 결과였다.
극동대는 공격에서 움직임이 확실히 무뎌지며 득점에 어려움을 겪었고, 결과로 8점에 그치는 부진한 공격에 트랜지션에 문제를 드러내며 흐름을 내주고 말았다. 그렇게 두 팀의 전반전은 수원대가 43-25, 18점을 앞서며 마무리되었다.
3쿼터 양 팀은 난타전을 펼쳤다. 수원대는 정은헤, 장유영, 박경림으로 이어지는 속공 루트를 120% 가동하며 계속 점수를 쌓았다. 정은혜는 큰 신장을 앞세워 리바운드를 장악했고, 장유영은 특유의 농구 센스를 계속 속공 패스로 연결하며 어시스트 숫자를 늘렸다. 또, 박경림은 장유영과 합을 이뤄 속공을 득점으로 연결해 10점을 몰아쳤다.
장유영은 탁월한 어시스트 능력과 함께 7점을 집중시키며 팀이 리드를 잃지 않는데 자신의 힘을 보탰다.
극동대 득점력도 불을 뿜었다. 2쿼터 8점에 그친 공격력은 찾아볼 수 없었다. 김은비가 무려 13점을 집중시키는 가운데 경기 출전한 선수들이 고르게 득점에 가담해 자칫 균형을 잃을 수 있는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하지만 전반전 만들어진 18점 차는 줄어들지 않았다. 트랜지션 미스로 인해 수원대 속공을 막지 못했기 때문이다.
승부를 가를 4쿼터, 사실상 승부는 기운 듯 했다. 하지만 극동대가 야금야금 추격전을 펼쳤고, 어느새 점수차는 추격 사정권으로 접어 들었다. 센터인 김다솜이 높은 집중력으로 골밑을 연이어 뚫어내며 점수를 쌓아 11점을 몰아쳤고, 전한주(8점)와 박은하(6점)가 지원 사격을 펼치며 수원대를 압박했다.
넉넉한 점수차 리드를 가졌던 수원대는 방심이 섞인 공격 탓 인지 던지는 슈팅이 계속 림을 벗어났고, 수비에도 작은 균열이 생기며 실점을 막지 못했다. 결과로 종료 3분 여를 남겨두고 6점차 턱밑까지 추격을 허용하며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1차전 패배 이후 2연승 상승세를 타고 있는 수원대는 역전을 허용치 않으며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먼저 벌어진 용인대와 전주비전대 경기는 최정민(17점 10리바운드 7어시스트 5스틸), 김해지(13점 14리바운드), 조은정(13점 11리바운드), 박은서(11점 9리바운드)가 활약한 용인대가 이수연(18점 6리바운드), 이예비(10점 5리바운드)가 분전한 전주비전대를 83-49로 대파했다.
수원대와 용인대는 이날 결과로 3승 1패를 기록하며 공동 2위를 유지했고, 극동대와 전주비전대는 나란히 4연패에 빠지며 공동 6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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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 대학농구연맹(KUB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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