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준우승 현장 시상, 김영기 총재 고양 방문!
- KBL / sinae / 2017-03-26 07:16:07

[바스켓코리아 = 이재범 기자] KBL은 정규리그 준우승에 대한 시상을 시상식이 아닌 현장에서 하는 걸로 바꿨다. 고양 오리온은 26일 창원 LG와의 경기 후 준우승 세리머니를 한다.
KBL은 지금까지 정규리그 우승 확정하는 날 우승 트로피를 전달했다. 각 구단도 우승 현장에서 우승 세리머니를 한다. 물론 안양 KGC인삼공사처럼 숙소에서 우승을 확정하면 다음 경기에서 우승 트로피를 전달받는다. 97시즌(부산 기아)에도 그랬고, 2014~2015시즌(울산 모비스)에도 마찬가지였다.
준우승은 달랐다. 보통 구단 자체적으로 준우승 플래카드와 함께 기념 사진만 찍었다. KBL은 정규리그가 끝난 뒤 시상식에서 준우승에 대한 시상을 했다. 시상식이 없었을 땐 4강 플레이오프 경기 전에 트로피와 시상금을 전달했다.
KBL은 올해부터 준우승도 우승처럼 시상식이 아닌 농구 코트에서 시상하는 걸로 바꿨다. KBL 이성훈 사무총장은 “시상식 때 1위와 2위에 대한 시상을 했다. 그런데 정규리그 1위를 이미 현장에서 시상했는데 시상식에서 또 시상하는 게 안 맞다. 그럼 시상식에서 1위를 빼고 2위만 시상하는 것도 이상해서 2위까지 현장에서 시상을 하자고 검토 끝에 결정했다”며 “26일 고양에서 오리온의 2위에 대한 시상을 한다”고 전했다. 시상은 경기 종료 후 이뤄진다.
정규리그 준우승에 대한 시상자는 KBL 김영기 총재다. 오리온은 지난 22일 전주 KCC와의 경기에서 부상 중인 주축 선수들을 빼고 그 동안 출전 기회가 적은 선수들을 많이 내보냈다. KBL은 긴급재정위원회를 통해 오리온이 KCC와의 경기에서 최강의 전력으로 최선을 다하지 않았다며 오리온 추일승 감독에게 500만원의 제재금을 결정했다.
오리온은 김영기 총재 앞에서 시즌 마지막 경기를 한다. 이승현은 여전히 발목이 좋지 않고, 문태종은 무릎에 물이 차 있는 건 똑같다. 이들을 경기에 투입하면 22일 경기에 뛸 수 있었음에도 출전시키지 않았다는 걸 인정하는 모양이 될 수 있다. 반대로 또 출전시키지 않으면 김영기 총재 앞에서 시위하는 걸로 보일 수도 있다.
오리온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이승현과 문태종은 25일 오후 코트 훈련에서 동료들과 슈팅훈련을 소화했다고 한다.
KBL은 원주 동부와 서울 SK의 맞대결에서 정규리그 통산 10,000점까지 단 3점 남겨놓은 김주성에 대한 시상도 준비 중이다. 김주성이 이날 경기 중 10,000점을 넘어선 직후 파울이나 볼 데드 등으로 경기가 멈출 때 시상을 할 예정이다.
또한 22일 오리온과의 경기에서 11점 10리바운드 11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을 달성한 이현민에 대한 시상도 한다. 보통 트리플더블에 대한 시상을 홈 경기에서 하지만, 이현민은 KCC의 홈 경기가 없어 인천 전자랜드와의 원정경기에서 트리플더블 기념상을 수상한다.
1prettyjoo@hanmail.net
사진_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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