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안토니오전 결장한 코버, 당분간 결장?
- NBA / Jason / 2017-03-29 09:17:28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디펜딩 챔피언'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에 부상이 끊이지 않고 있다.
『NBA.com』에 따르면, 클리블랜드의 카일 코버(가드, 201cm, 96.2kg)의 부상이 재발했다고 전했다. 코버는 왼발 부상으로 28일(이하 한국시간) 샌안토니오 스퍼스와의 경기에서 나서지 못하고 있다. MRI 검사를 받았지만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클리블랜드는 코버가 이전부터 앓아 온 잔부상이라며 휴식을 취하면 회복할 수 있는 상태라고 전했다.
코버는 이달에 왼발 부상으로 7경기에서 결장했다. 지난 23일 덴버 너기츠와의 원정경기에서 돌아왔지만, 이내 벤치를 지키게 됐다. 복귀 후 코버는 3경기에서 경기당 20분씩 뛰었다. 3경기에서 도합 3점슛 8개를 집어넣는 등 그간의 공백을 무색케 하는 3점슛 감각을 뽐냈다. 복귀 전 마지막 경기에서 3점슛 5개를 던져 모두 놓쳤지만, 이내 좋아진 모습이다.
문제는 코버가 또 다쳤다는 점이다. 코버가 빠지게 되면서 클리블랜드는 다시 제 전력을 갖추지 못하게 됐다. 머지않아 돌아올 것이 유력하지만, 클리블랜드는 현재 보스턴 셀틱스와 워싱턴 위저즈로부터 끈질긴 추격을 받고 있어 동부컨퍼런스 선두 유지가 쉽지 않다. 이미 지난 26일 워싱턴전에서 패했고, 현재 샌안토니오를 상대로 크게 뒤지고 있다.
이날 경기까지 패할 경우 클리블랜드는 다시 연패의 늪에 빠지게 된다. 후반기가 시작한 이후 17경기를 치른 클리블랜드는 3연패를 포함해 8승 9패로 상당히 좋지 않은 모습이다. 샌안토니오전에서도 진다면 졸지에 컨퍼런스 선두를 지키지 못할 가능성도 생기고 있다. 컨퍼런스 2위인 보스턴 셀틱스와의 경기 차는 단 한 경기에 불과한 점도 불안하다.
한편 코버는 이번 시즌 도중 애틀랜타 호크스에서 클리블랜드로 트레이드됐다. 클리블랜드는 코버를 데려오는 조건으로 마이크 던리비, 모리스 윌리엄스(덴버), 2019 1라운드 티켓을 보냈다. 우승 도전에 나서는 클리블랜드는 확실한 3점슈터를 영입하면서 전력을 살찌웠다. 당시에는 J.R. 스미스도 부상으로 빠져 있었던 만큼 코버의 영입이 절실했다.
코버는 클리블랜드에 합류한 직후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29경기에서 경기당 25.3분을 뛰며 10.9점(.485 .482 .900) 2.7리바운드 1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다. 애틀랜타에서 뛰었던 32경기에서 3점슛 성공률은 40.9%였지만, 클리블랜드에서는 50%에 육박하는 성공률을 자랑하고 있다. 팀에도 잘 녹아들면서 외곽공격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클리블랜드로서는 당장 코버의 결장도 걱정이지만, 부상자가 시즌 내내 끊이지 않는다는 점이 더 큰 불안요소다. 현재 이만 셤퍼트도 오른쪽 무릎이 좋지 않다. 셤퍼트는 지난 워싱턴전에서 결장했고, 샌안토니오전에서도 엔트리에서 빠졌다. 순위 싸움이 치열하게 전개되는 가운데 코버와 셤퍼트의 결장은 클리블랜드에 여러모로 뼈아파 보인다.
사진 =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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