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임동섭-문태영 3P 51.2%, 또 터지면 또 이긴다!

KBL / sinae / 2017-04-02 07:55:11
임동섭 문태영

[바스켓코리아 = 이재범 기자] 삼성이 8년 만에 플레이오프 2연승을 노린다. 임동섭과 문태영의 3점슛이 터지면 충분히 가능하다.

삼성은 KBL 최다인 9시즌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 기록을 가지고 있다. 최근에는 플레이오프와 인연이 멀었다. 플레이오프에 진출해도 금세 탈락했다. 삼성이 플레이오프에서 2승 이상 거둔 건 챔피언결정전 무대를 밟은 2008~2009시즌이 마지막이다.

2009~2010시즌부터 지난 시즌까지 7시즌 동안 플레이오프에 4번 진출해 2승 12패로 부진했다. 이 사이 역대 플레이오프 최다인 9연패를 당했다.

삼성은 이번 시즌 3위를 차지, 6강 플레이오프에서 6위 인천 전자랜드를 만났다. 1차전에서 가볍게 이겼다. 리카르도 라틀리프가 22점 18리바운드로 골밑을 장악한데다 임동섭과 문태영, 주희정이 외곽에서 3점슛을 8개 지원한 덕분이다.

임동섭과 문태영은 정규리그에서도 전자랜드를 상대로 적중률 높은 슛 감을 뽐냈다. 임동섭과 문태영은 전자랜드와 경기에서 3점슛 성공률 50.0%(9/18)와 41.2%(7/17)를 각각 기록했다. 자신들의 시즌 3점슛 성공률 37.2%(109/293)와 38.8%(50/129)보다 더 높다.

두 선수는 6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8개의 3점슛을 던져 6개를 림에 꽂았다. 두 선수의 3점슛 성공률 75.0%는 전자랜드의 16.7%(4/24)와 좋은 대조를 이뤘다. 더구나 필요할 때마다 터진 3점슛이었다.

삼성은 1쿼터 중반 접전을 펼치다 달아나기 시작했다. 이때 문태영과 3점슛 두 방으로 1쿼터를 24-12로 앞서며 경기주도권을 잡았다. 전자랜드가 3쿼터에 김지완과 제임스 켈리를 앞세워 추격하자 문태영과 임동섭은 약속이라도 한 듯 번갈아 가며 한 방씩 총 3개의 3점슛을 집중시켰다. 임동섭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4쿼터 막판 승부에 쐐기를 박는 3점슛을 성공했다.

두 선수는 이번 시즌 전자랜드와의 7경기에서 51.6%(22/43)의 3점슛 성공률을 기록 중이다. 삼성은 정규리그에서 3점슛 성공률 40% 이상 기록한 14경기 중 12승을 챙겼다. 이때 승률은 85.7%로 상당히 높다. 전자랜드와의 6강 플레이오프 1차전의 3점슛 성공률은 47.1%였다.

두 선수가 또 한 번 더 높은 정확도의 3점슛을 전자랜드 림에 폭격한다면 손쉽게 2차전도 가져갈 수 있을 것이다. 삼성은 8시즌 만에 플레이오프에서 2승을 거두는 셈이다. 더구나 지금까지 6강 플레이오프 1,2차전 승리팀의 4강 플레이오프 진출 확률은 100%(16/16)다.

삼성과 전자랜드의 6강 플레이오프 2차전은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오후 5시에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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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_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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