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점 3리바운드 7어시스트' 주희정이 선보인 관록!
- KBL / Jason / 2017-03-31 21:56:59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서울 삼성의 주희정이 코트를 잘 지켰다.
삼성은 31일(금) 잠실체육관에서 벌어진 2016-2017 KCC 프로농구 플레이오프 1라운드 1차전 인천 전자랜드와의 홈경기에서 89-75로 승리했다. 삼성은 이날 승리로 준결승 진출에 2승 만을 남겨두게 됐다.
삼성에서는 이날 여러 선수들이 고루 활약했다. 토종득점원인 문태영이 22점을 올리면서 공격을 이끌었다. 리카르도 라틀리프가 22점 18리바운드로 골밑을 장악했다. 그 사이 임동섭은 외곽에서 3점슛 네 개를 포함해 16점을 터트렸고, 마이클 크레익이 14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삼성의 이상민 감독은 이날 김태술이 아닌 주희정을 주전으로 기용했다. 김태술이 시즌 막판에 잔부상으로 자리를 비웠고, 최근까지도 몸 상태가 좋지 않았다. 그런 만큼 이 감독은 김태술을 내세우기보다는 주희정을 먼저 투입해서 안정적인 경기운영을 가져가고자 했다. 주희정은 이날 6점 3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팀이 이기는데 제 몫을 해냈다.
주희정은 이날 팀의 첫 득점을 3점으로 신고했다. 문태영의 패스를 득점으로 연결하면서 좋은 출발을 했다. 이어 주희정은 김준일과 라틀리프의 득점을 도왔고, 쿼터 중반에 임동섭의 3점슛까지 끌어내면서 1쿼터에 삼성이 기선을 제압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주희정의 활약에 힘입어 삼성이 1쿼터를 24-12로 마칠 수 있었다.
이후에는 김태술이 주로 코트를 밟았다. 그러나 주희정은 승부처에 다시 모습을 드러냈다. 김태술이 3쿼터에 다소 불안한 모습을 보인 반면 주희정이 코트를 지키는 동안 삼성은 안정적으로 경기를 풀어나갈 수 있었다. 삼성은 4쿼터에 문태영과 라틀리프를 내세워 83-70으로 앞섰다. 그러나 강상재와 박찬희에 실점하면서 추격을 허용하는 듯 했다.
하지만 주희정이 이날 승부에 종지부를 찍는 득점을 신고했다. 주희정은 왼쪽 윙에서 이날 경기에 쐐기를 밖는 3점슛을 터트렸다. 기록적인 부분에서 돋보이지는 않았지만 공격진이 많은 만큼 주희정이 밸런스를 잘 잡아줬다. 여세를 몰아 임동섭의 3점슛까지 나오면서 삼성이 전자랜드를 매조졌다.
사진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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