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애나, 랜스 스티븐슨과 3년 계약 체결!
- NBA / Jason / 2017-03-30 09:20:21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랜스 스티븐슨(가드, 196cm, 104.3kg)이 친정으로 향한다.
『ESPN』의 크리스 헤인즈 기자에 따르면, 인디애나 페이서스가 스티븐슨과 계약기간 3년 1,200만 달러의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계약 마지막 해를 앞두고는 팀옵션이 포함되어 있다. 이번 시즌 잔여 일정이 많지 않은 만큼 다가오는 2017-2018 시즌과 2018-2019 시즌의 연봉이 높게 책정될 것으로 유추된다.
이로써 스티븐슨은 지난 2014년 이후 만 3년 만에 인디애나로 돌아오게 됐다. 2014년 여름에 제한적 자유계약선수가 된 스티븐슨은 인디애나를 떠났다. 인디애나가 내건 조건이 훨씬 더 좋았음에도 불구하고 당시 샬럿 호네츠로 이적했다. 샬럿은 스티븐슨을 영입하기 위해 구단주와 단장 감독까지 스티븐슨을 만나면서 스티븐슨과의 계약을 끌어냈다.
당시 샬럿은 스티븐슨과 계약기간 3년 2,700만 달러에 계약했다. 그러나 스티븐슨은 한 시즌 후에 곧바로 LA 클리퍼스로 트레이드됐고, 시즌을 채 마치기도 전에 멤피스 그리즐리스로 보내졌다. 멤피스는 스티븐슨에 팀옵션을 행사하지 않았고, 스티븐슨은 지난 시즌을 끝으로 다시 이적시장에 나오게 됐다.
하지만 스티븐슨을 찾는 팀은 없었다. 지난 여름에 샐러리캡이 크게 늘어나면서 여러 명의 선수들이 기대 이상의 계약을 맺었지만, 스티븐슨은 아니었다. 결국 스티븐슨은 계약기간 1년 최저연봉을 받는 조건으로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에 새둥지를 틀었다. 그러나 시즌 초반 부상을 당하면서 6경기 밖에 뛰지 못했고, 이후 방출됐다.
당시 스티븐슨의 계약조건은 10만 달러만 보장되는 조건이었다. 가뜩이나 전력에 도움이 되는 선수가 필요한 뉴올리언스로서는 스티븐슨과 작별을 해야 했다. 시즌 초반에 뉴올리언스가 상당히 부진했고 어떻게든 자리를 메워야 했다. 결국 스티븐슨은 무소속으로 부상회복을 위해 노력해야 했다.
지난 2월 9일(이하 한국시간) 스티븐슨은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 10일 계약을 체결하면서 어렵사리 둥지를 틀었다. 두 번째 10일 계약까지 따냈지만, 끝내 잔여시즌 계약을 받는데 실패했다. 3월 초에 방출된 이후 약 3주 동안 팀이 없이 머물러 있어야 했다. 그러나 자신의 친정인 인디애나가 다년 계약을 제시하면서 스티븐슨이 일어설 수 있게 됐다.
인디애나는 지난 2010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10순위로 스티븐슨을 지명했다. 스티븐슨은 해마다 나아지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지난 2012-2013 시즌과 2013-2014 시즌에 걸쳐 인디애나가 동부컨퍼런스에서 BIG3가 이끄는 마이애미 히트에 유일하게 맞서는 팀으로 부상하는데 스티븐슨의 역할이 컸다.
스티븐슨은 지난 2013-2014 시즌에 78경기에 나서 경기당 35.3분을 뛰며 13.8점(.491 .352 .711) 7.2리바운드 4.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생애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가드임에도 다수의 리바운드를 잡아냈고, 어시스트까지 고루 곁들이며 인디애나의 살림꾼으로 거듭났다. 그러나 공교롭게도 인디애나를 떠나면서 스티븐슨은 여러 팀을 전전해야 했다.
한편 인디애나는 스티븐슨을 영입하기 위해 선수단 정리가 불가피하다. 현재 부상으로 결장 중인 로드니 스터키를 방출할 예정이다. 인디애나는 현재 37승 37패로 딱 5할 승률에 머물러 있으며 동부컨퍼런스 7위에 위치하고 있다. 최근 경기에서 패하는 사이 밀워키 벅스와 애틀랜타 호크스가 이기면서 공동 5위에서 순위 하락을 피하지 못했다.
사진 =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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